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수업은 '실시간 쌍방향'만 수행평가 한다

원격수업은 '실시간 쌍방향'만 수행평가 한다

2020.03.27. 오후 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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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6일 예정대로 개학하더라도 학교에 확진 환자가 나오면 집에서 원격수업을 받게 됩니다.

다만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만 수행평가와 학생부 기재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모가 옆에서 도와줄 수 있는 과제형 수행평가는 금지됩니다.

교육부의 원격수업 운영 기준안을 김종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4월 6일 예정대로 개학할지는 다음 주초에 결정 납니다.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25일) : 4월 6일 개학의 방식에 등교 개학과 온라인 개학을 병행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일단 개학 이후 확진 환자가 나오는 경우만 한시적으로 원격수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원격수업 방식은 실시간 쌍방향, 콘텐츠 활용, 과제 수행 등 3가지로 나뉘는데 학교와 학생 여건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가장 좋기로는 실시간 토론도 가능한 쌍방향 수업이지만 불가능한 학교도 있습니다.

학교 역량에 따라 수업의 질이 다를 수 있습니다.

원격수업도 정규 수업으로 인정하는 만큼 출석 체크는 필수입니다.

문자나 전화 등으로 실시간 확인하거나 학습 보고서나 부모 확인서를 나중에 제출할 수도 있습니다.

평가나 학생부 기재는 원칙적으로 출석수업 재개 이후에 합니다.

다만 실시간 쌍방향 수업만은 수행평가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부모 등 외부의 영향이 미칠 수 있는 '과제형 수행평가'는 인정되지 않습니다.

원격수업에 참여하기 어려운 장애학생이나 초등학교 저학년은 맞춤형 개별학습을 준비 중입니다.

하지만 일주일 정도 남은 개학까지 지역·학교·교사별로 원격수업 차이를 줄이고, PC 보급이나 서버 확충 등 물리적 환경을 제대로 갖출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YTN 김종균[chong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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