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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할머니 2차 기자회견...추가 의혹 나오나?
Posted : 2020-05-2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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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정태원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난 7일 정의연의 불투명한 회계 의혹을 제기했던 이용수 할머니가 잠시 뒤 추가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사실상 마지막 공식 입장이 될 전망입니다.

이 자리에서 또 다른 추가 의혹이 제기될지, 그동안 제기된 의혹은 무엇인지 정태원 변호사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정태원]
안녕하십니까.

[앵커]
예정된 시각이라면 오후 2시니까 10분쯤 뒤에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인데 오늘 2차 기자회견이자 사실상 마지막 회견이 될 것 같은데요. 어떤 내용이 나올 것 같습니까?

[정태원]
일단 지난 7일날 이용수 할머니가 정의기억연대 활동의 문제점 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고 주장을 하셨죠. 그런데 그 뒤에 윤미향 당선자 측에서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계속 거기에서 반박을 했고요. 그리고 심지어는 이용수 할머니가 기억이 바뀐 것 같다. 좋게 얘기해서 그런 것이지.

[앵커]
지금 이 시각 대구 인터불고호텔 현장입니다.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이 열릴 장소인데. 예정대로라면 오후 2시니까 10분쯤 뒤에 이곳에서 이용수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입니다.

[정태원]
그래서 아마도 이용수 할머니는 정의기억연대 또는 정대협의 활동이 계속되어야 한다. 다만 지금하고 다른 방향으로 돼야 된다는 말씀을 하실 것으로 보이고 또 할머니 본인께서 내가 정신 없는 사람이 아니다. 아마 이런 말씀을 하시지 않을까 싶고요.

구체적으로 어떤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는 건 조금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회계 업무의 실무 책임자도 아니시기 때문에.

[앵커]
혹시 기자회견 내용 중에 다른 일본 측의 사과라든지 이런 위안부 관련 집회에 대해서 근본적인 문제 해결 방식에 대한 변화라든지 이런 내용도 포함이 될까요?

[정태원]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단체가 되어야 되지 않겠느냐. 그게 주된 것인 것 같고. 또한 돈을 모으는 것에 관해서 기부금. 특히 할머니의 말씀이 학생들이 코묻은 돈까지 주는 걸 볼 때 마음이 아팠는데 그 돈이 간 흔적이 없더라. 그러니까 회계를 정확히 해라. 아마 그런 말씀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이 시각 대구 인터불고호텔의 모습이죠. 10분쯤 뒤에, 이제 8분쯤 남았네요. 8분쯤 뒤에 이용수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인데 국회, 정치권에서도 이용수 할머니에 대한 기자회견 내용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태입니다.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을 앞두고 여야의 공방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정치권 모두 내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고 통합당은 진상규명TF 첫 회의를 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최민기 기자!

잠시 후에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

윤미향 당선인 참석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는데, 관련해서 오전엔 민주당이 입장을 냈나요?

[기자]
앞서 오늘 윤미향 당선인과 관련한 민주당 지도부의 언급은 없었습니다.

아침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 질문에도 이해찬 대표는 물론, 윤 당선인 측과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남인순 최고위원도 묵묵부답으로 자리를 떴습니다.

윤 당선인 역시 침묵을 지켰는데요.

윤 당선인은 오늘 오전 국회의장 선출을 위한 민주당 당선인 총회에도 불참하며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당 지도부와 대변인단 모두 잠시 후 2시로 예정된 이 할머니 기자회견 이후 별도의 입장을 낼 계획은 없다면서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민주당은 앞서 지난주 검찰 압수수색 뒤로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 채 말을 아꼈습니다.

당 내부적으로는 윤 당선인이 소명한 계좌와 후원금 내역을 근거로 큰 문제는 없다고 보고 있지만, 언론에도 의혹이 잇따라 나오고 있는 만큼 우선 기자회견의 내용을 지켜보자는 분위기입니다.

[앵커]
통합당은 오늘 TF 첫 가동에 들어가지 않습니까. 강한 공세가 예상되는데요?

[기자]
네, 통합당은 오늘 오후 3시 반, 민주당 윤미향 당선인과 관련한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TF 첫 회의를 엽니다.

TF 회의는 이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이 이후 이뤄지는 만큼 통합당 역시 회견에서 어떤 내용이 나올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TF는 곽상도 의원을 위원장으로 박성중 의원과 김병욱 당선인 등 모두 5명이 참여하고, 미래한국당에서도 윤창현·전주혜 당선인도 함께합니다.

통합당은 첫 회의에서 그동안 불거진 윤 당선인 의혹에 대해 집중적인 공세와 함께 국정조사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위원장을 맡은 곽상도 의원은 YTN과의 통화에서 민주당이 진상규명이 먼저라지만 뭘 어떻게 더 할지가 의문이라며, 사실확인이 하고 싶다면 국정조사를 하면 될 것 아니냐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주호영 원내대표도 취임 후 줄곧 윤 당선인에 대한 국정조사를 언급하며 압박 수위를 높여온 만큼 회의에 직접 참석해 이와 관련해 공식 언급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최민기[choimk@ytn.co.kr]입니다.

[앵커]
계속해서 정태원 변호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지금 여러 가지 의혹이 불거진 상황인데. 기부금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기부금, 회계 관련해서 개인적으로 유용한 게 있느냐. 이게 또 핵심이 아니겠습니까?

[정태원]
우선 저는 이 사안을 접근하는 데 있어서 정치적으로 접근하는 건 우리가 피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여당이나 야당이나 다 이분이 당선인이니까 정치적 접근을 해도 옳지만 더 중요한 건 과연 이렇게 시민사회단체 운동 또 기부금 시스템을 이대로 둘 것이냐 고쳐야 될 것이냐 거기에 대해서 접근해야 될 것으로 보이고요.

보면 이런 공익법인의 경우는 기부금품법이 적용되고 또 공익법인법이 적용되거든요. 그런데 두 가지 법에 따라서 적절하게 했으면 아무 문제가 없는데 지금까지 드러난 것으로 보면 기부금법에 따른 절차나 거기에 따른 의무수행이 거의 안 되지 않았나 싶거든요.

예를 들어서 기부금품 모집하려면 목적을 정해야 되고 그걸 모집하고 나서 그 용도에 맞춰 써야 되거든요. 달리 쓸 때는 승인을 받아야 되고 영수증도 반드시 발급하도록 법령에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게 하나도 안 됐거든요.

심지어는 전에는 예를 들어서 22억이 남았다. 다음에 이월한다고 되어 있는데 다음에 걸 보면 하나도 없어요. 그걸 횡령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제 생각에는 회계 자체가 굉장히 부실한 것으로 보이는데 감독을 제대로 안 해서 그렇거든요.

그래서 과연 우리가 이걸 어떻게 고쳐야 될지 그 고민을 해야지 이게 야당이 잘못했다, 여당이 잘못했다 이렇게 나가서는 본질을 흐리게 되는 그런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말씀하신 대로 이번 정의기억연대 기부금 유용 의혹을 계기로 시민단체 부실 회계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등록된 비영리단체는 모두 9663곳입니다. 기부금 규모는 6조 3472억 원입니다.

올해부터 외부 감사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연 수입 50억 원 이상 또는 기부금 20억 원 이상을 받는 단체는 외부 회계감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강화된 법안인데도 연간 기부금 10억 원 안팎으로 알려진 정의기억연대의 경우 해당하지 않습니다. 회계감사의 사각지대가 여전한 겁니다.

매년 거액의 국고보조금이 지원되는 만큼 에듀파인을 도입한 사립유치원처럼 정부가 직접 회계관리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지나친 정부의 개입이 시민단체의 활동을 제약할 수 있다는 반론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영세 시민단체의 경우 수백 만원에 달하는 회계감사 비용을 부담하기 어렵다는 현실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시민단체 회계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 YT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서 국민의 생각을 물었습니다.

다섯 가지 방안을 선택지로 제시했는데 정기적인 외부 회계 기관 감사를 받도록 의무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53.2%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다음 정부가 직접 시민단체의 회계관리에 나서야 한다가 21.4%로 뒤를 이었고요.

시민단체들이 공동의 기구를 만들어 서로 감시해야 한다가 15.8%, 시민단체 자율집행과 보고에 맡겨야 한다는 4.2%로 집계됐습니다.

모른다는 응답은 5.4%에 불과했습니다.

정치 성향별로 나누어서 분석한 결과도 보시겠습니다.

전반적으로 외부 회계기관에 감사를 맡겨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특히 보수층이 66.3%로 그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정부가 관리해야 한다는 응답은진보 20.4, 보수 15.9, 중도 20.9%로 집계됐습니다.

외부 회계기관 감사를 택한 비율은 중장년층, 4050 세대에서 57.8%로 가장 높았고18세, 19세 포함 2030 세대도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60세 이상으로 갈수록외부 회계기관 감사에 대한 여론이 줄고 정부 관리나 시민단체 공적 기구 설립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도 살펴보겠습니다. 시민 사회 단체가 가장 많이 모여 있는 수도권에서 '외부 회계 기관 감사'에 공감하는 비율이 56.2%로 가장 높게 집계됐습니다.

충청권은 정부가 관리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35.9%로 전체 평균 응답에 비해 14.5%포인트 높았습니다.

남성의 57.5%는 시민단체 회계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외부회계기관 감사를 택했습니다.

여성은 49%로 상대적으로 낮았는데,대신 '시민단체들이 공적 기구를 만들어 서로 감시한다처럼 시민단체 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4.4%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여론조사 결과 보셨는데요. 지금 현재 우리나라 시민단체에 대한 그런 회계 감사랄까요. 이런 게 사실 제대로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건가요?

[정태원]
회계 감사보다 투명성의 문제. 사실 공익법인이나 기부문화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러니까 국가가 미처 챙기지 못하는 부분들을 보완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거든요. 우리가 기부도 많이 해야 되고 공익법인의 활동이 왕성해야 되는데.

아까 말씀하신 공익법인이 9663개인데 그중에서 1원도 기부를 못 받은 법인이 4623개, 47.9%입니다. 사실상 거의 기부금을 못 받고 있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좀 더 기부문화를 왕성하게 해야 되는데 그렇게 하려면 기부한 분들이 내가 기부한 돈이 어디로 가는지 알아야 될 거 아닙니까?

그 점에서 투명성이 강조가 되는 거고 또 기부금법령에 보면 영수증 다 일일이 발행해야 되고 장부 만들어야 되고 다 그렇게 하도록 되어 있어요. 그런데 정의연 같은 경우에는 전혀 안 돼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걸 우리가 회계시스템을 투명하게 만들어서 앞으로 더 기부를 많이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이 사건에 임하는 여러 사람들의 태도가 중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걸 단순히 정치적인 공격이다, 이렇게 해 버리면 기부금 문화는 영원히 바뀔 수 없습니다.

[앵커]
지금 이 시각 대구 인터불고호텔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이용수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이 예정된 장소인데 오후 2시에 예정됐었는데 다소 지연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취재진들이 대구 인터불고호텔 안에 모여 있는 거죠. 모여서 이용수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 내용을 듣기 위해서 지금 모여 있는 상태입니다.

일단 2시로 예정돼 있었는데 조금 연기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잠시 뒤에 모습을 드러내시는 대로 또 저희가 현장을 연결해서 상황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은 지난 7일이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수요집회 불참을 선언한 게 지난 7일인데 18일 만에 2차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고요. 오늘 기자회견은 이용수 할머니가 2차 기자회견이면서 사실상 마지막 회견이라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오늘 기자회견에서 어떤 발언이 나올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금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을 둘러싼 논란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핵심의혹들을 몇 가지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후원금, 정부지원금과 관련한 부실한 회계처리 관련한 의혹이 있는 상황이고요. 또 윤 당선인이 개인 계좌로 돈을 받은 것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와 함께 경기도 안성의 피해자 쉼터를 사고파는 과정도 논란의 중심에 있습니다. 지금 불거져 있는 의혹들을 간략하게 다시 한 번 정리를 해 주실까요?

[정태원]
우선 기부금이 제대로 사용되지 않았다. 그다음에 윤미향 당선인이 개인 계좌 4개를 가지고 기부금을 자기 개인계좌로 봐았다. 이거 횡령 의심이 든다는 것이고요.

그다음에 안성쉼터의 경우에 7억 5000에 사서 4억 2000에 팔았거든요. 그래서 고가로 매입해서 저가로 팔았으니 거기에 뭔가 수상한 의혹이 있다는 것. 또 윤미향 당선인이 아파트를 샀는데 그 돈이 어디서 났냐 그랬더니 전에 살던 집을 팔아서 샀다 이렇게 대답을 했는데 실제 전에 살던 집은 그 아파트 사고 9개월 뒤에 팔았으면 앞뒤가 안 맞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서.

그다음에 자녀가 미국 유학 중인데 미국 유학비용을 뭐로 댔느냐고 했더니 남편이 대법원에서 무죄를 받아서 보상금으로 냈다고 했는데 무죄 받아서 보상금 받은 거는 몇 년 뒤거든요. 이게 안 맞고. 그러니까 도대체 윤미향 당선의 말은 이제는 믿을 수 없게 된 겁니다.

그런 점에서 그동안 이용수 할머니가 기자회견 하신 뒤로 보름 이상이 지났는데 하나도 뭐가 의혹이 규명된 바가 없는 거죠. 그런 점에서 아마 검찰수사가 들어갔으니까 철저히 하기는 하겠지만 하여튼 이번 기회를 계기로 삼아서 하나하나 다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앵커]
관련해서 앞서 변호사님도 말씀하셨지만 지난 20일과 21일날 검찰이 정의기억연대를 이틀 연속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회계 관련 장부 확보에 목적이 있었겠죠?

[정태원]
그렇습니다. 우선 결국에 돈이 얼마가 들어와서 어디에 쓰였느냐가 제일 중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 과정에서 두 가지를 볼 수 있어요. 그것을 모집 목적 외에 다른 데 썼다고 하면 횡령이 아니더라도 기부금법 위반이 되는 거고요.

또 장부가 제대로 돼 있느냐, 안 돼 있느냐. 안 되어 있어도 기부금법 위반이고 또 개인적으로 썼다고 그러면 횡령이 되는 거죠. 그리고 예를 들어서 안성쉼터를 누구에게 이익을 주기 위해서 시가보다 비싸게 샀다고 한다면 그건 또 배임이 되는 거죠.

그래서 이 모든 것을 결국에는 회계 장부 또 필요한 경우에 윤미향 당선인 본인의 개인 계좌를 통해서 돈이 들어오고 나온 걸 다 파악하면 정말로 윤미향 당선자가 억울한 것인지 아니면 그중에서 단순히 회계가 잘못된 것인지 또는 횡령 등 범죄가 있었는지를 밝힐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기부금을 받고 공시누락한 액수가 37억 원 규모에 이르고 있는 상황이고 또 수혜자 규모를 다르게 적은 경우도 있다고 알려지지 않았습니까?

[정태원]
그렇습니다. 국가에서 예를 들어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국가보조금을 하나도 안 받은 것으로 해놨거든요. 그런데 그때도 몇 억을 받은 게 명백하거든요. 지금 37억을 말씀하셨지만 예를 들어서 여성가족부나 이런 데서 받은 보조금을 전혀 기재를 안 했어요.

그다음에 또 지금 말씀하신 대로 2018년에는 맥줏집에 3000만 원이 넘는 돈을 썼다. 이렇게 올렸거든요. 상식적으로 안 맞잖아요. 그러니까 본인들은 다른 것과 합쳐서 한 것이라고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고. 이게 도대체 회계보고한 것을 우리가 믿을 수 없는 겁니다.

그런 점에서 이 점에 대한 조사가 돼야 될 것으로 보이고요. 또 수혜 인원을 999명. 왜 그렇게 했냐 했더니 그냥 관행적으로 한 것이다. 이렇게 되면 믿을 수가 없죠.

[앵커]
지금 이 시각 대구 인터불고호텔 모습 보고 계십니다. 오늘 이용수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이 예정된 장소입니다. 애초에 2시에 시작하려고 했는데 기자회견이 다소 지연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변호사님, 앞서 윤미향 당선인 개인 계좌를 들여다보고 있을 수도 있다, 이런 가능성을 말씀하셨는데. 이게 또 윤미향 당선인 같은 경우는 개인 계좌로 고 김복동 할머니의 조의금을 걷는 모금활동을 했지 않습니까? 이거 자체는 문제가 없는 겁니까?

[정태원]
그러니까 기부금법상 1000만 원 이상을 모집하려면 서울시장, 각 지방자치단체장, 시장이나 군수 또는 그보다 액수가 클 때는 행안부 장관한테 등록해야 되거든요. 그런데 김복동 할머니에 대한 여러 가지 기부금 또는 해외에 나갔을 때 항공기를 편하게 해 드려야겠다 해서 모은 돈들.

이런 것들을 모으려면 1000만 원 이상이면 기본적으로 등록해야 되는데 그렇다고 한다면 법인에서 한다고 그러면 정의기억연대 이름으로 했어야 했는데 개인 계좌로 받았거든요. 그래서 실제로 그것을 법인의 행위로 봐야 할지 개인으로 봐야 될지 우선 봐야 되고. 개인이 모집했다 한다면 그것에 대해서 관련 등록이 되어 있어야 되고요.

그리고 그 돈 자체는 모집한 용도에 쓰셔야 되지 다른 데 쓰이면 안 되는 거죠. 그런데 미국의 교포들 얘기에 의하면 할머니가 계실 때 비용은 교포들이 냈다고 얘기하고 그러니까 과연 그러면 이 돈은 어디로 갔는지. 온갖 의혹만 계속 제기되고 지금 윤미향 당선자는 나한테 부정이라고 따지는 건 친일파다 이런 식으로 몰아붙이고 있으니까 전혀 의혹이 해소가 되지 않고 있는 거죠.

[앵커]
지금 저희가 화면을 통해서 기자회견장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는데 아직까지 별다른 움직임은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 현장에서 들려온 얘기에 의하면 2시 10분쯤 기자회견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는 얘기가 있는데 한 2분, 3분 정도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기자회견은 애초 대구 남구의 한 찻집에서 열리기로 했었습니다. 1차 기자회견이 열렸던 장소에서 열기로 했었는데 아침부터 취재진이 많이 몰리면서 장소가 두 차례나 바뀌었다고 합니다.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는 오늘 그동안 제기됐더 정의기억연대 후원금 유용 의혹 등에 대해서 일단 말할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 현장 화면 보고 계시지만 회견문을 배포하거나 읽지 않고 할머니가 그 자리에서 말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이 자리에서 오늘 어떤 또 새로운 내용이 나오게 될지 이 부분도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정태원]
아마 회견문을 미리 배포 안 하는 건 지금 윤미향 측에서 무슨 이야기가 나오면 이건 외부인의 사주에 의한 것이다. 더불어시민당에 공천 신청했다가 떨어진 사람이 거기에 불만을 가지고 사주해서 하는 정치적인 음모를 주장하니까 할머니께서 그런 거 없이 내가 생각나는 대로 내 입으로 얘기하겠다.

아마 그래서 사전 기자회견문도 배포를 안 하고 직접 할머니 본인께서 말씀하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난 19일에 윤미향 당선인이 이용수 할머니를 대구로 찾아가서 만났지 않습니까? 만나서 이용수 할머니가 용서한 건 아니라는 입장을 표명하셨고 그러고 나서 그 이후에 오늘 회견장에 나오라고 얘기했는데 현재까지 현장에서 들려오는 얘기로는 윤미향 당선인은 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으로 현재까지는 파악되고 있습니다.

[앵커]
여러 가지 의혹에 대해서 저희가 하나씩 짚어보고 있었는데 기부금, 회계 관련한 내용도 다시 한 번 보겠습니다. 지금 이와 관련해서 당선인의 아파트 매입 관련 자금 출처나 중앙선관위에 신고한 현금 3억여 원 관련한 의혹도 제기가 되고 있는 상황이죠?

[정태원]
그렇습니다. 혹시 개인적으로 횡령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드는 것이 아까 말씀드린 대로 2012년도에 수원 아파트를 경매로 샀거든요. 그래서 그 돈이 어디서 났냐 했더니 내가 옛날에 살던 아파트를 팔아서 했다고 했는데. 사실은 경매 받은 지 9개월 뒤에 팔렸거든요. 그 돈이 아니잖아요.

그런데 이전에도 그런 게 있었거든요. 말하자면 1가구 2주택을 그 앞에는 한 2년 넘어서, 이번에는 9개월 넘어 있었거든요. 그러면 그것도 담보로 어디에서 대출받은 것도 아니에요. 그럼 본인이 현금이 있었다고 하는데 윤미향 당선인 부부 간의 연매출을 소득세 낸 걸로 치면 1년에 한 5000밖에 안 되거든요.

그럼 그 돈이 어디서 났느냐. 혹시 정의기억연대의 돈을 횡령한 것이 아니냐 이런 의심이 계속 지적되고 있는 거죠. 과연 확실한 건 더 조사를 해 봐야겠지만. 그리고 돈 3억 현금을 가지고 있다고 했는데 그러면 3억은 어디에서 모았느냐. 평생 동안 이분이 30년 동안 이런 운동을 했지 않습니까?

그게 사실 월급받고 열심히 일해서 돈 버는 데가 아니기 때문에 그러면 어디에서 나왔느냐. 남편 되시는 분도 인터넷신문 같은 거 하시는 분인데 별로 돈벌이가 시원찮은 것으로 보이고. 혹시 이 3억 원도 횡령한 거 아니냐. 물론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 가지 그런 의혹이 제기되고 있고 거기에 대해서 윤미향 당선인은 제대로 된 해명을 못하고 있는 겁니다.

[앵커]
지금 이 시각 대구 인터불고호텔 모습 보고 계십니다. 2시 10분쯤에 회견이 시작된 것으로 현장에서 전해졌는데. 아직 이용수 할머니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회견이 계속 지연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변호사님, 이거 외에 앞서 말씀하셨지만 안성쉼터 고가 매입 의혹도 계속 끊이지 않고 불거지고 있는 거죠?

[정태원]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2018년도에 명성교회에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사실 수 있도록 마포구 연남동에 집을 한 채 사서 평생토록 사용하도록 해 줬거든요. 말하자면 쉼터가 생긴 셈이죠. 그런데 그 해에 정의기억연대에서 현대중공업으로부터 공동모금을 통해서 10억 원을 받습니다.

그 10억을 가지고 쉼터를 또 하나 만들자. 그렇게 된 거거든요. 그런데 윤미향 당선자가 그 근처에 안 사고 그 근처에 말하자면 정의기억연대 사무실도 있고 또 다른 할머니가 있는 그 집도 있는데 경기도 안성에서 갑자기 집을 구입하거든요.

그것도 7억 5000을 주고 사서 1억을 인테리어 비용을 해서 8억 5000이 됐잖아요. 그래서 그걸 차렸는데. 실제로 거기에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한 분도 거주를 안 하셨거든요. 오히려 그동안에 펜션으로 이용을 했고요.

또 본인과 직원들이 가서 파티한 것이 인터넷에 올라와 있기도 하고. 그래서 전혀 이용실적이 없었는데 올해 들어와서 갑자기 4억 2000에 매도를 했어요. 그런데 정확한 건 아니지만 주위의 시세를 알아보니까 처음에 7억 5000에 산 것이 굉장히 부풀린 것이다.

지금 4억 얼마 정도 그게 시세다, 이런 주장이 나오는 거죠. 그러면 왜 이렇게 비싸게 샀느냐. 그런데 그것이 일반적으로 무슨 공인중개사를 통해서 했으면 속아서 샀다, 이럴 수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문제는 이 주택의 원래 주인이 윤미향 당선인의 남편의 아는 사람인 지인이 소개한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번에 또 당선된 민주당 당선인이 소개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이것도 아는 사람, 아는 사람 통해서 했으니 돈을 부풀리기 한 것이 아니냐. 그럼 3억 정도 부풀리기 했으면 그 돈은 어디로 갔을까. 또 이런 의혹도 계속 제기가 되는 거죠.

[앵커]
안성 쉼터 관련된 의혹의 핵심은 변호사님 말씀하신 내용을 정리해 보면 비싼 값에 사서 싼값에 팔았고 그 차액만큼 정의기억연대에 손해를 끼쳤다. 그래서 배임 혐의다, 이게 핵심인 거죠?

[정태원]
그렇습니다. 2013년도에 살 때 7억 5000이었는데 올해 판 것이 4억 2000이거든요. 그동안에 물가도 올랐는데 어떻게 반 가까이 떨어질 수 있습니까? 그러니까 앞에 고가로 매입한 것이 상당히 의심스럽다는 거죠.

[앵커]
그리고 윤미향 당선인의 아버지가 그곳에서 관리를 하면서 임금 명목으로 돈을 받았지 않습니까? 그건 문제의 소지가 없습니까?

[정태원]
수년 동안 거기에 계시면서 월 120만 원 정도 받고 관리인을 했고 나중에는 자금이 조금 떨어져서 50만 원씩 받고 해서 7800만 원 정도 받았다고 하는데. 윤미향 당선인 입장에서는 아버님이 거기서 자원봉사를 하셨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과연 그런 것인지.

왜 그런가 하면 이런 공익법인의 경우는 사실 자기와 직접 특수관계에 있는 사람을 그렇게 하는 게 드물거든요. 그런 점에서 혹시 연세도 많으신 아버님 아닙니까? 그런 분에게 그냥 편의를 제공한 것이 아니냐. 그리고 더한다면 법적으로 위반이 될 수는 없겠지만 도덕적 비난의 대상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 점에 있어서는 정말 윤 당선인의 아버지가 제대로 관리를 해 왔는지 그걸 또 짚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정태원]
실제 관리를 안 하고 했다면 그건 횡령이 되겠죠. 대부분 가까로 올리는 경우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분이 실제로 관리를 했다고 하더라도 공익법인이 그런 식으로 할 수 있겠느냐.

대표의 아버님이 거기서 하시도로. 그분이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시는 분도 아니고. 그런 점에서 특수관계인에 대한 특혜라는 비난이 또 나오는 거죠.


[앵커]
안성 쉼터 이야기를 조금 더 이어가면 어떻게 보면 이른바 업계약서를 쓴 거 아니냐, 이런 의혹이지 않습니까?

[정태원]
그런 의심이 들죠.

[앵커]
업계약서를 썼다면 그 돈의 차액만큼 그 돈이 누군가에게 들어간 거 아니냐 이런 의혹이 불거질 수밖에 없는데. 이 부분도 역시 검찰이 들여다보고 있겠죠?

[정태원]
그렇습니다. 결국 지금 언론에 의하면, 종합하자면 언론에 의하면 그 당시 비슷한 주택의 시가가 한 3, 4억 정도밖에 안 됐다는 거거든요.

그것이 확실하다면 그건 뭔가 부풀려진 것은 맞죠. 그런데 부풀려진 게 속아서 샀다고 한다면 그건 큰 문제가 안 될 수 있지만 서로 알고 부풀렸다고 한다면 결국에는 배임죄가 될 수밖에 없죠.

왜 그런가 하면 정의기억연대에서 4억 5000인데 7억 5000에 나갔다고 한다면 3억만큼 정의기억연대에 손해를 입힌 거 아닙니까? 그럼 배임이 되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부풀려준 돈의 일부를 만약에 윤미향 당선인가 받았다고 한다면 배임 수재죄로 처벌을 받게 되겠죠.

[앵커]
지금 정리를 해 보자면 쉼터에 대해서 제기되고 있는 업계약서 의혹과 관련해서는 가격을 부풀려서 계약한 건지 그리고 만약에 그랬다면 어떤 의도였는지 들여다봐야 할 것 같고요.

또 업계약서를 썼다고 한다면 나머지 그 돈이 어디로 갔는지 이 부분도 검찰이 들여다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지금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이 잠시 뒤면 열리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일단 생각을 해 보면 지금까지 나왔던 얘기가 추가 폭로가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도 많이 궁금증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시는지요?

[정태원]
이용수 할머니는 수요집회를 지난 30년 동안 윤미향 당선인과 쭉 같이 하셨고 그 점에서 윤미향 당선자의 잘못을 지적하는 그런 마음이 굉장히 아프셨을 겁니다.

그래서 윤미향 당선자를 며칠 전에 만나고 갑자기 호텔로 처들어와서 만났다고 하는데 그래서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으시고 잠도 못 주무시고 한다 그랬는데 아마도 오늘 하실 말씀은 이 할머니의 기자회견 또는 비리라고 할 수 있는 폭로가 순수한 마음에서 시작됐다는 거, 아직 정신이 말짱하다는 것. 어떤 정치적인 세력에 의해서 사주를 받지 않았다는 점. 앞으로 일본에 대한 이 운동이 계속 지속되어야 한다. 그리고 정의기억연대는 좀 더 투명해야 된다.

아마 그런 원론적인 일반론적인 말씀을 하지 않으실까 그렇게 추측이 됩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이 할머니가 무슨 업무를 하신 분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잘 모르실 수도 있고 본인이 느끼시는 것은 말씀하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 시각 대구 인터불고호텔 보고 계십니다. 이곳에서 이용수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입니다. 애초 오후 2시에 시작될 예정이었는데 기자회견이 조금 지연되고 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대구 남구의 한 찻집에서 열리기로 돼 있었습니다. 1차 회견이 열렸던 장소인데요. 아침부터 취재진들이 많이 모이면서 장소가 2차례나 바뀌었다고 합니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던 이용수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이 조금 지연되고 있습니다.

지금 변호사님 또 검찰수사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을 것 같은데. 지난 20일과 21일 두 차례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계좌분석이라든가 회계장부 같은 걸 들여다보고 있을 것 같은데. 윤미향 당선인 같은 경우에 30일이 되면 당선인 신분에서 국회의원 신분으로 되지 않습니까?

국회의원이 되면 불체포특권이 생기는 거고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신병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서 국회의원 신분으로 되기 전에 소환조사를 신속하게 해야 되는 게 아니냐 이런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정태원]
시간적으로 너무 급박하기 때문에 결국 신병의 문제라는 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거거든요. 그러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정도가 되면 어느 정도 범죄혐의가 증명까지는 안 돼도 소명이 돼야 되거든요. 그런데 지난 수요일에 12시간에 걸쳐서 자료를 가져갔고 그다음 날까지 가져가서 지금 며칠 안 지났잖아요.

그동안 분석은 어느 정도 했을지 모르겠지만 이게 법적으로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하나하나 짚어야 될 것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어린 학생들이 기부한 10만 원, 50만 원짜리 그런 기부금도 영수증이 전혀 없거든요. 그런 걸 하나하나 대조하려면 물리적으로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관계된 계좌나 관련자들이 많기 때문이죠?

[정태원]
그렇습니다. 그것도 5년~10년 동안의 활동을 뒤져봐야 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고 그런 점에서 윤미향 당선자가 국회의원이 되기 전에 혹시 혐의가 있다 하더라도 구속영장 청구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만약에 혹시 검찰 수사 결과를 봐야겠지만 어느 정도 소명되고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할 정도로 범죄 혐의가 소명된다면 그리고 그때 신분이 윤미향 당선인이 당선인이 아니라 국회의원 신분이라면 어떤 절차를 거치게 되나요?

[정태원]
구속하려면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되는데 만약에 윤미향 당선인의 혐의가 본인의 변명과 달리 결국은 회계자료나 이런 걸 보면 객관적으로 나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경우에 구속영장 청구를 했고 체포동의안을 국회에 보냈는데

국회에서 우리 당이니까 안 된다. 우리가 170석이니까 안 된다. 만약에 그렇게 해서 부결된다고 하면 아마 민주당은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국민들의 지지는 받을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윤미향 당선자의 혐의가 어떠냐, 그게 제일 중요하겠죠.

[앵커]
지금 할머니는 계속해서 윤 당선인이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국회의원을 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씀을 하고 계시고 윤 당선인은 사퇴는 없다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는 상황인데. 지금 검찰수사가 진행되고는 있습니다마는 여권 내부에서는 회계감사도 받기 전에 압수수색이 시작돼서 문제가 더 복잡해졌다, 이런 시선도 나오고 있고요.

[정태원]
그러니까 제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이걸 당의 입장에서 보면 안 됩니다. 민주당은 무슨 문제가 있는가 하면 이 사람을 어쨌든 공천을 해서 당선을 시켰잖아요. 그러면 이 사람이 뭐가 잘못이 있다면 그걸 제대로 심사를 못한 책임을 져야 되죠.

그러니까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 건데. 지금 공인회계사에 회계감사를 부탁했다고 하는데 셀프감사해서 이게 드러날 일이 아니잖아요. 공인회계사는 장부와 재무재표가 맞나 안 맞나 그거만 보는 거거든요. 그래서 안 맞으면 의견을 안 내는 겁니다.

그런데 우리가 궁금한 것은 과연 윤미향 당선인이 이 돈을 혹시 다른 사적인 용도로 썼는지 그게 궁금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건 결국 검찰 수사를 통해서 하는 것이고 또 계속 이게 끊임없이 정쟁으로 가는 건 좋지 않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우리 시민사회단체가 앞으로 더 성장하려면 기부금 운영이 투명하게 돼야 되니까 검찰이 빨리 수사를 해서 윤미향 당선인이 끌어온 정의기억연대가 회계부실이 하지만 부정이나 불법은 없었다 그러면 앞으로 고치면 됩니다.

그리고 만약에 횡령 등 개인적인 비리가 나오면 처벌하면 되는 거거든요. 빨리 이걸 넘어가야지 이걸 가지고 계속 친일파니 반일이니 여당이니 야당이니 이런 식으로 해서는 문제가 해결이 안 됩니다.

[앵커]
지금 이 시각 대구 인터불고호텔 모습 보고 계십니다.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이 계속 지연되고 있습니다. 앞서 정의연 측과 윤미향 당선인과 관련한 각종 의혹들을 이야기했는데. 정의연과 윤미향 당선인의 입장도 설명을 드려야 될 것 같기는 합니다.

정의연 쪽에서는 회계 부실, 부실회계 자체에 대해서는 인정을 했습니다. 오류를 인정했는데 기부금이랄지 정부 지원금을 유용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고요.

윤미향 당선인 역시 개인적으로 후원금이랄지 이런 기부금을 유용한 것 아니냐, 이런 의혹에 대해서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을 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시청자 여러분께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이 지연되고 있는데 검찰 수사 변호사님 계속 말씀하셨는데 이용수 할머님이 참고인으로 조사받을 가능성도 있습니까?

[정태원]
그런데 사실 이용수 할머니를 모시고 조사를 하더라도 혐의 유무를 결정할 만한 그런 발언을 할 만한 게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이 할머니는 그냥 수요집회 가서 열심히 일본에 대해서 사과를 요구하신 분이고 그 활동을 하신 분이지 돈의 흐름에 대해서 관여하신 분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데 사실 우리 국민들이 관심 있는 건 이 돈이 제대로 쓰였는지 그거 아닙니까?

만약에 어린 아이들의 코묻은 돈을 개인적으로 썼다고 하면 그 비난은 어마어마한 거죠. 그런데 그걸 할머니가 아실 수는 없는 거니까 오셔서 검찰에서 진술을 하신다고 하더라도 아마도 원론적인 이야기. 그러니까 아이들한테 받은 돈, 그 돈까지 제대로 쓰였는지 좀 밝혀달라 이렇게 하면 되죠.

왜 그런가 하면 우리가 정의기억연대가 기부금을 받는다 하더라도 그걸 100% 할머니들을 위해서 써야만 되는 건 아니거든요. 할머니들에 대한 지원도 해야 되지만 또 한 가지는 이런 전쟁하에서 여성인권에 대한 전 세계적으로 홍보도 중요한 거거든요.

또 그 점에서 정대협과 정의기억연대가 훌륭한 업적을 쌓아왔고요. 그래서 그런 일에도 돈이 쓰이는 거기 때문에 그런 용도에 쓴 건 우리가 비난할 수는 없는 거죠.

[앵커]
지금 이 시각 현재 대구 인터불고호텔 모습 보고 계십니다.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이 계속 지연되고 있는데 현장에서 아직 추가적으로, 저희 취재진도 현장에 나가 있는 들어온 얘기는 없는 것 같고요.

지금 기다려보면서 할머님의 기자회견 시작하는 걸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다시 한 번 정리를 해 드리겠습니다. 일단 5월 7일에 이용수 할머니의 1차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이때 정의연 후원금 유용 의혹 등이 제기가 된 날이고요. 이어서 5월 11일에 정의기억연대가 해명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후원금 유용 의혹 등과 관련해서 부인을 했습니다. 그리고 5월 19일에는 윤미향 당선인이 직접 이용수 할머니를 찾아뵙고요.

이후에 5월 20일에서 21일 이틀에 걸쳐서 검찰이 정의기억연대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원래는 오후 2시로 예정돼 있었습니다마는 이용수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입니다. 아직까지는 시작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장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대구 인터불고호텔입니다. 원래는 대구 남구에 있는 한 찻집에서 하려고 했는데 장소가 취재진이 워낙 많이 모이다 보니까 장소가 이곳으로 바뀌었습니다. 애초 2시에 시작하려고 했는데 지금 계속 기자회견이 지연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 이 자리에서 이용수 할머님은 그동안 제기됐던 정의기억연대 후원금 유용 의혹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실 것 같고요.

회견문을 배포하거나 읽지 않고 할머니가 그 자리에서 말하고 또 기자들의 질문을 받아서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미향 당선인과 정의연에 대한 검찰의 강제수사가 시작됐습니다. 그런 만큼 오늘 회견이 이번 사태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변호사님, 정의기억연대 측에서 부실회계 자체는 인정했거든요, 그 사실 자체는. 부실회계 그러니까 회계를 제대로 안 했다, 공시를 제대로 안 했다. 이거 가지고 어떻게 처벌하거나 이럴 건 없는 건가요?

[정태원]
고의로 그렇게 했다고 한다면 기부금법에 처벌하는 규정이 있습니다. 기부금법에 보면 기부물품의 접수 사실을 거짓으로 적거나 장부나 서류를 갖춰두지 않으면 1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기부금품을 모집 목적 외의 용도로 사용하거나 승인을 받지 않고 다른 데 쓰면 그건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돼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내용들이 있으면 처벌이 되는 것이고요. 그런데 단순히 실수로 회계를 작성했다.

그러면 그건 형사처벌 대상은 아니고 감독 관청이 거기에 대해서 행정지도를 하고 또 만약에 가능하다면 과태료를 매길 정도로 그렇게 되겠죠. 그런데 부실한 것이 일부 부실이 아니거든요. 이런 점에서 보면 저는 사실 정의기억연대도 문제지만 감독 관청들이 깊이 반성을 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왜 그러냐면 기부금품을 모집하는 것에 관해서 감독하고 제대로 쓰였나를 챙기는 건 행정안전부입니다. 행정안전부가 지금까지 제대로 감독을 안 한 것 같아요. 또 정의기억연대는 공익법인이기 때문에 공익법인의 업무에 대해서는 엄격한 지도를 받도록 되어 있거든요.

그 감독관청은 국가인권위원회입니다. 그런데 국가인권위원회는 그건 우리 업무가 아니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국가인권위원회도 전혀 정의기억연대 또는 정대협의 활동에 대해서 지도를 한 바도 없고 감사를 한 바도 없는 것 같고요.

또 국세청도 그래요. 국세청도 보면 우리가 일반인이 국세청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봐도 앞뒤가 안 맞는 그런 것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도 제대로 안 챙기고 그냥 보내면 보내는 대로 했다는 거죠. 그다음에 여성가족부도 돈을 10억씩 지원해 주면서 그 뒤에 어떻게 쓰이는지도 안 챙긴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이건 단순히 정의기억연대가 부실하다, 이렇게 우리가 비난할 것이 아니라 도대체 감독관청들이 뭐 했는지 담당자들은 깊이 반성을 해야 된다. 단지 유일하게 열심히 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입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15년도에 돈 10억을 가지고 안성쉼터를 샀지 않습니까? 그걸 2015년에 감사를 했어요.

감사해 보니 사업계획으로서는 할머니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제대로 이행이 안 됐다. 거기서 C를 줬고요. 그다음에 회계지침을 준수하거나 이런 점에서는 전혀 안 돼 있다. 그래서 회계평가를 F를 줬거든요.

그리고 앞으로 2년 동안은 공동모금회 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 그러니까 제대로 한 곳은 공동모금회 한 군데밖에 없습니다. 국가기관들은 그냥 수수방관하고 있었던 거죠. 이번 기회에 깊이 반성들을 하시고 책임자들에게 문책이 필요하면 문책을 해서 앞으로는 이런 일이 볼도록 해야 된다.

왜 그런가 하면 정의기억연대가 횡령하거나 그러면 불법이 없다고 하더라도 이런 식으로 되게 되면 국민들이 어떻게 후원을 하고 어떻게 기부하겠습니까? 이건 우리가 기부문화를 좀 더 키워나가야 된다는 점에서는 아주 마이너스요인입니다.

[앵커]
지금 여러분께서는 대구 인터불고호텔에 마련돼 있는 기자회견장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지금 막 TV을 켜신 분들을 위해서 지금 상황을 다시 한 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윤미향 당선인, 정의연 관련 의혹에 대해서 이용수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입니다.

애초 2시에 열릴 예정이었습니다마는 지금 30분 가까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보시면 아직까지는 열리지 않고 있는데 계속 현장에서 조금씩 지연되고 있다는 얘기도 있고요. 아직 정확한 내용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마는 이렇게 지연되는 이유를 추측을 해 볼 수 있을까요?

[정태원]
이용수 할머니가 연세가 구십이 넘으셨거든요. 94인가 95살이시고 또 사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30년 동안 딸처럼 생각해 온 윤미향 당선인에 대해서 사실 비판을 하시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굉장히 마음이 힘드실 것 같고요.

또 며칠 전에 윤미향 당선인이 직접 찾아와서 뵀다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용서해 달라고 비는 걸 보고 할머니 마음이 아주 무너질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안아주고 눈물이 날 것 같다고 하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용수 할머니는 바로잡아야 될 건 바로잡아야 된다는 생각을 하시지 않습니까?

그래서 서너 시간밖에 못 주무시고 미음밖에 못 드셔서 지금 기력이 쇠진했다고 전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아마 오늘도 기자회견장 나오시려고 하는데 기력이 쇠진했거나 아니면 정서적인 갈등 때문에 좀 늦어지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추측됩니다.

[앵커]
오늘 또 관심이 이용수 할머니 2차 기자회견에 윤미향 당선인의 참석 여부도 관심이었는데 현재까지 현장 취재진을 통해서 들은 바로는 윤미향 당선인의 모습은 드러나지 않았다, 이렇게 파악되고 있는데요. 이유를 뭐라고 보십니까?

[정태원]
윤미향 당선인에 대해서 이용수 할머니가 배신자와 배신당한 사람이 같이 있어야 한다, 그런 말씀을 하셨다고 하니까 윤미향 당선인이 지금 기자회견장에 배석하더라도 윤미향 당선인을 용서하는 그런 취지가 아니라 오히려 비판하는 내용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윤미향 당선자가 그 자리에 같이 있기가 굉장히 껄끄러울 가능성이 크고요. 아마 정의기억연대 측 관계인은 참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추가적으로 윤미향 당선인 관련돼서 앞서 간단하게 얘기하기는 했는데 핵심 의혹 중에 하나가 개인 계좌로 각종 사업의 모금이라든지 고 김복동 할머니의 조의금 같은 걸 받았는데. 이게 관례라고 봐도 되는 건지.

[정태원]
우리가 지금 해방 직후도 아니고요.

[앵커]
잠시만요. 지금 이용수 할머니가 지금 막 호텔 정문을 통과해서 잠시 뒤에 회견장으로 모습을 보이실 것 같습니다.

[정태원]
법인과 개인계좌는 전혀 다른 겁니다. 사장이 회사 일에 관련해서 개인 계좌를 가지는 그거 자체로 횡령으로 처벌되는 사례가 많지 않습니까. 그래서 개인 계좌로 모금하는 건 부적법한 것이고요. 그러니까 제대로 쓴다 하더라도 잘못된 겁니다.

그렇지만 더 우리가 의심이 되는 것은 개인 계좌는 돈이 어떻게 와서 어떻게 나가는지 모르지 않습니까? 그 점에서 횡령을 할 여지가 높기 때문에 개인계좌를 통한 건 혹시 횡령한 것이 아닌가 그런 의혹을 받을 수밖에 없는 거죠. 물론 그 돈을 전부 바르게 썼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계좌를 굳이 개설할 필요가 없거든요.

법인계좌 만드는 데 그렇게 절차가 복잡한 것도 아니고. 그런 점에서 왜 윤미향 당선인이 개인계좌를 개설했는지는 상당히 의문입니다.

[앵커]
여러 가지 의혹이 제기가 되고 있는 상황인데 이 중에 가장 관심 있게 보고 계신 부분이 있습니까? 가장 첨예하게 부딪힐 것으로 예상되는 거라든지 이런 게 있을까요?

[정태원]
우선 금방 눈에 띄는 건 그거죠. 아까 말씀하신 안성 쉼터. 왜 시가보다 더 비싸게 샀는지 그것에 뭔가 이유가 있을 거거든요. 그 점에 대한 수사를 철저히 해야 될 것으로 보이고요.

그다음에 결국에는 이 돈의 흐름을 파악하는 게 제일 중요할 텐데. 도대체 언제, 얼마에 돈이 들어와서 언제, 어떻게 쓰였는지 이걸 쭉 챙겨봐야 될 것으로 보이고 거기에 따라서 윤미향 당선인의 변명이 맞는 것인지. 아니면 일부 횡령이 있었는지가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결국 그걸 규명하려면 개인 계좌에 대한 분석이 필요할 것 같은데 아무래도 지금 들여다보고 있겠죠, 검찰 쪽에서는?

[정태원]
개인계좌 압수수색 영장을 받았다는 얘기는 보도에는 안 나오고 있는데 당연히 개인계좌를 들여다봐야 되고 윤미향 당선인이 정말 억울하다고 한다면 스스로 개인계좌 거래 내역을 검찰에 갖다주는 게 맞습니다.

[앵커]
개인계좌 같은 경우는 실물로 가서 수사관이 가져오는 게 아니니까 저희가 모르는 상황에서 이미 들여다봤을 가능성도 있겠죠?

[정태원]
법원의 압수수색 영장이 있어야 합니다. 압수수색을 했으면 그걸 봤을 것이고 안 했다고 한다면 윤미향 당선인, 본인이 가서 프린트 해서 주면 되는 거죠.

[앵커]
지금 이 시각 현재 대구 인터불고호텔 모습 보고 계십니다. 이용수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이 열릴 장소입니다. 애초에 오후 2시에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이었는데 조금 지연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들리는 소식으로는 이용수 할머니가 조금 전에 호텔 정문을 통과했다라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잠시 뒤에 회견장에 모습을 보이실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아직 현재까지는 윤미향 당선인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는 얘기도 들어왔습니다. 오늘 기자회견, 결국에는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비치 이 부분도 궁금한 부분인데 어떻게 예상하시는지요?

[정태원]
아마 내외신 기자들도 많이 와 있을 겁니다. 특히 일본 기자들도 와서 굉장히 관심 있게 보겠죠. 그래서 아마도 정대협이나 정의기억연대의 활동을 깎아내리고 또 자신들의 주장의 정당화할 수 있는 그런 논거를 삼으려고 하는 그런 의도도 있을 수 있거든요.

그런 점에서 우리가 신중히 대해야 되고요. 또 그 점에서 정의기억연대나 정대협의 활동과 윤미향 당선인의 혹시 있을 수 있는 범죄 그건 분명히 구별해야 되는 겁니다. 아마 오늘 이용수 할머니도 그렇게 분명히 구별해서 말씀하실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의 죄는 죄인 것이고 또 정대협이나 정의기억연대가 잘못돼가는 건 방향은 바로잡으면 되는 것이고 그런 점에서 아마 그 점을 명확히 하실 것으로 예상을 합니다.

[앵커]
오늘 기자회견, 이용수 할머니 측의 얘기로는 2차 기자회견인데 사실상 마지막 회견이라는 입장을 표명을 했거든요. 마지막이라는 단어를 넣은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

[정태원]
우선 이용수 할머니가 정치인도 아니고 정치를 하실 분도 아니고 그리고 본인이 겪어온 이런 고통을 다시 말씀하시는 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위안부 피해를 당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걸 외부에 공개하는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힘든 일이거든요.

그동안 평생 동안 해 오신 것에 대해서 어떻게 보면 공보다 과를 들춰내는 거 아닙니까? 굉장히 가슴 아픈 일이기 때문에 계속 이런 기자회견을 하시는 걸 원치 않으실 거고 본인도 정신적으로 힘드시기 때문에 일단 문제는 던졌으니 나머지는 젊은 사람들이 이 사회를 바로잡기 위해서 책임있는 사람들이 처리하라 아마 그런 입장이실 것으로 보이고.

계속 말씀하신다고 하더라도 이 어른이 아까 말씀드린 대로 회계 업무를 담당했던 것도 아니고 더 이상 하실 수 있는 말씀도 없죠. 그런 점에서 마지막 기자회견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앵커]
일단 지금 상황에서는 검찰 수사를 기다려봐야 하는 상황인 거고요. 혹시나 진행 과정에서의 변수라고 할까요. 생각을 해 볼 수 있을까요?

[정태원]
이용수 할머니의 건강이 아주 안 좋으시니까 혹시나 더 나빠지실까 그게 걱정이 되는 거고요. 검찰이 아까 말씀드린 대로 여당, 야당 그렇게 눈치 보지 말고요. 그냥 일반 회사의 사장이 회삿돈을 빼돌린 걸 조사하는 그런 단순한 사건으로 단순화해서 조사를 하면 결론은 나옵니다.

그래서 회삿돈을 개인적으로 썼으면 처벌받는 거고. 장부가 엉터리라도 개인적으로 안 썼으면 그건 처벌이 안 되는 거죠. 그래서 빨리 그것을 조사해서 명확히 밝혀서 국민들한테 알려주면 되는 겁니다. 그런데 그걸 안 하고 어영부영 눈치 보면 이건 의혹만 더 커지게 됩니다.

[앵커]
잠시 뒤에 이용수 할머니가 2차 기자회견을 할 예정인데. 아무래도 기자회견에서는 세부적인 내용도 물론 있을지, 없을지 여부를 봐야 되겠지만 전반적인 활동방향이라든지 개선방안이라든지 이런 것도 담기겠죠?

[정태원]
그렇습니다. 지난 30년 동안 사실 수요집회의 핵심 할머니였고요. 돌아가신 김복동 할머니를 이어서 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그동안의 소회도 말씀하실 것이고 그다음에 또 정의기억연대나 정대협은 단체거든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본인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피해자 할머니 본인과 단체의 진행방향이 다를 수도 있거든요. 그런 점에서 피해자 본인으로서 하시고 싶은 말씀도 있을 것이고 또 이 단체가 잘됐으면 하는 그런 당부의 말씀도 있을 것으로 보이고.

그렇기 때문에 이걸 자꾸 정치적으로 해석하지 말고 우리가 어떻게 해나가야 될 것인지. 특히 일본이 지금도 딱 잡아떼고 있는 전쟁범죄에 대해서 우리가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 거기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그런 기회가.

[앵커]
잠시만요. 이용수 할머니가 회견장에 도착하신 것 같습니다. 휠체어에 탄 채로 마스크를 쓰고 지금 호텔 로비를 통과해서 회견장으로 지금 들어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 저희 화면에 잡히지는 않았습니다마는 들려온 소식에 의하면 기자회견장에 할머니께서 들어오셨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지금 화면을 통해서 보고 계십니다. 애초 오늘 오후 2시에 2차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이었는데. 40분 가까이 지연돼서 지금 곧 이용수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1차 회견 이후 17일 만에 열리는 2차 기자회견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나오게 될지 18일 만에 열리는 기자회견이고요. 어떤 이야기들이 나오게 될지 함께 좀 들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사회자]
잠시 실내 정숙 좀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잠시 실내 정숙. 지금부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시다시피 할머니가 막 도착하셔가지고 준비하실 시간이 필요하니까 조금만 더 시간 주시고 할머니 준비되시는 대로 바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용수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여러분, 이건 전에 처음에 기자회견할 때 있었습니다. 있는데 이것을 제가 읽기는 조금 힘듭니다. 해서 이것을 전부 카메라로 찍었으면 좋겠습니다. 한 부밖에 없는데.

그래서 이것은 이따 돌려드리도록 하고. 제가 두 번째 기자회견을 합니다. 누구를 원망하고 또 잘못했다고 하는 건 제가 처음에 기자회견 할 때 했는데 너무 보니 많이 생각 못하는 것이 나왔습니다.

그것은 제가 생각하기에는 검찰에서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정신대대책협의회입니다. 정신대대책협의회는 공장에 갔다 온 할머니들입니다. 그런데 공장에 갔다 온 할머니들 하는 건 정신대가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장에 갔다 온 할머니하고 위안부, 아주 더럽고 듣기 싫은 위안부하고는 많이 다릅니다. 공장에 갔던 할머니들은 공장에서 일하고 했지만 위안부 할머니는 간 데가 다 다릅니다. 잠깐 제가 갔던 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나이로 하면 열여섯 살. 만으로 하면 열네 살입니다. 저는 양력으로 돼 있습니다. 왜? 그때 성을 갈지 않으면 배급을 안 줬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을 갈아서 야스하라라고 갈았습니다.

그런데 학교도 그때는 일본 학교입니다. 제가 3, 4학년까지 다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타가나를 알았습니다. 끌려가서도 대만 신주 가미카제부대, 특공대 부대로 끌려가서도 그 장교가 가타가나로 써줘서 대화를 했습니다.

이 군인이 하는 얘기도 피해자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면 제가 처음 듣는 얘기라서 히가이샤, 히가이샤가 뭔지 적어주는 걸 외우게 했습니다. 이 군인이 이름을 지어줬습니다. 도시코, 야스하라 도시코라고 지어주면서 나도 도시코 같은 피해자라는 걸, 히가이샤라는 걸 적어줬기 때문에 히가이샤가 뭔가 몰랐습니다.

그 후에 제가 생각할 때 끌려가서 당한 건 말로는 못합니다. 제가 쭉 30년 동안 해 오면서 미국으로 어디로 다니면서 증언을 했습니다. 그러면 제가 확실하고 또 바른말 하고 이러니까 정신대대책협의회라는 데를 몰랐습니다.

그런데 제가 92년도 6월 25일 신고할 때 윤미향이라는 간사였습니다. 간사한테 했습니다. 25일날 했는데 29일날 모임이 있다고 오라고 해서 갔습니다. 어느 교회입디다. 교회에 갔었는데 그날따라 일본 어느 선생님이 정년퇴직을 하고 돈을 1000엔인가 얼마인가 줬다고 하면서 100만 원씩 나눠줬습니다.

그게 무슨 돈인지도 몰랐습니다. 그때부터 모금하는 걸 저는 봤습니다. 왜 모금을 하는지 그것도 몰랐습니다. 따라다니면서 모금하는 데 보니까 농구선수들이 농구를 하는데 기다렸어요. 기다려가지고 그 농구선수가 돈을 들고 모금을 하더라고요. 그 돈을 받아오더라고요.

그래도 저는 그게 왜 그런 줄 몰랐습니다. 그게 당연히 그런가 보다 했는데도 좀 부끄러웠습니다. 저렇게 막 농구를 하면서 이기려고 애를 쓰고 이렇게 하는데 거기에 버젓이 앉아서 농구 끝나면 돈을 걷는 걸 받아서 나왔습니다. 좀 늦었습니다. 늦었었는데 배가 고픈데 맛있는 걸 사줘 하니까 돈 없습니다, 돈을 걷어가지고. 그래도 그런가 보다 생각했습니다.

어디 가도, 또 교회 가도 또 돈을 주면 그걸 그런가 보다 생각했는데 그래도 모르고 쭉 30년을 해 가지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무엇입니까.

정신대대책협의회입니다. 그러면 공장 갔다온 할머니들로 해야 되는데 빵으로 말하자면 공장 갔다온 할머니들은 밀가루로 반죽해서 만두를 빚어놓고 속에는 맛있고 귀한 걸 넣어야 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 속은 위안부입니다. 그런 그걸 해도 쭉 30년을 해 와도 저는 그걸 몰랐습니다. 그제까지도 몰랐습니다. 어제 저녁에 가만히 생각하니 이것은 왜, 뭐 때문에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 모임이 위안부, 생명을 걸고 끌려간 위안부를 왜 자기가 정신대 할머니랑 합해서 쭉 이용했었습니다.

저는 그것도 당연한 줄 알았습니다. 어제 제가 생각하니 이럴 수가 있나. 30년 동안 앉아가지고 얘기하는 게 사죄해라, 배상해라 하는데 일본 사람이 뭔 줄 알아야 사죄하고 배상하죠. 섞어서 이건 사죄도 하지 말고 안 해도 된다는 거 아닙니까?

이걸 30년 동안 해 오면서도 사죄, 배상을 요구하고 그 학생들까지 고생을 시켰습니다. 그 학생들, 돼지 털어서 나온 그 돈도 받아가지고 챙겼습니다. 이래서 저 어제 저녁에 잠도 한잠 못 잤습니다.

왜 뭐 때문에 정신대대책협의회만 정신대 문제만 하지 자기가 무슨 권리로 위안부 피해자를 만두의 고명으로 사용했습니다. 이것을 생각하니 저는 자다 일어나서 펑펑 울었습니다. 왜 내가 이렇게 바보같이 이렇게 당하면서 내가 여태까지 말도 못했나. 이런 걸 생각하니 그래, 내일 기자회견에는 이것을 반드시 밝혀야 되겠다.

저희가 사죄배상 요구하는 걸 막았잖아요. 위안부하고 정신대하고 어떻게 같습니까? 위안부는 생명을 걸고 거기 가서 죽은 사람도 많습니다. 이런데 이런 걸 30년을 이용해 왔습니다. 저는 결심했습니다. 내일 기자회견 할 때는 이것을 내가 반드시 밝혀야 되겠다.

일본 그 사람들이 바보입니까? 뭐하러 정신대대책협의회가 위안부 문제를 하는데 거기에 해당하지도 않는데 뭣하러 그 사람들이 사죄하고 배상하겠습니까? 안 한 이유를 저는 알았습니다.

이것 또한 무엇입니까. 사진 한 장만 모르고 해도 법에 걸고 했는데 이것은 위안부 할머니들을 팔아먹었습니다. 팔았습니다. 내가 왜 팔려야 됩니까? 여러분, 생각을 해 보세요.

아들 6형제에 딸 하나입니다. 우리 부모님들은 놓으면 날아갈까, 불면 날아갈까. 아들 6형제인데도 그 불상 많은 데 쌀 한움큼 올려서 엄마가 참외를 감춰서 수야, 이리 온나 해 가지고 부엌 정자에 가서 먹이고 했습니다. 이런 남의 집의 귀한 딸, 고명딸을 밤에 그것도 끌고 가서 대만 신주 가미카제부대를 가서 방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끌고 가서 전기고문과 갖은 칼 가지고 몸을 그어서 이렇게 죽여놨습니다.

이런데 군인이 보니까 그 방에 들어가라고 담요를 드는데 보니까 군인이 하나 앉았는데 거기 들어가라고 해서 안 들어간다고 오는데. 와서는 그냥 머리를 질질 끌고 가서 광 안에 자물쇠 이렇게 큰 게 달렸었습니다. 그걸 팍 떼서 문을 확 열더니 확 밀었습니다. 엎어지면 또 일으켜가지고 발로, 그건 돌덩이보다 더 여문 군화 발이었습니다. 허리를 발길로 차가지고 엎어졌는데 너무너무 배가 찢어져서 아프고, 죽도록 아파가지고 저 잘못한 거 없습니다. 그런데도 잘못했다고 빌면서 살려달라고 했습니다. 이런데 또 머리를 뜯고 앉혀가지고 두 팔을 이렇게 해놓고, 테이블이 있는데 거기에 놓고 여기에 하나 감고 여기에 하나 감고. 지금 머리에, 귀에 소리 납니다. 그때 제가 엄마라고 크게 불렀던 기억이 귀에서 나는지 머리에서 나는지 이것을 어린 나이부터 지금까지, 지금도 납니다. 이래도 이걸 왜 그런지 누구한테라도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면 정신대대책협의회라면 이걸 밝혀줘야 안 됩니까? 할머니, 어디 갔다왔습니다까 해 가지고 밝혀줘야 하는데 한 번도 할머니를 앉혀가지고 전화 한번 받은 적 없습니다. 그냥 모여 노는데 밥 먹는데도 어디 갔다 왔습니까? 어디 갔다 왔습니까? 그걸 가지고 책을 냈습니다.

93년도부터 상인동에 집이 있었습니다. 책을 놓고 그 책을 6500원에 파는 걸 봤습니다. 그래도 그걸 몰랐습니다. 그런 책 내는 줄 모르고 그것이 당연한가보다 하고 다니면서 미국으로 어디로 다니면서 제가 죄인이라고 생각하고 증언도 하고 또 정신대대책협의회 박물관을 짓는데 서대문형무소에 짓는다고 했습니다.

그때 박경림 씨하고 저희 큰조카 내외하고 저하고 가서 15만 원을 받고 정신대대책협의회에서 증언을 했습니다. 이러면 그 박물관이든지 대표가 돼 있습니다. 대표라 소리하지 마라. 창피하다 했습니다. 그러면 대표 소리는 안 해도 대표 대우는 해 줘야 될 거 아닙니까. 하지만 끝까지 3월 30일날 제가 전화를 했습니다.

미향 씨, 이러면 안 되지 않나. 한번 오너라. 그렇지 않으면 내가 기자회견 할란다 했는데 아주 큰소리로 당당하게 기자회견 하라고 해서 제가 5월 7일날 기자회견을 한 겁니다. 이런 등등을 제가 하나하나 말씀을 못 드리겠습니다. 빨리 생각이 안 납니다. 이래서 제가 기자회견을 했는데 어느 날입니다. 여기 와 있을 겁니다.

국회의원으로 나올 때 전심전력을 다해서 제가 도와준 건 없지만 가보고 해야 한다는 생각은 했는데 그런 사람이 어떻게 저따위 행동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느 날 저녁에 나갔다가 들어오니까 들어와서 막 있는데 문을 열어달라고 해서 열어주니까 윤미향 씨가 딱 들어오는 거예요.

제가 넘어갈 뻔했습니다, 놀라서. 그러면서 와서 무릎을 꿇고 무슨 말인지 용서? 뭘 용서합니까? 뭘 가지고 와야 무엇이며 가지고 와야 용서를 하죠. 하든가 안 하든가 할 텐데 뭘 용서. 용서? 보니까 엄청나는구나. 그것은 검찰에서 할 것이고.

내가 며칠 후에 기자회견을 할 테니 그때 오라고 그랬습니다. 그러고 나갔는데 나가 보니까 소위 교수라 하는 사람들도 있고 여러 사람이 있는데 내가 말을 안 했습니다. 뻔뻔하게 차에 내려가지고 휠체어를 타려고 하니까 무엇이 어떻고? 도대체 뻔뻔하기 짝이 없어요. 이런 사람이 윤미향을 뽑으라고 했답니다. 무엇입니까, 이건?

그래서 윤미향한테 며칠 후에 내가 기자회견을 할 테니까 그때 오라고 하고 나갔는데 나가 보니까 모두 있더라고요. 거기서 무슨 웬수 진 것도 아니고 30년을 지내왔습니다. 그랬는데 한번 안아달라고 합디다. 그래서 저는 생각에 그래, 이게 마지막이다 하는 생각을 하고 안아주니. 저도 인간입니다. 사랑은 내리사랑입니다. 30년을 같이 했으니까 원수도 아니고 그런데. 내가 이게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하니까 너무...눈물이 왈칵 나서 제가 안고 울었는데 이걸 가지고 기자님들 좀 부탁드립니다. 명백하게 기사를 내주세요. 그걸 가지고 용서했다, 이런 기사 너무 황당합니다. 그게 아닙니다.

이건 확실하고 명백히 여러분들도 다 책임이 돌아가는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이걸 명백하게 하려고 그랬는데 혼자 생각은 있었습니다. 어떻게 이걸 그만둬라, 하지 마라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있었는데 이 사람은 자기 마음대로 뭐든지 하고 싶으면 하고 팽개치고 하는데 어떻게 30년이나 같이 해왔는데 한마디 말도 없이 마음대로 팽개쳤습니다. 저만이 아닙니다.

우리 국민들, 세계의 여러 분들이 그 데모에 나오십니다. 그분들도 다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했었습니다. 이래놓고 또 자기가 사리사욕을 채워서 마음대로 국회의원 비례대표도 나갔습니다. 저는 모릅니다. 저한테 얘기도 없었고 하니까 자기 마음대로 하는 거니까 제가 무엇을 용서를 구합니까. 이름도 성도 없는 용서? 자기 마음대로 했으니까 그것도 자기 마음대로 하든지 말든지 하는 거지. 저한테 미룰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물어볼 필요도 없는데 뭐 때문에 용서를 바랍니까? 그거 아니라도 여러 수십만 가지를 제가 다 말씀을 못 드립니다.

속이고 이용하고.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몇 사람이 받아먹었습니다. 저는 30년 동안 재주 넘었습니다. 그 돈은 몇 사람이 받아먹었습니다. 이런 것도 모르고 무엇을 용서를 바랍니까? 그래서 저는 데모 방식을 바꾼다는 거지 끝내는 건 아닙니다.

김학순 할머니가 시작했고 또다시 새롭게 학생들한테 교육적인 걸 하기 위해서 제가 이걸 바꾼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먼저도 얘기했습니다. 일본과 한국은 이웃나라입니다. 이러면 이 학생들이 결국은 그 나라 주인 아닙니까? 그러니까 이 학생들이 알아야, 뭐 때문에 사죄, 배상을 하라고 하는지 알아야 될 거 아닙니까?

일본 아베는 서류만 나오면 불살라버립니다. 그래놓고는 한국이 거짓말한다. 그 학생들한테 물으면 한국이 거짓말쟁이다, 거짓말만 한다. 이렇게 나오니까 그것도 몰라서 그런 거 아닙니까? 우리 학생들도 몰라서 그렇고 일본 학생들도 그걸 모르고 거짓말만 하는 한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한 겁니다. 일본과 한국을 학생들이 서로 왕래하면서 이게 시간이 오래 갈 겁니다. 그래도 이 학생들이 알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너희 한국이 왜 일본한테 배상하고 사죄하라고 하나. 뭐 때문에. 그러니까 이런 걸 얘기하면 그러면 일본 너희는 왜 하지 않나 하면 그게 아니라고 하고 거짓말이라고 하니까 우리는 그 말만 들었다. 한국이 거짓말만 한다 이렇게 해오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이걸 학생들한테 가르쳐가지고 시일이 가더라도 서로 왕래하며 친해지면 속에서 할 말도 있고 또 배워야 됩니다. 배워야 알죠. 그래서 제가 짧은 생각인지 모르지만 저로써는 그렇게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대구에 역사관이 있습니다. 이것도 또한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이었습니다. 이걸 누가 했습니까? 여기 대구에 아주 유명한 최봉태 변호사가 대표로 있으면서 이걸 했습니다. 그래놓고는 지금은 윤미향을 밀고 있습니다. 윤미향을 밀고 있으면서 어느 날 아침에 할머니, 윤미향이 욕하지 마세요.

김복동 할머니 존대받고 있지 않습니까? 일본에 돈을 많이 내고 하니까. 그러면 나비기금이라든지 하는 거 김복동 할머니 이름으로 했다고 김복동 할머니 돈입니까? 어느 날 미국을 가기로 했는데 윤미향이 모금을 했어요. 모금을 600만 원인가 했는데 저한테 하는 말이 전화가 왔어요.

할머니, 할머니는 존대할 사람 아니라고 못 오게 해요. 이것 또한 말이 됩니까? 그러면서 모금을 하라고 했습니까? 제가 간다고 했습니까? 이런 등등. 그뿐 아닙니다. 많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30년 동안 그것만 얘기했는데 줄줄줄 나오는 게 엄청나게 나옵디다, 엄청나게. 말도 못하게 나옵디다. 그러면 할머니들 팔아서 했으니까 택도 없는 거 아닙니까? 왜 위안부 할머니를 자기들이 했습니까? 부정 아닙니까, 이것도. 이것도 죄를 받아야 합니다.

그래도 끝까지 사죄? 무슨 사죄입니까? 김복동 할머니요? 김복동 할머니를 저는 왜 김복동 할머니만 했노 했습니다. 김복동 할머니는 한쪽 눈이 실명입니다. 저보다 2살 위입니다.

실명이고 한쪽 눈 조금 보이는 이 할머니를 끌고 다녔죠, 끌고. 미국으로 어디로 끌고 다니면서 있을 때 잘하고 할머니 있을 때 해야 되는데 고생시키고 끌고 다니면서 할머니를 이용해먹고 그래놓고도 뻔뻔하게 묘지에 가서 눈물을 흘려요?

그건 가짜의 눈물입니다. 병주고 약주고 하는 그것도 죄인데 죄를 모르고 아직까지 이렇게 있는데 그것은 다 검찰에서 밝힐 겁니다. 하지만 정신대대책협의회에서 위안부를 이용한 것은 도저히 용서 못합니다. 이것도 또한 벌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끝까지 제가 나이가 들다 보니 자신이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 학생들을 올바르게 가르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일본과 한국과 학생들을 교류해서 서로 친하게 지내면서 올바른 역사를 공부해서 위안부 문제 사죄나 배상하는 걸 적시해 놨습니다.

이건 천년이 가도 만년이 가도 반드시 일본이 해야 합니다. 이런 걸 하기 위해서, 이런 걸 가르치기 위해서는 양국간 친하게 지내면서 역사공부를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이 사람들이 꼭 역사의 주인이니까 이분들은 올바른 역사교육을 시켜서 이 억울하고 누명 쓴 우리 위안부 할머니들 해결해 줄 사람은 우리 학생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이렇게 저희는 당해야 되고 늦게까지 산 게 죄입니까? 왜 이렇게 당해야 됩니까? 끝까지 이렇게 당하고 있는 제가 너무 부끄럽습니다. 하늘나라에 가서 할머니들한테 내가 이렇게 해결하고 왔다. 언니, 동생들. 내가 이렇게 해결하고 왔으니 나를 용서해 달라고 빌랍니다.

그래서 그걸 생각하니까 너무 제가 미안하고 한데 저는 하나도 부끄러움이 없습니다. 위안부입니다, 위안부. 위안부가 두 가지가 여자입니다. 이것이 저는 세계의 여성분들께 피해를 끼치고 있다고 생각하면 너무 미안하고 부끄럽습니다.

세계의 여성 여러분들, 저희가 위안부지 하지만 여성이라는 그 두 글자가 너무 미안하고 해서 어떻게 하면 이런 것도 내가 미안한 말씀을 드릴 수 있을까 생각을 했는데 이 기회로 해서 모든 여성분들께 정말 미안합니다.

여자이기 때문에 이런 누명도 썼을 것이고 또 여자이기 때문에 여자다, 위안부는 여자다 하는 것 때문에 여러분들도 그런 소리 들으실 겁니다. 그래서 제가 한 사람, 한 사람한테 어떻게 합니까?

이런 기자회견을 통해서 세계 여성분들한테 확실한 위안부가 여러분들 여자라는 두 글자라는 것 때문에 참 죄송합니다 하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제가 어떻게 마지막으로 말씀드릴 것은 제가 교육을 확실히 두 나라가 서로 왕래하고 친하게 지내가지고 이 역사를 아셔서 억울하고 억울한 위안부 문제를 사죄받고 배상해야, 제가 사죄를 받아야 위안부 누명을 벗습니다.

제가 왜 위안부고 성노예입니까? 그 더러운 성노예 소리를 왜 하냐 그러니까 미국에 들으라고, 미국 사람 겁내라고.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 이렇게 팔아가면서 뭘 했습니까? 그렇게 하는 줄 몰랐습니다.

저 안성이라고 하는 데도 보니까 나왔는데 쉼터를 화려하게 지어놨습디다. 그래서 윤미향 대표, 위대한 대표. 그 아버님이 사셨다 하더라고요. 이런 거 엄청나게 나왔는데 그것은 다 검찰청에서 밝힐 겁니다.

이 죄를 모르고 아직까지도 큰 소리하고 있는 이 사람들. 죄는 지은 대로 가고 공은 닦은 대로 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꼭 이 죄를 물어서 죄를 살려야 됩니다. 살린다고 제가 마음이 풀리는 건 아닙니다. 고쳐야죠. 이 후에 두번 다시 이런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들 벌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또한 무슨 말씀이 있겠습니까. 여러분들한테 이걸 밝히기 위해서 정말 너무너무 여러분들이 오셨는데 그 장소가 너무 좁습디다. 그래서 제가 해야 되니까 여러분들이 다 오셔가지고 안 가시도록 하기 위해서 제가 이 장소로 바꿨습니다.

기자 여러분들, 부탁드립니다. 꼭 한 말 그대로 해 주세요. 없는 말 추측해서 하는 얘기는 아닙니다. 다분히 저희들을 욕보이는 말씀입니다. 기자 여러분들이 분명히 하시려고 오신 분들이고 이것을 다 옳은 말씀으로 기사를 내주셨으면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는 제가 오늘 장소를 바꾸라 그랬습니다. 바꿔서 여러분들과 같이 앉아서 마지막 얘기를 드리려고 했는데 많습니다.

그 얘기를 들으면 여러분들도 너무 가슴 아파할 거고 해서 제가 요점요점만 얘기했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그렇게 아시고 저 지금 정말 죽겠습니다. 너무 죽겠습니다. 그 좁은 데서 만약에 그러면 또 코로나가 퍼졌다고 하는데 저는 걱정이 됐어요.

좁은 데서 하면 안 되겠다 하는 생각에 제가 이렇게 여러분을 큰 데로 모셨습니다. 그 점을 양해하시고 꼭 기사는 있는 그대로 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앵커]
지금까지 이용수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 내용 들어봤습니다. 핵심은 정대협이 위안부 피해자들을 이용한 것 아니냐, 이런 게 핵심인 것 같은데요. 변호사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정태원]
그렇습니다. 할머니의 피맺힌 절규였고요. 그래서 그동안 30년 동안 해온 것이 결국에는 정의기억연대 또는 정대협과 피해자 할머니 간에 서로 목표도 다르고 지향점도 달랐던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고요.

또 한 가지는 할머니께서 일본에 당연히 사죄를 받아야 되고 배상을 받아야 되지만 젊은 사람들에게 왜 너희들이 잘못했는지를 교육을 시켜야 될 거 아니냐. 우리가 무조건 반일만 할 것이 아니라 젊은 세대를 교육시켜서 친하게 지내면서 그런 사죄와 배상을 받아야 된다는 굉장히 마음 넓으신 그런 말씀도 해 주셨고요.

또 그 단체가 할머니들을 이용해서 모금을 한다든지 돈벌이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굉장히 반대한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굉장히 구십이 넘으신 할머니 치고는 굉장히 깊으신 말씀을 하셨고. 저는 차라리 윤미향 당선자보다는 이용수 할머니가 국회로 가셔야 되지 않나 그런 생각까지 들 정도입니다.

[앵커]
현장에 취재진이 한 200여 명 몰렸고요. 이번 사안에 대해서 그만큼 관심도가 높다는 의미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이용수 할머니께서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서 이전의 아픈 기억을 털어놓으셨습니다.

[정태원]
그렇습니다. 참 위안부 할머니들 말 못하죠. 어떤 이들은 위안부가 창녀처럼 하고 이렇게 주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마는 지금 나오는 증언들 보면 그야말로 삶 중에 피해자입니다. 식민지 백성이고 여자고 또 그중에서 가난하고 힘이 없는 집 딸들이 끌려갔거든요.

가서 죽도록 고생하고 돌아와서도 거기에 대한 하소연도 못하고 대부분 결혼들도 못한 경우들도 많죠. 그런데 그 아픔을 이겨내신 분들이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과거를 굉장히 다시 한 번 생각을 해 봐야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에 대해서 가르쳐야 되지 않겠느냐. 이런 말씀은 정말 쉽게 말씀하시기 어려운 그런 겁니다.

[앵커]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관련된 혐의, 의혹 등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 단계에서 밝혀져야 되겠지만 오늘 이용수 할머니 2차 기자회견을 통해서 정치권 그리고 시민단체도 나름대로 파장이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정태원]
지금 윤미향 당선자가 실제로 범법행위를 했는지 처벌받을 일을 했는지는 밝혀지겠지만 적어도 이렇게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께서 우리를 이용해서 너희들이 돈벌이를 하고 너희들이 무슨 사업을 했다, 그런 비판이 나오고 있는 마당에 과연 이분이 국회의원으로서 적격인지 의문이 듭니다.

왜냐하면 이분이 비례대표가 된 것은 이런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여러 가지 운동을 하면서 그 점에 대해서 국회에서 입법에 반영하기 위해서 된 거 아닙니까? 말하자면 지경을 대표해서.

그런데 이렇게 비판이 나온다고 한다면 과연 윤미향 당선자가 그런 지경을 대표해서 국회의원을 할 만한 자격이 있는지 또 국회에서 제대로 활동할 수 있을지 굉장히 의문이 들기 때문에 민주당에서도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 기자회견 내용에서 할머니께서는 한일 학생들의 왕래, 교육하면서 역사를 배워야 한다 이런 말씀도 하셨습니다. 올바른 위안부 역사와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신 거겠죠?

[정태원]
그렇습니다. 우리가 생각할 때는 일본이 왜 이렇게 전쟁범죄를 저지르면서도 사과하지 않느냐. 그건 범죄니까 배상해야 되지 않느냐. 물론 주장을 끊임없이 해 왔는데 할 리가 없죠. 그래서 할머니 말씀은 가르쳐라. 가르치면 일본이 잘못한 게 맞구나 할 때에는 스스로 사죄와 반성하지 않겠느냐, 배상을. 그런 말씀인데 굉장히 좋은 말씀이고요.

특히 일본과 우리가 서로 사이좋게 지내면서 잘못은 인정하고 가야 되지 않느냐는 굉장히 미래지향적인 거죠. 그런데 그렇게 되면 정의기억연대는 단체의 존재 가치가 없어질 가능성도 있죠. 그래서 그런 점에서 또 어떻게 보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단체의 서로 이해관계가 상충되는 부분이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오늘 이용수 할머니 2차 기자회견이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주요내용을 다시 정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애초에 2시에 시작하려고 했던 기자회견이 2시 40분쯤에 시작했고요.

주요 내용을 정리해 드리면 정대협이 위안부 피해자들을 이용했다라는 내용이 있었고요. 그다음에 한일 학생들이 왕래, 교류하면서 역사를 배워야 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습니다.

검찰 수사가 지금 이루어지고 있는데 마지막으로 변호사님, 향후 절차가 어떻게 진행될지 그리고 핵심 쟁점들 어떻게 될지 한번만 정리해 주시죠.

[정태원]
우선 지금 말씀 들은 대로 기부금품을 모집하고 사용하는 데 있어서 법 절차를 따랐는지. 거기서 다른 용도로 썼다면 그것 자체로 처벌이 되고 거기 관련 서류를 제대로 안 해 놨다고 하더라도 그것도 또 처벌이 됩니다. 기부금법 위반이 되고요.

또 그 과정에서 돈을 개인적인 용도로 썼다고 하면 횡령이 되겠죠. 그리고 아까 봤던 안성쉼터 같은 경우에 왜 시세보다 고가로 샀는지, 그 점에 뭔가 서로 간에 공모한 점이 있다면 배임죄로 처벌받을 수 있고요.

그래서 배임죄나 횡령죄나 기부금법 위반이나 또는 실제로 사용할 생각이 없으면서 거짓말로 모금했다면 사기죄가 해당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범죄가 해당되는 여부에 관해서 검찰이 신속한 조사를 통해서 결론을 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이용수 할머니 2차 기자회견 관련된 내용 들어봤는데 정의연과 윤미향 당선인 측의 입장도 설명을 드려야 될 것 같아서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정의연과 윤미향 당선인 측, 특히 정의연 측은 회계 누락, 부실한 회계와 관련해서는 인정을 했습니다. 다만 회계 미숙에 따른 오류일 뿐이라고 설명을 했고요.

윤미향 당선인 측과 정의연 측은 각종 기부금 유용 의혹 등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 기부금 유용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는 점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설명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정태원 변호사와 함께 관련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정태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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