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발 확진자 최소 230명...6차 감염 추정 사례도

이태원 클럽 발 확진자 최소 230명...6차 감염 추정 사례도

2020.05.25. 오전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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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발 환자’ 서울·인천·대구 각 1명·경기 2명 추가
서울 중랑구 50대 택시기사 ’클럽 발 6차 감염’ 추정
’6차 감염’ 택시기사, 돌잔치 방문 5차 감염자의 남편
인천 학원강사 제자들 다녀온 코인 노래방서 3차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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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확진자 수가 최소 230명을 넘어섰습니다.

서울 중랑구에서는 6차 감염으로 추정되는 사례까지 나왔습니다.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현우 기자!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군요?

[기자]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지금까지 파악된 확진자 수는 최소 230명입니다.

방역 당국이 어제 정오에 발표한 225명에서 5명이 늘어났는데, 서울과 인천, 대구에서 각각 1명, 그리고 경기 2명이 추가됐습니다.

이태원 클럽 발 집단 감염은 산발적인 지역 사회 n차 감염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서울 중랑구에 사는 50대 택시기사 A 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6차 감염 사례로 추정됩니다.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인천의 한 학원 강사가 제자들을 감염시켰고, 제자들이 다녀온 코인 노래방을 매개로 한 인천 프리랜서 사진사의 3차 감염이 이어졌습니다.

사진사가 방문한 부천 뷔페식당에서의 4차 감염까지 연쇄적으로 이뤄졌고, 4차 감염자의 직장동료와 접촉한 택시기사 A 씨의 아내가 5차로 확진됐는데, 택시기사에게까지 옮긴 것으로 보입니다.

중랑구는 택시 탑승 손님의 카드 결제 내역을 확보해 승객 명단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방역당국이 어제 파악한 225명의 확진 환자 가운데 절반이 넘는 129명이 클럽을 다녀오지 않은 추가전파자입니다.

방역당국은 산발적으로 추가 확진자가 나와 역학조사 속도가 확산속도를 따라잡지 못할 우려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정확한 출입자 명단을 확보하기 위해 QR코드를 기반으로 하는 전자출입명부를 클럽 등 집단감염 위험시설에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YTN 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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