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방' 성 착취물 유포한 승려 구속 기소

'박사방' 성 착취물 유포한 승려 구속 기소

2020.04.17. 오후 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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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방' 성 착취물 유포한 승려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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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방' 'n번방' 등에서 유포된 성 착취물을 입수해 텔레그램 채팅방에서 유포한 승려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은 오늘(17일) 32살 승려 A 씨를 음란물제작과 배포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2016년부터 음란물 사이트 4곳을 운영하면서 8천 개가 넘는 음란물을 유포하고 재판매한 혐의를 받습니다.

특히 A씨가 유포한 영상 가운데 텔레그램 'n번방'과 '박사방'에서 만들어진 영상 950건 정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출처를 확인한 결과, A 씨가 이 방의 회원은 아니며 다른 사람을 통해 영상물을 입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A 씨가 운영한 사이트를 모두 폐쇄하고, A 씨에게 영상을 전달한 사람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홍민기[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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