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완치율 40% 넘어...치명률도 상승 1.4%

코로나19 완치율 40% 넘어...치명률도 상승 1.4%

2020.03.25. 오후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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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9,137명 완치자 3,730명…완치율 40% 넘어
"의료진 헌신적 치료 노력과 대규모 확진 한 달 경과"
사망자 늘어나면서 치명률은 조금씩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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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완치돼 격리 해제된 비율이 40%를 넘었습니다.

하지만 사망자의 비율인 치명률은 1.4%로 조금씩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환자 9천백여 명 가운데 완치돼 격리 해제된 사람이 3천7백 명을 넘었습니다.

완치율로 따지면 40%가 넘습니다.

최근 2주간 완치된 확진자가 하루 백 명에서 4백 명씩 나오면서 완치율은 계속 높아졌습니다.

의료진의 헌신적인 치료 노력과 함께 대규모로 환자가 나온 뒤 한 달이 지나면서 대부분 회복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3월 25일 현재 총 누적 확진자 수는 9,137명이며, 이 중 해외 유입 환자는 227명입니다. 이 중 223명이 추가로 격리 해제돼서 현재는 총 3,730명, 전체 확진자의 41%가 격리 해제되었습니다.]

완치자가 느는 만큼, 격리 상태에서 치료받는 환자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현재 5천2백여 명이 격리 치료 중입니다.

그러나 사망자도 계속 늘어나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의 비율인 치명률은 조금씩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달 초 0.5%였지만 1%를 기록한 데 이어 1.4%까지 상승했습니다.

평균은 1.4%이지만 60세 이상의 치명률은 5.3%입니다.

70대는 6.4%이고 80세 이상은 치명률이 13.6%까지 치솟습니다.

이 때문에 평소 지병이 있거나 고령인 사람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도록 외출을 자제하고 개인위생을 지키는 등 감염 예방에 힘쓰는 게 중요합니다.

YTN 한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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