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번지' 서울 종로, 투표 열기 후끈

'정치 1번지' 서울 종로, 투표 열기 후끈

2020.04.15. 오전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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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최대 격전지 종로…이 시각 투표소
청년들부터 노년층까지 ’소중한 한 표’ 행사
오전 9시 기준 서울 투표율 8.1%…종로는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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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전국 만 4천여 개 투표소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역별 투표소 상황은 어떤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부장원 기자!

투표가 4시간 가까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른 아침보다 사람들이 좀 늘었나요?

[기자]
저는 지금 상명대학교 예술디자인센터에 마련된 이화동 제1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제 옆으로 많은 분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나와 계신데요.

제가 이곳에 온 지 이제 4시간째인데, 시간이 지나면서 투표소를 찾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새벽에는 주로 어르신들이 많이 찾으셨다면, 이제 좀 더 다양한 연령대의 유권자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오전 9시 기준 서울 지역 투표율은 8.1%고, 종로구는 6.7%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권자가 13만여 명인 서울 종로구는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인데요.

'정치 1번지'로 불릴 정도로 상징성이 커서 무려 11명의 후보가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차기 대선주자 1순위로 꼽히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가 맞붙어 더 큰 관심이 쏠립니다.

지난 토요일에 끝난 사전투표에서는 투표율이 무려 34.7%로, 수도권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투표소 곳곳에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여러 조치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유권자들은 입구에 마련된 손 세정제로 손을 소독하고 발열 검사를 거친 뒤, 마스크와 비닐장갑을 껴야만 기표소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만약 체온이 37.5도가 넘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투표소가 아닌 별도의 임시 기표소로 이동해서 기표할 수 있습니다.

투표를 마치고 난 뒤에도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바로 SNS '인증샷'입니다.

엄지손가락이나 V자 모양 등 기호를 표시하는 인증 사진들은 SNS에 올릴 수 있지만, 투표지 자체를 촬영해선 안 됩니다.

지금까지 서울 이화동 투표소에서 YTN 부장원[boojw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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