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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도 밀집공간인데...23일 개학 예정대로?
Posted : 2020-03-13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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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오는 23일 전국 학교의 개학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학부모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교실 역시 밀집공간이라 혹시라도 확진자가 나오면 추가 감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인데, 아직 이렇다 할 지침도 대책도 없습니다.

홍성욱 기자입니다.

[기자]

[박백범 / 교육부 차관 : 학사관리, 특히 대학 입시 일정하고 여러 가지 연관 있어서 1차적인 마지노선이 3월 23일이고요.]

교육부는 오는 23일을 학교 개학 연장의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실에 대한 코로나19 대응 지침이 아직 없어 문제입니다.

최근 감염에 취약한 사업장에 대한 관리지침은 발표했지만 정작 학교에 대한 부분은 빠져 있는 겁니다.

보통 한 반 정원은 20명 내외.

숫자는 적지만, 짝지어 앉거나 책상 간 거리가 1m도 안 될 정도로 밀접한 형태로 수업을 받습니다.

게다가 급식에 체육 수업까지 함께 이동하게 돼 있어 확진자가 나올 경우 추가 확산 가능성이 큽니다.

학부모들은 학교를 보내는 것도, 안 보내는 것도 모두 걱정입니다.

[이와배 마미꼬 / 서울시 용산구 이촌동 : 아이들도 심심하고 친구도 보고 싶어 하니까 (학교)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고, 그래도 부모 입장에서는 아직도 걱정도 되고요.]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코로나19의 경우 예방이 최선인데, 저학년생일수록 스스로 예방수칙을 지키기가 힘듭니다.

홍역이나 수두 같은 전염병이 아이들을 중심으로 유행하는 이윱니다.

[유미경 / 초등학생 학부모 : 마스크를 쓰고 있지도 않을뿐더러 정말 통제 안 되는 아이들은 코 파고 그대로 음식 만지는 아이도 있을 테고, 선생님이 20∼30명 되는 애들 통제할 수 없어서, 화장실을 다 같이 데리고 갈 수도 없는 실정이고.]

전문가들은 현 상황에선 개학 연기가 맞다고 봅니다.

연기할 수 없다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시혜진 /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아이들이라고 해서 (코로나19 예방) 원칙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원칙을 어떻게 잘 지킬 수 있는지, 원칙을 지키기 너무 어렵다면 다른 대책을 찾는 고민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추가 개학 연기가 없다면 남은 시간은 열흘, 학교 내 코로나19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한 예방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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