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유치원·초중고 개학 2주일 추가 연기

교육부, 유치원·초중고 개학 2주일 추가 연기

2020.03.02. 오후 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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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전국의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 학교의 신학기 개학일을 오는 9일에서 23일로 2주일 더 연기했습니다.

23일 이후에는 지역별 상황에 맞춰 개학일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늘 긴급 브리핑을 통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는 상황에서 학생의 외부 접촉과 이동을 최소화해 학생의 감염을 방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여름과 겨울 방학을 우선 조정해 수업일수를 확보하고, 이후 추가 휴업이 발생하는 경우 법정 수업 일을 10% 범위에서 유치원은 18일, 초중고는 19일 범위에서 감축합니다.

또 휴업 기간 중 학생 학습지원과 생활지도, 유치원과 초등학생을 위한 긴급돌봄 서비스 등 후속 지원방안을 시행합니다.

우선 3월 첫 주에 담임 배정과 교육과정 계획 안내를 완료하고 디지털 교과서 e-학습터, EBS 동영상 등 자율형 온라인 콘텐츠를 초중고 학생에게 무료로 제공합니다.

둘째 주부터는 온라인 학급방 등을 통해 예습 과제와 학습 피드백 제공하며, 학생들이 동영상 자료와 평가 문항 등을 포함한 교과서를 온라인으로 미리 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긴급돌봄이 필요한 유치원, 초등학생을 위해 추가 수요 조사를 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돌봄 제공을 원칙으로 전담인력과 교직원이 함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교육부는 또 학원 휴원 권고를 다시 한 번 촉구하고,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합동으로 하던 현장점검을 지자체 등을 포함해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대학은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집합수업을 하지 않고 재택수업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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