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소에서 감염 막으려면..."발열 검사·1m 이상 거리 유지"

투표소에서 감염 막으려면..."발열 검사·1m 이상 거리 유지"

2020.04.01. 오후 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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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표 행사로 붐빌 투표소 비상…정부, 방역 대책 마련
투표소에서 발열 검사…증상 있으면 임시 기표소로 안내
증상 없는 사람과 동선 분리해 감염 위험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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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15 총선을 앞두고 정부가 투표소 방역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투표소에서 발열 검사를 한 뒤 증상이 있으면 별도 장소로 안내하고, 대기할 때는 1m 이상 거리를 유지하도록 할 방침인데요.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한 방역 지침을 이형원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코로나19 전파를 막는 기본 원칙은 접촉 최소화입니다.

한 표 행사로 붐비게 될 투표소 방역이 비상일 수밖에 없는데, 정부가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투표소 입구에서 발열 검사를 진행하고, 증상이 있으면 별도로 꾸린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하도록 했습니다.

증상이 없는 사람들과 동선을 분리해 혹시 모를 감염 위험을 막겠다는 겁니다.

투표 과정에서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발견되면,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사람뿐 아니라, 물건 접촉을 통한 전파 여지도 차단했습니다.

투표소와 개표소에 손 소독제, 위생 장갑을 두도록 하고, 기표대와 기표 용구는 소독 티슈로 자주 닦아내도록 한 겁니다.

[박종현 / 범정부대책지원본부 홍보관리팀장 : 투·개표 전후 그리고 사전투표 1일 차 종료 후에 철저한 방역을 실시합니다. 투·개표 사무원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투표소에 들어갈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투표 차례를 기다리며 줄을 설 때는 최소 1m 이상 거리를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비말 접촉을 할 때 2m 이상 넘어가기 어렵다고 하니까 보통은 한 2m 정도를 거리 두기를 하고 있고, 야외에서 대기할 경우나 이럴 때는 최소한 1m 이상은 유지하는 게 필요하다….]

정부는 이 같은 대국민 행동 수칙을 미리 홍보하고, 사전 투표 때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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