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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11,590명| 완치 10,467명| 사망 273명| 검사 누적 956,852명
[단독] 동대문구 교인 확진 잇따라...'168명 단체 수련회'
Posted : 2020-03-12 21:52
동안교회, 지난달 20∼22일 수련회 개최…168명 참가
수련회 이틀 뒤 의심증상 나타난 교인 10일 확진 판정
이후 감염 확산…교인·가족 7명 잇따라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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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서울 동대문구에서 한 교회 교인들이 잇따라 확진되고 있습니다.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같은 교회 전도사의 접촉자들인데요.

YTN 취재 결과 이 전도사와 교인 160여 명이 지난달 말 단체 수련회를 다녀왔고, 그 직후 의심증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안윤학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한 연수원.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동안교회 수련회가 열린 곳입니다.

교인 168명이 한자리에 모여 2박 3일 동안 각종 기도 모임과 강연회를 이어갔습니다.

[동안교회 관계자 : 다른 부서는 다 모임이 없었는데, 그때 당시에는 정부에서도 진정 국면이다, 하고 발표한 적이 있잖아요? 그때 당시 결정한 사안이죠.]

수련회가 진행되던 시기는 대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던 시기.

수련회 이틀 뒤인 24일쯤 한 교인이 기침 등 의심증상을 보였고, 결국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속속 감염이 확산해 지금까지 확인된 교인과 가족 확진자는 모두 7명에 이릅니다.

그런데 앞서 지난 4일 동안교회 첫 번째 확진자인 35살 전도사도 이 수련회에 참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제는 방역당국이 이 전도사가 처음 확진됐을 때 잠복기 동선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지난 9일에야 수련회 집단감염 가능성을 인지하고, 뒤늦게 전수조사에 나섰습니다.

[동대문구보건소 소장 : 어떻게 이제 와서 조사하느냐, 당연히 그런 걱정을 하실 수 있다는 점을 저도 이해를 충분히 하고요. 저희가 공동노출이나 이런 거를 걱정해야 하거든요.]

이런 사이 수련회에 갔던 교인 확진자들이 불특정 다수에 바이러스를 전파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로 교인과 PC방에서 접촉한 사람들이 잇따라 확진되면서 감염이 지역사회로 더욱 확산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YTN 안윤학[yhah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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