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31번째 확진자 방문에 "전국 교회 예배 중단"

신천지, 31번째 확진자 방문에 "전국 교회 예배 중단"

2020.02.19.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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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31번째 확진자 방문에 "전국 교회 예배 중단"
ⓒ신천지예수교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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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신천지예수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자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당분간 해당 교회를 폐쇄하기로 했다.

지난 18일 신천지예수교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천지 대구교회 성도님께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이 나왔다"라며 "성도님께서는 해외에 다녀온 적이 없고, 기존 확진자와 접촉이 없는 상황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감염 경로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천지예수교회는 "다대오지파 대구교회는 오늘 오전부터 폐쇄하고 역학조사와 강력한 방역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오늘(18일)부터는 성도 여러분과 지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전국 모든 교회에서 당분간 모든 예배 및 모임을 진행하지 않고 온라인 및 가정예배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신천지예수교회는 허위 왜곡 보도를 언급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유언비어식 허위 왜곡보도에 대해선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천지 신도로 알려진 31번째 확진자는 지난 9일과 16일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신천지는 국내 주요 개신교단에서 이단으로 판정한 종교 단체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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