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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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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강제동원을 부정하는 내용을 담은 '반일종족주의'의 공동 저자 이우연 낙성대 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이 이번에는 텔레그램 'n번방' 피해자들도 반성해야 한다는 취지의 글을 올려 2차 가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연구위원은 지난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내게 딸이 있다면 'n번방' 근처에도 가지 않도록 평소에 가르치겠다. 내 딸이 지금 그 피해자라면 내 딸의 행동과 내 교육을 반성하겠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n번방' 피해자들에게도 같은 규칙이 적용되어야 한다. 범죄자들에 대한 처벌과는 별개"라고 적었다.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에 대한 교육과 반성을 강요하는 것은 2차 가해라는 지적이 이어졌지만, 이 연구위원은 "피해자도 악을 범할 수 있다"라며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거래를 통해 양자 모두 이득을 얻을 수 있다는 것, 범죄의 피해자도 악을 범할 수 있다는 것, 좋은 의도가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 이를 이해하고 인정하지 못하는 것, 선악의 이분법으로 사회나 역사를 재단하는 것이 한국인의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가해자뿐 아니라 피해자도 처벌해야 한다는 취지다.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을 비롯한 디지털 성범죄의 아동·청소년 피해자들은 교묘한 신상 털기와 협박 피해를 받았다. 텔레그램 '박사방'을 운영했던 조주빈(24)의 경우에도 아르바이트 등을 미끼로 피해자들을 유인해 성 착취물을 강요한 뒤 박사방에 돈을 받고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이 때문에 가해자들에게 협박받은 피해자를 비난하거나 죄책감을 심어주는 것은 더 심각한 문제로 빠질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한편 이 연구위원은 누리꾼들과의 설전 끝에 "하나하나 꼼꼼히 고소 들어간다"라며 "성인이니 자신의 언행에 책임질 각오는 하셨을 테다. 당신이 쏟아낸 구역물 이제 와서 주워 담을 수도 없고 그저 내 탓이다 생각하고 반성하며 기다리라"라며 법적 대응을 암시했다.
이 연구위원은 지난해 7월 UN 인권이사회에 참석해 "전쟁 기간 한국 노무자들은 임금이 높았고 자유롭고 편한 삶을 살았다"와 같은 발언으로 일본의 조선인 강제 동원을 부정하기도 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 연구위원은 지난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내게 딸이 있다면 'n번방' 근처에도 가지 않도록 평소에 가르치겠다. 내 딸이 지금 그 피해자라면 내 딸의 행동과 내 교육을 반성하겠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n번방' 피해자들에게도 같은 규칙이 적용되어야 한다. 범죄자들에 대한 처벌과는 별개"라고 적었다.
사진 출처 = 이우연 연구위원 페이스북 캡처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에 대한 교육과 반성을 강요하는 것은 2차 가해라는 지적이 이어졌지만, 이 연구위원은 "피해자도 악을 범할 수 있다"라며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거래를 통해 양자 모두 이득을 얻을 수 있다는 것, 범죄의 피해자도 악을 범할 수 있다는 것, 좋은 의도가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 이를 이해하고 인정하지 못하는 것, 선악의 이분법으로 사회나 역사를 재단하는 것이 한국인의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가해자뿐 아니라 피해자도 처벌해야 한다는 취지다.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을 비롯한 디지털 성범죄의 아동·청소년 피해자들은 교묘한 신상 털기와 협박 피해를 받았다. 텔레그램 '박사방'을 운영했던 조주빈(24)의 경우에도 아르바이트 등을 미끼로 피해자들을 유인해 성 착취물을 강요한 뒤 박사방에 돈을 받고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이 때문에 가해자들에게 협박받은 피해자를 비난하거나 죄책감을 심어주는 것은 더 심각한 문제로 빠질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한편 이 연구위원은 누리꾼들과의 설전 끝에 "하나하나 꼼꼼히 고소 들어간다"라며 "성인이니 자신의 언행에 책임질 각오는 하셨을 테다. 당신이 쏟아낸 구역물 이제 와서 주워 담을 수도 없고 그저 내 탓이다 생각하고 반성하며 기다리라"라며 법적 대응을 암시했다.
이 연구위원은 지난해 7월 UN 인권이사회에 참석해 "전쟁 기간 한국 노무자들은 임금이 높았고 자유롭고 편한 삶을 살았다"와 같은 발언으로 일본의 조선인 강제 동원을 부정하기도 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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