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중대고비"...'사회적 거리두기' 중요

"이번 주 중대고비"...'사회적 거리두기' 중요

2020.03.01. 오후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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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대구교회 마지막 예배(2월 16일) 이후 2주 지나
"밀폐된 실내 공간 내 아주 밀접한 접촉으로 전파"
"각종 주말 모임·행사가 코로나19 전파 결정적 역할"
사회적 거리 두기(social distancing), 개인 간 전파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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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행사나 모임 등을 자제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social distancing)가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김종균 기자입니다.

[기자]
2월 16일 일요일, 신천지 대구교회의 마지막 예배일이 2주 지났습니다.

그동안 이곳에서 전체 확진 환자의 절반 이상이 나왔습니다.

잠복기가 지난 이제부터 신천지 교단을 넘어선 지역사회 확산 여부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이어지는 3월 초까지가 이번 코로나 19 유행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전파는 주로 밀폐된 실내 공간 내 아주 밀접한 접촉으로 이뤄집니다.

주로 개인 간 2m 이내 거리를 말합니다.

특히 주말 모임이나 행사, 특히 종교행사는 코로나 19 전파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사회적 거리 두기'는 개인 간 전파 가능성을 차단해 지역 사회 감염을 줄이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연령이 65세 이상 되신 분, 또 만성질환을 앓고 계신 분, 임신부 이런 분들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는 방문하지 않도록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료기관 등 불가피하게 방문하실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의사협회는 "개학이 연기된 3월 첫주에 마치 큰 비나 눈이 오는 날처럼 집에 머물러 달라"고 제안했습니다.

정부는 지자체나 공공기관, 각종 사업체에도 재택근무, 온라인근무 등을 통해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당부했습니다.

YTN 김종균[chong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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