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더인터뷰] 국내 환자 4명 중 1명 20대...사회적 거리두기 '절실'

[더뉴스-더인터뷰] 국내 환자 4명 중 1명 20대...사회적 거리두기 '절실'

2020.03.23. 오후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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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신상엽 / KMI한국의학연구소 감염내과 전문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19, 국내 발생과 해외 유입 양쪽을 모두 차단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무엇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절실한데요. 국내 확진자 가운데 27%가량, 4명 가운데 1명 이상이 20대로 조사됐고 WHO에서도 젊은층에 경고를 보내고 있습니다.

[앵커]
전문가와 함께 분석해 보겠습니다. 전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인 신상엽 KMI 한국의학연구소 감염내과 전문의 나오셨습니다. 원장님, 일단 오늘 현황을 보면 어제 하루 신규 환자는 64명이었습니다. 지금 주말 사이에는 100명 가까운 추가 확진자 수가 나왔었는데 그때보다는 신규 확진자 숫자 자체는 줄어든 것 같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신상엽]
일단 주말이 꼈던 부분들도 있고요. 대구 지역의 위험 시설에 대한 그런 전수조사가 어느 정도 끝나가고 다행히 또 대규모 유행은 없는 그런 상황에서 평소보다는 조금 낮은 숫자가 나오게 된 것 같습니다.

[앵커]
일단 수치상으로는 감소했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집단시설의 감염위험은 여전히 있는 상황인 거죠?

[신상엽]
그렇죠. 소규모의 위험집단을 중심으로 한 발병은 계속되고 있고요. 한편으로 또 우려되는 해외유입 사례들이 또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양쪽에 대한 관리가 다 필요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앵커]
지금 정부가 오는 4월 5일까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자라고 기간을 설정했습니다. 그리고 각 지자체의 집단감염 위험시설 운영을 제한하는 행정명령도 통보된 상태인데 지금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말 사이에 현장 예배가 진행된 곳도 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신상엽]
가능하면 현장 예배가 진행되더라도 방역 당국의 준칙에 잘 따라서 시행이 되면 좋은데 일부 교회들 같은 경우는 그런 부분들이 미흡했던 걸로 알려지고 있어서 그런 모임으로 인해서 또 새로운 유행이 촉발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앵커]
이에 대해서 정세균 총리가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정부 방역지침을 위반한 교회 등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 지금 그래픽으로 나가고 있는데 행정명령이 엄포로만 받아들여져서는 안 될 것이다. 방역지침을 위반한 서울시 사랑제일장로교회 등에 대해 집회금지명령 등 단호한 법적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라고 단호하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게 이미 지침을 위반해서 방역에 구멍이 생긴다면 또 확진자가 발생을 하게 된다면 법적 조치는 사후 약방문이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지적도 나오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요?

[신상엽]
법적 조치 자체야 나중에 시행되겠지만 지금 현재는 제가 알기로는 예배가 드려지는 장소에 공무원과 지자체에서 방문해서 현지에서 어느 정도 현장 지도를 특히 큰 교회들 같은 경우는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고요. 또 그런 것들에 잘 따라준다고 하면 또 어느 정도 문제가 덜 될 수 있기 때문에 일단 방역 당국의 안내와 그런 지침들, 불가피하게 예배를 드려야 된다 그러면 그런 걸 잘 따라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잘 따라준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 대한 우려가 또 나오는 거잖아요. 이걸 권고가 아니라 강제로 중지명령을 내릴 그럴 필요는 없을까요?

[신상엽]
글쎄, 정말로 계속 문제가 불거지고 그렇다고 하면 정부 당국에서도 종교의 자유 이런 부분들도 있지만 행정명령 같은 걸 내릴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지금 이게 어찌 보면 저희가 지금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자체를 어찌 보면 국민들의 시민의식으로 잘 해 왔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좀 더 해 보고 나중에 결정해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또 지난 주말에 클럽 등 젊은층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여전히 붐볐다라는 언론보도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젊은층 같은 경우에는 경증이랄지 무증상 감염의 가능성도 있는데 저희가 준비된 그래픽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20대 같은 경우에 전체 확진자의 26.97%. 그러니까 27% 가까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결코 적은 비율은 아니라고 볼 수 있잖아요. 그래서 지금 젊은층들의 이런 감염병 확산 대응과 관련해서 어떤 조치들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신상엽]
젊은 분들이 증상이 경할 뿐이지 이게 통계에서 보여주듯이 대부분은 신천지 교인들이 많기는 하지만 누구든 걸릴 수 있다는 얘기 아닙니까? 그런데 더 문제인 것은 코로나19가 무증상 또는 증상이 심하지 않은 상태에서 전파력이 있는 데다가 또 이런 20대들 같은 경우는 사회적으로 굉장히 활발하게 활동을 하기 때문에 본인이 지나다니는 동선에서 지역사회 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 그런 가능성도 굉장히 크고 또 최근 들어 알려지고 있지만 사이토카인 폭풍이라고 해서 꼭 안전하지만은 않거든요. 굉장히 중증으로 빠져들 수도 있는 그런 위험도 있기 때문에 본인을 위해서도 그렇고 사회를 위해서도 그렇고 좀 자제해 주시는 그런 부분들이 필요합니다.

[앵커]
사이토카인 폭풍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을 해 주시죠.

[신상엽]
젊은 분들은 사실 면역기능들이 활발하고 잘 발달돼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외부에서 바이러스든 세균이든 이런 게 우리 몸에 들어왔을 때 외부의 나쁜 병원체에 대한 면역반응이 나옵니다. 그 면역반응 매개 물질 중에 하나가 사이토카인이라는 건데요. 1만큼의 병원체가 들어왔으면 1 정도로 대응을 해서 병원체만 제거하면 좋은데 한 10 정도로 과도한 면역반응이 오게 되면 그 싸움이 벌어졌던 우리 몸의 장기가 손상을 입게 되거든요. 코로나19 같은 경우는 폐에 주로 감염을 일으키기 때문에 우리 몸의 면역체계들이 바이러스는 다 잡았는데 그 과정에서 폐가 망가져서 굉장히 심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들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까지 고려해서 젊은층들도 안심만 할 것이 아니라 경각심을 가지고 이런 사회적 거리두기에 잘 따라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이런 우려 때문에 WHO에서도 젊은층도 안심할 수 없다는 멘트가 있었는데 한번 보시겠습니다.
WHO 사무총장의 발언인데 젊은이들도 코로나19에 천하무적이 아니다. 어떻게 보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인 것 같습니다.

[앵커]
또 저희가 구체적인 사례 한 가지를 짚어볼 텐데 경북 경주에서 주점 겸 음식점 주인과 손님 10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이번 사례를 통해서 읽을 수 있는 메시지가 있다면요?

[신상엽]
코로나19를 보면 예전 중국도 그렇고 우리나라도 그렇고 보통 일상적으로 잠깐잠깐 접촉하는 상황에서 감염이 되는 건 아니고 밥을 같이 먹을 정도의 친밀한 접촉을 해야 되는 경우에만 주로 감염이 이루어지고요. 식사를 할 때 가장 문제가 뭐냐 하면 마스크를 쓰고 밥을 먹을 수는 없기 때문에 결국은 마스크를 벗어야 되거든요. 결국 굉장히 밀접한 상황에서 같이 밥을 먹고 얼굴을 맞댄 상태에서 식사를 하게 되면 감염될 우려가 굉장히 높고 음식점이나 이런 곳이 사실 어느 정도의 코로나19 위험이 노출될 수 있는 그런 위험 장소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지금 보니까 특히 며칠 사이에 10여 명 이상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추가 확산 우려는 없을까요?

[신상엽]
추가 확산 우려야 있겠지만 대규모 유행이라기보다는 확진 환자와 밀접하게 같이 식사를 하셨던 분들 위주로 감염 가능성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어쨌든 지금 자영업자분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힘든 시기일 것 같은데 정부의 지원 등을 통해서 앞으로 2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이런 점들의 강화에 동참할 수 있는 어떤 방안들을 마련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어떻습니까?

[신상엽]
굉장히 어려우실 것 같은데요. 가능하다고 하면 요즘 비대면으로 뭔가 영업도 하시는 것들이 많이 발달돼 있지 않습니까. 포장을 하거나 아니면 비대면 방식의 배달을 하거나 이런 부분들을 조금 더 일시적으로라도 강화해서 영업을 하시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금 봄이 되면서 지역축제들, 봄이 되면 많이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각 지자체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에 방문 자제를 호소하고 있는데 상춘객분들 중에서 야외활동을 하시는 분들도 있으시더라고요. 그런데 야외활동을 어떻게 해야 안전할지 설명을 해 주시죠.

[신상엽]
사실 집에만 계속 계시기도 어렵고 사실 사람이 햇빛도 쬐어야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하기 때문에 제가 바라기는 일단 드라이브 정도는 좋을 것 같고요. 드라이브를 하시다가 사람이 없는 한적하고 경치가 좋은 곳에 내리셔서 공기도 쐬시고 햇볕도 쐬시고 이런 식의 나들이가 어떨까 싶고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게 되면 결국 2m 이상 떨어져서 거리 유지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가셔야 된다고 하면 마스크 잘 착용하시고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야외활동을 하게 되면 그렇게 해야 하고 야외활동을 하면서 술을 찾는 분들도 계신데. 코로나19 때문에 지금 음주단속이 여의치는 않은 상황인 것 같고요. 경찰에서는 드라이브 스루 음주단속을 시행하기로 한 거죠?

[신상엽]
그렇다고 들었는데요. 일단 같이 모여서 술을 같이 드시는 것 자체가 어느 정도 위험성이 있는 데다가 거기에다가 운전까지 하시면 어떻게 할 수가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런 부분들은 다 같이 시민의식을 발휘하셔서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또 그런가 하면 걱정되는 게 코로나19로 인한 거짓정보, 가짜정보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거든요. 지금 실제로 그런 사례가 있는 게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메탄올로 소독하려고 했던 주민이 급성중독에 빠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메탄올과 에탄올은 전혀 다른 거지 않습니까. 어떻습니까?

[신상엽]
에탄올 같은 경우는 소독에 많이 사용을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소독에 사용되려면 농도가 한 70% 정도는 되어야 됩니다. 60% 아래로만 떨어져도 바이러스가 잘 죽지 않기 때문에 그래서 에탄올을 사용하셔야 되는 경우는 70% 정도 내외가 되는 알코올로 만약에 주변 소독을 하신다고 하면 천 같은 것에 묻혀서 닦으셔야 돼요. 분무하시는 건 좋지 않고요.

[앵커]
잠시만요. 지금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이 시작됐는데요. 현장으로 먼저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3월 23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961명이며 이 중 해외유입 환자는 144명입니다. 이 중에서 3166명은 격리해제되었고 어제 신규 확진자는 64명이었으며 격리해제자는 257명으로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격리 중에 있는 환자 수는 감소하였습니다. 확진 환자에 대한 사례조사 결과, 전국적으로 81.1%는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이 확인되었고 기타 산발적인 발생 사례 또는 조사 분류 중인 사례는 약 18.9%입니다.

어제 서울 지역에서는 6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였습니다. 구로구 콜센터 관련된 조사가 진행 중에 있고 해외유입 환자가 증가한 상황입니다. 대구 지역에서는 24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주로 신천지 교인들의 확진자 접촉자 가족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 접촉자의 양성자가 상당히 많았고 요양병원, 요양원과 관련된 환자 증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경기도도 14명의 확진자가 증가되었습니다. 성남 은혜의 강 교회 관련 또는 구로구 콜센터나 부천 생명수교회 관련된 유행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군포의 효사랑요양원 관련된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어제는 해외 유입 사례 중에서 검역단계에서 확인된 확진자가 13명으로 증가한 상황입니다. 전반적으로 신천지 관련된 사례는 56.4%, 집단발병과 관련된 사례가 81.1%를 보이고 있습니다. 세부 사례 내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시 구로구 소재 콜센터 관련해서 전일 대비 4명이 자가격리 중에 추가로 확진되어서 3월 8일부터 현재까지 총 156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습니다. 주로 11층에 근무하는 콜센터 직원이 94명이 확인돼서 전체 근무자 대비 양성률이 40% 정도의 발병률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기에서는 성남시 수정구 소재의 은혜의 강 교회 관련돼서 전일 대비 4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3월 9일부터 현재까지 70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습니다. 이 중에 3명은 자가격리 중에 추적검사를 통해서 확인되었으며 1명은 추가로 확인이 되어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에 대해서는 장소와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고위험 집단시설에 대한 전수조사가 완료되었으며 일부는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3월 22일 요양병원 2개 소에서 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였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월 22일부터 유럽발 모든 입국자에 대하여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시행 첫날인 어제는 유럽발 항공편 등 진단검사 대상자가 유럽발 입국자 수는 1442명이었고 이 중 유증상자 152명은 공항 격리 시설에서 격리 진단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출발 국가에 직항이 있고 또 카타르나 아랍에미리트 등을 통해서 경유해서 들어온 경우도 유럽 입국자에 대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직항으로 들어온 6편 기준으로는 전체 입국자 수 중에 내국인의 비율이 92.2%였습니다. 무증상자 1290명에 대해서는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하여 진단검사를 실시하였으며 어제 19시 기준으로는 6명이 먼저 검사 결과가 확인되어 6명은 귀가 조치하였으며 나머지 입국자들에 대해서는 검사가 계속 진행 중에 있습니다.

전체 검사 결과는 집계 중에 있고 음성 판정을 받으면 자가격리, 능동감시를 시행하고 확진된 환자 중에서는 경증은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되고 중증의 확진자는 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규 확진자 64명 중 해외 유입 관련 사례가 14명, 21.9%로 유럽 등에서 해외 유입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해외여행자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시급하지 않은 해외여행은 연기하거나 취소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돌아오시는 입국 시에는 , 의심증상이 있을 시에는 반드시 검역관에게 자진신고하고 검역조사와 진단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입국 후에는 가급적 14일간은 자택에 머무르고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해 주시고 유증상이 있을 때는 반드시 선별진료소 진료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유럽 입국자는 검역 및 방역 당국의 조치에 충실히 따라주시기 바랍니다. 회사에서도 해외출장자는 귀국 후 2주간은 출근하지 않도록 하여 감염병 예방 및 확산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국내에서도 종교시설, 사업장 등에서 집단의 대량 발생이 지속되고 있어 3월 22일부터 15일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당부드리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최대한 집 안에서 머무르시면서 꼭 필요한 생필품 구매나 의료기관 방문, 출퇴근 시를 제외하고는 외출을 자제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직장에서도 일정 거리를 유지하고 다중이용공간의 사용을 자제하고 손씻기 등 개인위생도 철저히 이행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사업주들께서도 직원 좌석 간격을 확대하거나 재택근무, 유연근무 등을 통해 직원 간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주시기를 권고드립니다. 또한 조금이라도 유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출근하지 않도록 하고 매일 발열체크 등 근무 중에도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퇴근 조치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정부도 감염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 등 일부 시설과 업종의 운영을 제한하는 등의 조치를 함께 시행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코로나19와 관련해서 잘못된 정보가 감염병처럼 퍼지는 정보감염증, 인포데믹 현상과 관련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어서 이에 대한 당부를 요청드립니다. 특히 주변 사람의 소문, 사회관계망 서비스, SNS나 온라인 및 언론 매체에서 제공하는 정보의 출처가 신뢰할 수 있는지 에 대해서 확인하는 습관이 매우 중요합니다.

인포데믹스의 대표적인 사례로 경기도의 한 교회에서 소금물을 분무하는 사건, 사고. 그리고 또 가정에서 일어난 공업용 알코올인 메탄올로 소독을 하면서 발생한 중독 사고 등과 같이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잘못된 정보는 바이러스보다도 더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많은 정보의 출처가 신뢰할 만한 정보인지를 확인하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이런 코로나19 관련하여 의심스러운 정보를 접했을 때는 출처를 먼저 확인하고 또 과학적으로 검증된 내용인지, 방역 당국의 공식누리집 및 감염병 전문상담 콜센터를 통해 사실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최근에 전국 미디어리터러시 교사협회가 발표한 코로나19를 이겨내는 정보이용 능력에 대한 가이드가 발표가 됐습니다. 여기에서도 코로나19 정보에 대한 과도한 집착은 불필요한 공포와 불안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정보의 출처를 확인하기, 또 의학 정보는 전문가의 견해인지를 확인하기, 또 부정확한 소문이나 거짓 정보는 공유하지 않기 등의 그런 원칙들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잘 유념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월 5일까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하나로 정례브리핑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여 추진합니다. 따라서 오늘부터 진행되는 브리핑은 온라인 단체 대화방을 이용하여 전달되며 최대한 현장에서 구두로 답변하면서 투명한 소통에 계속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사회자]
지금부터 사전에 받은 질문과 또 현장에서 받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사전질문입니다. 미국과 남미를 중심으로 유럽이 아닌 지역으로부터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가 필요한지, 또 인천공항 검역소 인력과 시설 등 역량이 가능한 상황인지 여쭤봅니다라는 질문이 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현재 미국과 미주 남미 지역에서의 유입자 중에서 확진 환자의 발생이 보고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에서도 검사를 많이 진행하면서 확진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어서 아직은 유럽만큼의 위험도는 아니지만 곧 증가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미국과 남미에 대해서는 해당 국가의 발생 현황과 또 유입자에서의 확진되는 그런 비율 등의 지표들을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천공항검역소의 인력과 시설에 대해서는 현재 국방부 또 인천공항공사 등 다양한 기관에서 인력을 지원받아서 특별입국절차와 또 검체 검사, 격리시설에 대한 운영을 하고 있고 또 격리시설이 현재는 유증상자가 많이 증가하여, 부족하여 2개 소를 더 확대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최대한 유증상자에 대한 검역과 관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인력과 시설에 대한 것들을 계속 확충하면서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자]
두 번째 질문은 첫 번째 답변으로 갈음된 것 같아서 세 번째 여쭙겠습니다. 유럽발 입국자 중 건보 미가입자가 상당수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들에 대한 진단검사나 유증상자 및 확진자 치료 비용은 건보로 충당될 텐데 후에 비용 청구 등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라는 질문이 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아마 진단검사는 현재 저희가 방역 목적으로 진단검사를 입국자에 대해서는 고위험 지역 입국자로 감염병을 의심할 수 있는 사람으로 간주해서 방역당국에서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진단검사에 대한 비용은 국고로 부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확진될 경우에 치료비용도 현재는 저희가 외국인이라 하더라도 치료 비용에 대한 지원을 국고로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게 다른 만성질환의 치료와는 달리 감염병은 내국인, 우리 국민들을 보호하는 목적으로, 전파를 차단하는 목적으로 강제적으로 격리를 시키고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공익의 목적으로 진행되는 부분들은 국고 또는 건강보험의 가입자들은 건강보험으로 예산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아마 건보의 적용 부분이나 이런 부분들은 중수본의 건보국과 협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감염병은 비감염병과 달리 외부에 전파되는 걸 차단하고 내국인을 보호하기 위한 그런 조치로 비용에 대한 부담을 국가가 하고 있다는 원칙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들어봤습니다. 전문가 대담 이어가기 전에 브리핑 주요내용 정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81.1%가 집단감염 사례라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81.1%가 집단감염 사례고. 신천지 관련 확진 사례는 56.4%로 파악됐고요. 지금 유럽발 입국자가 1342명인데 이 가운데 내국인이 92% 이상이라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또 이 중에서 유증상자는 152명이라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덧붙여서 저희가 전문가 대담 때도 잠시 질문을 하다가 브리핑 현장 연결로 넘어갔는데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잘못된 정보는 위험할 수 있으니까 반드시 사실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보건당국의 당부가 있었습니다.

[앵커]
계속해서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소독 얘기를 하면서 메탄올과 에탄올의 차이를 얘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브리핑을 연결해 드렸습니다. 내용 설명을 마저 부탁드립니다.

[신상엽]
그러니까 에탄올은 적절한 농도, 70% 내외 농도라고 하면 소독에 사용하실 수 있고 손에 묻고 이런 손소독제로도 사용하기 때문에 인체에 크게 유해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메탄올은 공업용으로 만들어졌고요. 그걸 흡입하거나 먹게 되거나 이런 상황이 벌어지게 되면 실명을 하거나 사망하게 될 수도 있을 정도로 굉장히 위험합니다. 그래서 일상생활에서 메탄올은 사실은 가까이 하시면 안 되는 그런 물질이라고 생각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지금 덧붙여서 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또 거짓, 가짜 정보 사례로 소금물 이야기가 나왔거든요. 전에 교회 사례에서도 나왔던 얘기인데 소금물도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예방 차원에서 전혀 도움이 안 되는 그런 물질인 거죠?

[신상엽]
소금물 같은 경우는 보통 가글할 때 사용하시는데 어느 정도 구강 내에 있는 세균 억제와 염증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소금물이 바이러스에는 전혀 효과가 없기 때문에 코로나바이러스를 위해서 소금물 가글하는 것은 사실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그런 행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앞서 보건당국에서도 거짓정보, 가짜정보가 바이러스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라는 얘기가 있었는데요. 철저한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에 사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국내 상황을 알아봤는데 해외 상황도 악화일로입니다. 특히 유럽 지역 상황이 좋지 않은데 이탈리아의 사망자 수가 급격히 증가를 하고 있고 미국 내 확진자도 3만 명을 넘어선 상태거든요. 이렇게 국내 상황과 비교했을 때 폭발적으로 숫자가 늘고 있는 듯한 모습인데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

[신상엽]
지금 이탈리아 같은 경우는 굉장히 오랜 시기 동안 지역사회 감염이 진행됐는데 방역당국에서 대처가 조금 늦었던 부분들이 있고요. 특히 이탈리아는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일본 다음으로 많은 고령 국가인 데다가 국가의 의료 시스템 자체가 공공의료 시스템이고 그 의료 자원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굉장히 많은 환자가 발생하면서 의료 시스템 자체가 붕괴를 했고요.

거기에 설상가상으로 마스크나 이런 장비들도 부족해서 의료진들 감염이 굉장히 많이 돼서 환자를 치료해야 될 의료진들이 많이 사망하고 감염이 돼서 진료를 못 보는 그런 상황들이 벌어지면서 더더군다나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앵커]
어제 확진자 64명이 검역 과정에서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적지 않은 숫자이기도 하고 적지 않은 비중인 것 같기도 합니다.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봐야겠죠?

[신상엽]
지금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대유행이 어느 정도 수치상으로 확인이 되고 있고요. 사실 동남아 지역도 지금 굉장히 우려되는 부분들이 있는데 검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는 그런 부분들이 있고 일본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전 세계적인 유행이 아직 정점에 갔다기보다는 증가하는 추세에 있기 때문에 해외에 계속해서 유입되는 예들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지금 또 걱정되는 게 유럽발 입국자 외에 지금 미국 상황도 심상치 않기 때문에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전수조사 그리고 더 나아가서 2주간 자가격리해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일각의 의견도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신상엽]
지금 우리나라 정부가 어찌 보면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대응을 하면서 모든 국경 차단을 하기보다는 들어오는 입국자들에 대해서 정말 위험한 나라는 전수조사와 14일 자가격리를 채택을 했고 지금 이게 유럽에 적용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환자 발생 그래프 상으로 보면 지역사회 감염이 유럽은 1~2주 정도 지나서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우리에게 사실 시간이 그렇게 많이 남지 않았고요.

뭔가 기간 안에 정부 당국에서, 제가 보기에는 유럽이나 미국이나 위험도가 크게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이런 강화된 입국절차를 시행하든가 아니면 이게 우리나라의 방역 자원이나 인력이나 비용 부분에 있어서 너무 부담이 된다고 했을 때는 예를 들면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고 내국인을 받아들이는 식의 선별적인 입국제한 또는 나아가서는 전체 통제 같은 그런 것들까지도 고려를 해야 되는 시기가 곧 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중국 상황을 보면 중국 외 해외에서 유입된 환자가 39명이라고 나오고 중국 내 발생사례는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중국 보건 당국의 통계가 조작됐다는 의혹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신상엽]
조작됐는지 안 됐는지를 외부에서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의 병의 특성상으로 완벽하게 역면이 될 수 있다라는 것을 생각하기는 어렵거든요, 전문가들 입장에서는. 그래서 어떤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중국 내에서도 아직도 산발적인 발생은 계속되고 있으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가 언제쯤 종식될 것인지, 언제쯤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 것인지가 또 어떻게 보면 제일 궁금하고 제일 중요한 문제인 것 같은데. 영국의 BBC 같은 경우에는 코로나19가 3개월 안에 둔화될 수는 있지만 종식까지는 최대 수년이 걸릴 것이다라는 분석도 내놨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신상엽]
지금 우리나라, 중국은 어느 정도 큰 유행은 지나갔고요. 유럽과 미국 또 이런 지역이 앞으로 한두 달 정도 좀 더 고생을 하게 될 것 같고 문제는 날이 따뜻해지면 대부분의 호흡기 감염병들이 유행이 둔화되는 건 맞거든요. 그런데 그때쯤이 또 남반구가 겨울이 옵니다. 남반구는 호흡기 감염병이 득세하는 시기가 오게 되고 또 문제가 아프리카나 중남미 같은 경우는 개발도상국들이 많아서 방역의 체계가 잘 잡혀 있지 않은 상황에서 코로나19가 그런 지역에서 또 대유행을 한다고 했을 때는 북반구가 사그라들더라도 남반구가 씨앗이 남고.

이런 일부 지역에서 방역이 잘 안 된 상태로 해를 넘어가게 된다고 하면 북반구에 또 유행될 수 있는 씨앗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예측하기는 굉장히 어렵지만 지금 단계는 어떻게든 간에 WHO를 중심으로 전 세계가 단합을 해서 어느 나라든 간에 방역을 도와줘야 되는 시기라고 봅니다.

[앵커]
지금 궁금한 게 대규모 유행으로 번지는 감염병 같은 경우에는 종식됐다라는 표현을 쓰려면 어떤 백신이나 치료제 같은 게 나와야만 가능한 건가요?

[신상엽]
글쎄요, 종식됐다기보다는 지금 독감 같은 경우 매년 겨울마다 돌고 있지 않습니까? 백신도 있고 치료제도 있습니다. 그런데 굉장히 좋은 치료제가 있음에도 종식됐다는 말은 못 쓰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제일 걱정되는 건 코로나19가 독감처럼 매년 유행하는 유행병이 되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에 국제사회가 노력을 기울여야 되고요.

백신이나 치료제가 마련된다고 하면 사망자 수를 줄이고 치사율을 낮추는 데는 큰 도움이 되겠지만 유행의 양상을 그것만 가지고는 바꾸지는 못하거든요. 또 바이러스가 변이가 되게 되면 또 백신이나 치료제가 효과가 없어지는 경우들도 또 간혹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사실 장기적으로 바라보고 전체적으로 대책을 세워야 될 시기라고 봅니다.

[앵커]
그리고 또 지금 국내에서 93세 고령자가 13일 만에 완치된 사례도 나왔습니다. 적기에 적절한 치료가 있었기 때문에 이런 완치 판정을 받았을 수 있었을까요?

[신상엽]
참 다행인 건데요. 어르신들도 대부분은 면역만 충분하게 잘 갖춰진 분들은 젊은 사람 못지않게 잘 훌훌 털고 일어나시는 걸 많이 보거든요. 그런데 조금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이나 이런 분들 중에서 일부가 중증으로 가기 때문에 잘 털어내고 일어나시겠지만 대부분은 그래도 그런 분들은 조금 더 코로나19 조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결국 개인의 면역력과도 관계가 있다고 봐야 할까요?

[신상엽]
결국 바이러스 질환들 대부분은 본인의 면역으로 다 이겨낼 수 있습니다. 감기 걸렸다고 크게 앓나요? 며칠 지나면 다 본인의 면역으로 이겨내는데 이게 신종 바이러스고 치사율이 높고 또 고위험군들에 있어서는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건강관리 이런 것들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계속 집에만 계시는데 말씀드렸지만 가끔 바람도 쐬시고 실내에서라도 운동을 열심히 해 주시고 이런 기본적인 건강관리가 지금 사실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면역력 말씀을 하셨는데 아직 백신과 치료제는 나오지 않았는데 병을 이겨내기 위해서, 바이러스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결국 면역력이 중요한데 적절한 운동과 함께 음식이라든지 생활습관이라든지 추천해 주실 만한 게 있습니까?

[신상엽]
사실 특별하게 음식이 있다라기보다 사실 음식은 골고루 잘 드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 운동은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들을 병행해서 잘 해 주시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일단 실내운동 같은 경우들은 한번 다들 본인에 맞는 그런 운동들이 있기 때문에 고민을 해 보셔서 시행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전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인 신상엽 KMI 한국의학연구소 감염내과 전문의와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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