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이트의 기능을 모두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브라우저에서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하는 방법을 참고 하세요.

확진 11,668명| 완치 10,506명| 사망 273명| 검사 누적 990,960명
[노영희의출발새아침] 신현영 "밀폐된 룸살롱, 상당한 비말노출 있었을 것 "
Posted : 2020-04-10 10:47
[노영희의출발새아침] 신현영 "밀폐된 룸살롱, 상당한 비말노출 있었을 것 "
YTN라디오(FM 94.5)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0년 4월 10일 (금요일)
□ 출연자 : 신현영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더불어시민당 지지율 계속 올라, 압승할 것
-코로나19 의료진의 희생, 남일 같지 않아 헌신 되새겨
-의료진 보호 위해서는 의심환자 동선 분리와 감염병 전문 병원 필요
-집단감염 우려 불씨 꺼지지 않아...아직 전시상황
-'취합 검사법' 집단감염 전수조사에 효율적 시스템
-우리나라, 이미 집단 면역 형성되고 있을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노영희 변호사(이하 노영희): 전세계의 코로나19 확진자만 150만 명이 넘는다는데 전문가들은 아직도 코로나19 감염의 정점이 오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위기 대응 능력에 대해 칭찬하는 세계인의 목소리도 많아졌고, 진단 방식을 따라 도입하기도 했는데요. 지금 국내 코로나19 상황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신현영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모시고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신현영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하 신현영): 안녕하세요.

◇ 노영희: 병원에만 계시고, 방송 가끔 하시고 하던 때하고 현재 선거운동 때문에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이러시는 것하고 많이 다르잖아요? 어떻습니까?

◆ 신현영: 그렇죠. 그래도 즐겁게 일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이 모여서 각자의 열정을 가지고 본인 분야를 피력하고 계시거든요. 그런 만큼 저랑 비슷한 성향의 분들이 많더라. 그래서 이런 분들을 보면서 저도 기운을 얻고 있고요. 또 매일 실시간 현황이 변하고 있거든요. 그것에 맞춰서 여러 대응을 해야 하는 것도 박진감 넘친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 노영희: 박진감이 넘쳐요? 그러면 본인은 정치인이 좋아요, 의사가 좋아요?

◆ 신현영: 저는 의사보건정책전문가가 좋습니다.

◇ 노영희: 완전히 정치 9단이 되셨네요. 요즘 더불어시민당 최대 고민이 아마도 열린민주당의 지지율이 아닐까. 왜냐하면 민주당 지지층인 열린민주당이 선전을 하면서 더불어시민당의 지지율이 답보상태에 있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기는 나왔거든요. 더불어시민당 내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가고 있습니까?

◆ 신현영: 어제 보고를 보면 지지율이 최근에 더불어시민당이 오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민들께서는 더불어시민당이 진정한 민주당의 가족당이다, 이런 진정성을 이해하고 계신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 유지, 그리고 코로나19의 효과적인 대응, 지속할 수 있기 위해서는요. 더불어시민당이 최종적으로 계속해서 지지가 오를 것이다, 결국에는 압승할 거다, 이런 자신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 노영희: 그렇군요. 지금 더불어시민당이 사실 1번부터 10번까지는 안정권이라고 다들 이야기를 해요. 그런데 더불어민주당에서 온 11번부터 뒤 번호가 어디까지 될지 잘 모르겠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거든요. 그러면 10번까지의 후보들하고 11번부터의 후보들하고 서로 간의 분위기나 이런 것은 어떻습니까?

◆ 신현영: 저희가 원팀으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민주당에서 오신 후보 분들이 11번부터 배치가 되어 있고요. 이분들을 한 분이라도 더 당선시켜야겠다고 하는 사명감이 저희한테 있는 것이죠. 그래서 안주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달리겠다, 이런 각오를 가지고 원팀의 정신으로 현장을 많이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 노영희: 그렇군요. 그런데 열린민주당이 너무 공격적이고, 적극적으로 행보하는 것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 안 쓰십니까?

◆ 신현영: 네, 저희는 꾸준히 저희의 정통을 지키면서 그런 더불어시민당 정통성과 문재인 정부를 돕기 위해서 꾸준히 메시지를 내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방식대로 끝까지 갈 것이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서 임하고 있는 것이죠.

◇ 노영희: 그 방식대로가 뭡니까?

◆ 신현영: 특별히 자극적인 발언을 한다거나 아니면 이목을 받기 위해서 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고요. 원칙을 준수하고, 그다음에 기본 기조를 충실히 하는 그런 메시지. 그리고 여러 가지 당원들에 대해 우리의 정통성이나 우리가 바로 문재인 정권의 그런 주요 당이다. 이런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다른 자극적인 것들을 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을 하고 있는 것이죠. 저희의 행보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 노영희: 그래서 사실은 열린민주당에 셀럽 후보들이 많잖아요. 인지도가 높으신 분들. 그리고 되게 적극적으로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더불어시민당은 상대적으로 더 정적인 분위기가 있단 말이에요. 이해찬 대표가 그런 말을 했습니다. 비례후보라고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잘 당선되기 어려운 계층을 대변해서 사람들을 국회로 입성시키기도 하고, 이런 관문이 되는 곳인데요. 그러니까 셀럽을 모셔다가 비례후보를 하는 것은 원래 원칙에 맞지 않는다, 차라리 그런 것보다는 정말로 우리가 취약 계층이라든가, 도와주어야 할 분들이라든가, 사회에 귀감이 되는 분들이라든가, 상징적인 분들. 이런 분들을 더불어시민당처럼 모셔서 하는 게 맞지 않느냐, 이런 말씀을 하셨단 말이죠?

◆ 신현영: 그렇죠. 특히 저희가 1번부터 10번까지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오셔서 시민 TO로 대표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분들이 또 국회에 들어가서 여러 가지 각 현안에 대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거거든요. 실제로 비례후보는 그런 의미에서의 47석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전문성을 가진 더불어시민당, 그리고 비례후보의 그런 취지를 잘 살린 더불어시민당을 국민들이 많이 지지해주실 거라고 그 진정성을 이해해주실 거라고 피력을 하는 것이 저희의 정도가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 노영희: 그렇군요. 코로나19 전문가로서 신현영 교수님에게 전문적인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코로나19 때문에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하신 의사 선생님 추모식이 있었는데 거기에 참석을 했었어요. 거기에서 신현영 교수님의 모습이 찍혔는데 울음을 참는 모습이 보이면서 의사 선생님들이 저렇게 애써주셨기 때문에 우리들이 참 선방을 하고 있구나, 이런 생각을 하기도 했거든요. 그런데 원래 돌아가신 그 의사 선생님하고 잘 아시는 분입니까?

◆ 신현영: 아니요. 개인적으로는 아무런 인연이 없기는 한데 이게 의료현장에서 실제 환자를 보는 분들의 긴장감, 거기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생과 헌신으로 보고 있는 의료인이라면 그렇게 희생되고, 확진되고, 치료받고, 결국에는 사망으로 연결되고, 이런 과정이 남의 일 같지가 않은 것이죠. 지금도 사실은 눈물이 핑 돌기는 하는데 이게 코로나 환자를 본다는 것 자체가 엄청나게 긴장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헌신하는 분들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면서 지금도 많은 분들이 입원 치료를 받고 계십니다. 의료인 중에서요. 이런 분들은 정말 전쟁에서 최전선에서 일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이런 분들에 대한 예우를 어떻게 할까, 그런 것들에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런 생각이 들면서 그때도 울음이 났던 것 같습니다.

◇ 노영희: 아이고, 세상에. 지금도 눈물을 닦으셔야 할 것 같은데요. 코로나19 진료 의료인들이 제대로 보호가 안 되고 있다고 하는 거 아닙니까? 사실 이번 상황 자체를 보게 되면요. 그리고 또 병원 내 감염 문제도 생각보다 상당히 심각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까?

◆ 신현영: 그렇죠. 실제로 우리가 환자를 보는 의료인으로서는 누가 환자인지, 정말 바이러스 감염자인지 알 수가 없는 상태에서 최전선에서 환자를 볼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결국에는 보호장구를 잘 착용해야 하고요. 특히나 의심 환자라고 생각되는 경우에는 이런 코로나와 관련이 없는 진료를 보시는 분들과는 확실히 동선이 분리되어야 하는 그런 감염관리 시스템이 필요하거든요. 이런 면에서는 우리가 평소에 그런 감염관리 교육도 필요하고, 충분한 장비가 필요하고요. 특히나 대구와 같이 폭발적으로 환자가 발생할 때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이런 것이 구비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더욱이 감염병 전문병원 같이 이런 의심 환자들을 그쪽에서 볼 수 있도록 하는 이런 체계가 앞으로는 구축되어야 한다. 이런 쪽에서의 중요성이 더 대두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 거죠.

◇ 노영희: 그렇군요. 그리고 또 요즘에 이슈가 됐던 것 중 하나가 서울 강남 한복판에 위치한 룸살롱, 대형 룸살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이 나와서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여기를 보니까 18층짜리 건물에 지하 2개 층을 이 룸살롱이 쓰고 있고, 6명이 들어가는 노래방 크기의 방이 40개가 있고, 그 위에는 숙박할 수 있는 그런 숙소가, 모텔, 이런 거겠죠. 호텔, 모텔, 이런 게 있었다고 하는 건데요. 이런 상태라고 한다면 집단감염의 우려, 지금 현재 CCTV가 다 꺼져 있는 상태라고 해서 누가 갔는지를 파악하기도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오니까 이 구조만 봤을 때 집단감염의 우려는 어느 정도나 심각하다고 볼 수 있을까요?

◆ 신현영: 워낙 밀폐된 방이 많기 때문에 우리가 우려하는 그런 접촉이나 노출들이 많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상당히 있다고 판단이 되고요. 특히 밀폐된 공간 안에서 노래방 시설 같은 것들은 웃고, 떠들면서 비말이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고, 또 음주를 하는 과정에서도 밀접 접촉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상당한 노출이 있었을 것이다. 어려운 것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이런 협조들이 상대적으로 잘 안 될 수 있는 그런 지점이 있기 때문에 이런 감염관리 지침을 준수하는 게 열악한 환경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노영희: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명이었어요. 그전에는 50명 왔다 갔다 하고, 이 정도라고 하면 조금 안정세니까 우리가 안심해도 됩니까?

◆ 신현영: 실제로 제가 이틀 전에 대구 현장에 방문을 했는데요. 이전보다는 훨씬 안정적이고, 여유로운 그런 대응의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계속 소소하게 집단 감염의 우려가 언제라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불씨가 다 꺼지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은 전시상황이다. 그런 상황에서 우리가 인력, 시스템, 이런 것들을 어떻게 하면 앞으로 더 다가올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가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하는 노력을 해야 할 것 같고요. 특히나 장기화될 수 있는 그런 코로나의 준비태세가 지속적으로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노영희: 어느 정도는 우리가 잡고 있는 중이기는 한데 아직까지 안정세라고 말하기는 부족하다, 이렇게 보시나 봐요?

◆ 신현영: 네, 그렇죠. 해외 유입이라고 하는 그런 긴장되는 요소들이 있고, 내부에서도 이렇게 집단발생이 소소하게 일어나는 만큼 아직은 방심하기 이르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 거죠.

◇ 노영희: 그렇군요. 그런데 왜 자꾸 확진했다가 완치됐다고 해서 퇴원하신 분들이 다시 또 걸리기도 하고 왜 그러는 겁니까?

◆ 신현영: 우리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완전히 파악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예측 불가한 요소들이 항상 발생하는 것이죠. 그런 면에서는 두 번 음성이 나왔다고 하더라도 본인의 면역 상태, 그리고 여러 가지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서 이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는 경우가 있는 겁니다.

◇ 노영희: 몸속에 남아 있다는 거예요?

◆ 신현영: 네, 남아 있는 것들이 또 면역력이 취약한 상태에서 다시 또 활성화될 수가 있기 때문에 음성이 나왔다고 하는 것은 내 몸에서 바이러스가 제로라는, 0이라는 의미는 아니거든요. 그런 면에서 사후 관리가 매우 중요할 것 같고요. 또 이렇게 회복이 되었더라도 다시 재노출되는 가능성도 있는 만큼 이런 코로나19의 항체 획득, 또 면역력, 이런 것들에 대한 연구가 계속될 필요가 있다고 하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노영희: 그렇기 때문에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 40명, 50명 이하여도 안정세다, 우리가 안심해도 된다, 이렇게 말을 못하는 그런 상황이군요?

◆ 신현영: 그렇죠.

◇ 노영희: 그런데 31번, 신천지 환자라고 우리가 알고 있는 이분. 53일 이상 입원한 상태라고 해요. 왜 이분은 이렇게 오랫동안 입원을 할까요? 치료가 안 됩니까, 이분은?

◆ 신현영: 실제로 우리가 폐렴에 걸렸다고 해도 완치되는 정도는 개인에 따라서 매우 경과는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의 면역력이나 아니면 코로나 바이러스가 얼마나 중증도로 진행돼서 여러 장기를 침범했느냐, 이런 것에 따라서요. 치료 경과가 현격한 차이가 있을 수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31 번 환자가 입원한 지가 50일이 넘었거든요. 외국 사례에서도 3~4주 이상의 경과를 보이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더욱이 이런 사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 계속해서 치료를 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 더 경과를 지켜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노영희: 그리고 이제 또 새로 나온 이야기 중 하나가 중앙방역대책본부하고 대한진단검사의약회에서 한 번에 10명의 검체를 확인할 수 있는 코로나19 취합 검사법을 도입하겠다, 이랬거든요? 한 명씩 드라이브스루, 워킹스루까지는 우리가 이해를 하는데, 10명을 한꺼번에 이렇게 하면 정확도나 이런 게 떨어지는 게 아닌가 걱정이 돼요.

◆ 신현영: 실제로 이 방식은요. 집단으로 검사를 할 때는 매우 도움이 됩니다. 민감도가 96% 이상이라고 하거든요. 10명을 한꺼번에 검사해서 그중에서 양성이 나오면 개별적으로 추가 검사를 하게 되는 단계적 검사 방식인데요. 이런 경우에는 확진 검사를 하는데 사용이 되는 게 아니라 예를 들어서 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있을까 전수조사를 한다고 할 때 묶어서 검사를 하고 만약에 거기서 의심 사례가 있으면 또 개별적으로 보고, 이런 시스템이기 때문에 매우 시간과 그런 방법성에서는 효율이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 거죠.

◇ 노영희: 그러니까 검사 방식을 하나만 모든 상황에 적용하는 게 아니라 각 상황마다 다르게 효율성을 따져서 적용을 하고, 거기에서 걸린 것처럼 의심이 되면 또 다음 단계의 검사를 하고, 이런 식으로 진행이 된다는 거예요?

◆ 신현영: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집단 발병이 있을 것 같은 곳에 선제적으로 검사를 할 때는 집단 검사를 하는 게 효율적이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 거죠.

◇ 노영희: 그리고 이제는 백신 치료가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결과적으로는 아까 말씀하신 것에 의하면 바이러스가 완전히 없어지지 않고 그냥 비활성화 상태가 되는 정도에 불과하다고 하셨으니까요.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도 코로나19 치료제 백신 개발에 관련해서 독려를 많이 하고 계시단 말이에요. 백신 개발, 어느 정도 와 있습니까?

◆ 신현영: 지금 세계적으로 개발이 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셀트리온을 포함해서 여러 가지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단계가 동물실험이나 아니면 임상실험을 하더라도 일상이기 때문에 아주 초기 단계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는 거죠. 다양한 그런 후보 물질들을 가지고 진행이 되고 있는데, 또 여기서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그 허들을 넘을 수 있는 물질이 몇 개나 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하기 때문에 당장 우리가 현장에 적용하는 데는 상당 시간 소요가 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 노영희: 그러면 짧게는 얼마 정도, 길게는 얼마 정도 우리가 기다리면 될까요?

◆ 신현영: 금년에는 어렵지 않을까 싶고요. 세계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상황인데 만약에 미국에서 개발됐다고 하면 미국에서 상용화되고 우선권이 또 미국에 적용될 거기 때문에 우리나라까지 상용화돼서 적용되려면 적어도 1~2년 정도는 그래도 생각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 노영희: 그러면 지금 스웨덴 같은 나라는 물론 정책을 바꾸기는 했습니다만, 국민을 전체적으로 아예 다 걸리게 해서 면역력을 높여 보겠다고 원래 그랬잖아요? 집단으로. 그러면 지금 말하는 이런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는 그런 방법을 쓰는 나라도 있고, 우리나라처럼 막는 방법도 있고, 여러 가지가 있을 텐데 어떻게 해야 해요?

◆ 신현영: 실제로 지금으로서는 빠르게 확진하고, 빠르게 치료를 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나름의 집단 면역이 지금 형성되고 있을 거라고 보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RT PCR이라고 하는 이런 확진 검사 말고도 신속 진단키트나 이런 것들을 항체 검사를 하면서 우리 국민의 몇 % 정도가 이런 면역력을 획득했는지 이제는 장기화되는 것에 맞물려서 이런 검사들도 도입을 하게 되지 않을까 전망을 해봅니다.

◇ 노영희: 그렇군요. 그리고 마지막 질만 하나만 하겠습니다. 해외에서 들어와서 자가격리 중이던 20대 여성이 유서를 남겨 놓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어요. 아마 스트레스 때문이었던 것 같은데, 이렇게 된 이유 중 하나가 자가격리 자체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런 거였단 말이에요. 결과적으로는 국민들의 정신건강도 위험해졌다고 볼 수 있는 거 아닙니까?

◆ 신현영: 네, 실제로 20대 여성의 경우에는 유서가 있기 때문에 조금 더 극단적인 선택을 하신 것의 원인이 자가격리 외 다른 요소가 있지 않을까, 평소에 우울감이나 다른 정신문제가 있는지 조금 더 들여다볼 필요가 있는 것이고요. 우리가 자가격리를 하거나 확진됐을 때 환자들의 스트레스가 상당합니다. 심리적인 그런 스트레스가 크기 때문에, 특히나 이런 정신적인 불편함이나 어려움이 있으신 분들은 우리가 심리적 방역 관점에서도 이런 정신과적인 케어가 필요하다. 그런 면에서는 뭔가 치료 외에도 심리적인지지, 상담, 그리고 필요한 경우에는 여러 가지 불면증이나 우울감, 이런 것들에 대한 치료도 적극적으로 이제는 다가가서 제공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 노영희: 그렇군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신현영: 감사합니다.

◇ 노영희: 지금까지 신현영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였습니다.
댓글등 이미지 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