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희의출발새아침] “3번 환자, 에이즈 치료제 투여 후 음성으로 나와”

[노영희의출발새아침] “3번 환자, 에이즈 치료제 투여 후 음성으로 나와”

2020.02.13. 오전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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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희의출발새아침] “3번 환자, 에이즈 치료제 투여 후 음성으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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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0년 2월 13일 (목요일)
□ 출연자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교수

- 3번 환자, 정신과 협진으로 심리적 지원까지 
- 에이즈 치료제 ‘칼레트라’... 사스, 메르스 때도 사용
- 잠복기 논란 28번 환자, 자가 치유 상황에서 확진
- 칼레트라,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이 1차 치료제로 권고...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노영희 변호사(이하 노영희): 코로나19의 국내 확진자 28명 가운데, 아직까지 관련 질병으로 사망자가 없다는 게 참 다행이고 우리나라 정부 믿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더 좋은 소식은 현재까지 확진자라고 밝혀진 분들 중에서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이 결정된 분이 7명이라는 겁니다. 어제는 3번 환자가 '칼레트라'라는 치료제를 이용해서 퇴원판정을 받았는데. 이 치료제를 연구하시고 논문을 써오신 한양대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님, 저희가 모시고 인사 한 번 나누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교수(이하 신현영): 안녕하세요. 

◇ 노영희: 정말 기쁜 소식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명칭도 사실 이제 코로나19로 바뀌었는데. 일단 이것부터 이야기하고 한 번 하죠. WHO에서 이렇게 명칭을 바꿨는데요. 명칭을 정하는 규칙 같은 게 있습니까, 병리학에서?

◆ 신현영: 그렇습니다. 예전에 우리가 에볼라나 돼지열병, 메르스 이런 것들은 지역적인 명칭이나 아니면 뭔가 동물의 이름 이런 것들 때문에 그 지역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사회적인 편견이 생겼기 때문에 이제 그렇게 하지 말자는 거죠. 그런 면에서 질병에 대해선 좀 더 중립적인 명칭을 취하는 게 중요한데요. WHO가 정하기로는 코로나 바이러스 디지즈-2019’(Corona VIrus Disease-2019) 이거러 줄여서 ‘코비드-19’(COVID-19) 이렇게 영문명으로 했고 우리나라에서는 좀 더 부르기 쉽게 코로나19라는 한글 표현을 쓰기로 질병관리본부랑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

◇ 노영희: 코비드-19라고 해버리면 갑자기 코비드란 병이 또 생겼나, 이렇게 걱정할 텐데 그게 아니고 우리가 친숙한 코로나라는 이름을 그냥 사용해서 하겠다는 게 우리 정부의 입장이었다. 그렇군요. 그리고 저희가 오늘 특별히 우리 신 교수님 이 자리에 이렇게 일찍 모신 이유가, 어제 교수님이 재직하고 계시는 명지병원에 3번 환자분이 퇴원을 했기 때문이거든요. 완치가 되신 거 맞아요?

◆ 신현영: 예, 맞습니다. 어제 3번 17번 두 분이 동시에 퇴원했는데요. 우선 3번 환자 완치판정 기준에 부합하기 때문에 퇴원했고요. 그 기준이라고 하면 우선 증상이 호전되고, 그래서 메르스 확진검사를 다시 해서 음성, 48시간 이후에 다시 한 번 음성, 나오면 격리 해제가 되면서 퇴원이 가능한 상태로 확정되는 거죠.

◇ 노영희: 3번 환자분 같은 경우에는 확진판정을 지난달 26일에 받았기 때문에 퇴원하게되면 사실 17일이 넘는 시간에 퇴원하신 건데요. 이분이 그동안 너무 힘들었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 신현영: 예, 꽤 오랜 시간 입원하기도 했고 다른 환자에 비해서요. 특히나 여러 가지 2차 감염, 3차 감염의 주원인이라는 것 때문에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인식도 있었고. 더더욱이 본인이 이런 것들을 초반에 뉴스 모니터링 하시면서 스트레스를 받으셨죠. 저희가 스트레스에 의한 뭔가 정신의학적인 증상이 있어서 정신과 협진도 내고 심리적 지원도 해드리고, 그렇게 하면서 그동안 다른 치료까지 추가로 지원해드렸습니다.

◇ 노영희: 본인이 2차 3차 감염을 시킨다, 이런 이야기가 나와서 너무 힘들고 우울했다. 이런 이야기도 토로하기도 하던데 어쨌든 완치가 돼서 너무 기쁩니다. 그런데 치료 방법이 제가 보니까 좀 특이하더라고요. 칼레트라, 이런 치료제를 이용했다는데 이게 뭡니까?

◆ 신현영: 예, 칼레트라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에이즈 치료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2000년도 FDA에서 승인을 받은 치료제고요. 이게 두 가지 성분이 합쳐져 있습니다. 로피나비르랑 리토나비르, 이렇게 두 가지 성분이 포함돼 있는 건데 보통은 기전을 간단하게만 말씀드리면 로피나비르 같은 경우에는 HIV도 바이러스기 때문에 자가증식 하면서 우리 내의 면역체계를 무너뜨리는 그런 기전을 갖고 있는데요. 이렇게 자가증식에 필요한 효소를 막음으로 인해서 스스로 복제하는 능력을 차단하는 거고요. 또 리토나비르라는 것은 다른 성분인 로피나비르의 혈중 대사 농도를 유지하게 하는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사스나 메르스 때도 이 칼레트라가 사용되었습니다.

◇ 노영희: 그렇군요. 그런데 우리 교수님께서 이번에 코로나19 관련해서 칼레트라라는 치료제를 시험적으로 적용해서 성공시켰는데, 여기에 바로 참여하셨다는 거죠?

◆ 신현영: 제가 환자를 직접 치료한 건 아닌데요. 워낙에 감염내과 선생님들이 환자를 치료하는데 바쁘시기 때문에 저희가 그런 임상 데이터 그런 것들을 정리해서 논문으로 또 출간하게 됐는데, 그 팀으로 공동저자로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 노영희: 그랬군요. 그런데 원래 감염내과 선생님들은 평상시에는 좀 힘들어하시다가 이런 일이 벌어지면 더 힘들게 일하셔야 해서 죄송하기도 하더라고요.

◆ 신현영: 예, 환자도 봐야 하고 국민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 언론 대응도 하셔야 하고, 얼마나 바쁘십니까. 그래서 저희 병원의 특징이 분업이나 협업이 잘되는 병원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 노영희: 칼레트라가 에이즈 치료제라고 알려지니까 좀 의문을 갖게 되는 분들이 있어요. 왜 에이즈 치료제가 잘 들었을까. 특히 감기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게 코로나19라면 에이즈랑 무슨 상관관계일까, 이런생각이 들거든요.

◆ 신현영: 예, 사실 저희도 궁금합니다. 왜 이게 효과가 보이는지에 대해서는 좀 더 많은 검토와 연구가 필요한 부분인데요. 결국에는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바이러스는 증식하는 원리가 비슷할 걸로 사료되는 거죠. 숙주에 들어가서 스스로 자가증식 할 수 있는 그런 프로세스와 매커니즘이 있는데 이 과정에서의 어떤 것들을 차단하면 효과를 보는 거기 때문에 감기도 사실 바이러스고, 에이즈도 바이러스고.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바이러스제가 있는데, 그중에서 하나 칼레드라가 효과가 있다는 게 지금 한두 케이스씩 보고가 되고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근거는 많이 부족한 상태이긴 하죠.

◇ 노영희: 그런데 처음에 칼레트라라는 게 효과가 있을 거다라고 생각하시게 된 계기 같은 게 있는 거예요?

◆ 신현영: 예, 이번에 코로나19 경우에는요. 사스나 메르스 때도 사용했었고 그런 지침에 있었기 때문에 같이 같은 결의 코로나바이러스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사용했던 거고요. 실제로 중국에서도 지금 보건당국에서 1차 치료제로써 권고하고 있기 때문에 또 그 케이스가 많은 중국을 참고해서 사용하게 된 것이죠.

◇ 노영희: 그랬군요. 그런데 17번 환자 어제 퇴원 소식 알려지면서 좀 심한 감기다, 이게. 그와 같은 증상이 보인다. 아주 무서운 질병은 아니다. 이런 이야기도 하고 그랬거든요.

◆ 신현영: 네, 17번 환자가 직접 인터뷰에서 말씀하셨죠. 17번 환자는 3번 환자보다도 더 경미한 증상을 호소하셨거든요. 실제로 싱가포르 출장을 갔다 오신 상황에서 확진자와 접촉했단 통보를 받으면서 검사를 하셨는데, 지금 경험적으로 봤을 때 저희 병원에서도 3명의 환자가 입원하고 일부 퇴원했는데, 자연스럽게 바이러스가 우리 체내에 들어와서 약한 증상을 내고 스스로 치유되는 분들도 있을 것 같다라는 지금 생각은 들고 있습니다.

◇ 노영희: 스스로 치유되는 분들, 면역력이 강한 분들 이런 분들인가요?

◆ 신현영: 그렇죠. 젊고 특히 기저질환이 없는 분들은, 특히나 28번 환자의 경우에도 잠복기 논란이 있긴 했는데 이런 분들도 스스로 자가치유되고 있는 상황에서 확진이 된 게 아닌가. 그래서 더더욱이 증상이 없는 게 아닌가 판단이 되고 있습니다.

◇ 노영희: 그러면 이런 3번 환자, 17번 환자의 퇴원, 그리고 이분들에게 쓰여진 치료제, 이런 것들은 의학적으로는 어떤 의미를 갖는 겁니까, 그런 것들이?

◆ 신현영: 아마 지금 새로운 코로나19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겁니다. 그때까지의 대안이 있어야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중앙임상TF라는 곳에서도 여러 코로나19의 환자 사례를 공유하면서 표준치료제를 가이드라인을 만들겠다고 이야기하는데, 그중에서 칼레트라, 그리고 말라리아 치료제로 있는 클로로퀸 같은 약들이 1차 치료제로 우선 권고될 것 같고요. 치료제가 개발된다면 아마 또 가이드라인이 변경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노영희: 그런데 저는 그 치료제 개발과 이런 것에 대해서도 조금 안타까운 부분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처음에 치료제가 필요하니까 막 만들어야 합니다, 라고 해서 만들어내시면 그게 상용화되거나 할 때쯤 되면 이미 그 병은 끝나는 거예요. 그러면 아무도 그 약을 안 만든다는 거예요, 그 치료제를.

◆ 신현영: 그렇죠. 그래서 사스와 메르스 때도 그래서 치료제가 지금 개발이 안 되고 있고 난항이 있는 건데. 경제적인 부분도 검토가 돼야 하기 때문에 참 신약개발이라는 건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 노영희: 그렇군요. 그러면 전문가들 의견이 분분하긴 하지만 코로나19 치료약으로 거론되는 약품이 칼레트라말고도 다른 것도 많이 있다면서요?

◆ 신현영: 예, 그래서 항바이러스제로 다양한 것들이 고려되고 있는데요. 말씀드린 것처럼 칼레트라 외에도 클로로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라는 항말라리아 치료제, 이것도 1차 약제로써 같이 투여하는 걸 검토하고 있고요. 실제로 에볼라 치료제로 미국에서 사용해서 효과를 봤다는 렘데시비르라는 약도 있는데, 이건 우리나라 국내에 유통하기는 좀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직접 한국인 환자를 적용하긴 어려울 걸로 보이고요. 간염 환자 치료제로 사용됐던 인터페론이나 리바비린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실제로 부작용이 크기 때문에 1차 치료제로써 권고되진 않을 것 같고요. 또 기존의 보고들 보면 독감 치료제 우리 타미플루로 알고 있죠. 오셀타미비어나 페라미비어 이런 약들도 동시 투여하는 게 도움이 되더라는 보고도 있기 때문에 검토 대상에 올라와 있을 겁니다.

◇ 노영희: 그러면 이번에 이렇게 칼레트라라는 치료제를 써서 좋은 결과를 얻었기 때문에 해외에서도 이 결과에 대해서 상당히 관심들을 가질 것 같아요. 어떻게 봐요?

◆ 신현영: 지금 계속해서 코로나19에 대한 새로운 논문들과 그런 임상증례보고가 올라오고 있는데요. 중국과 태국에서는 효과가 있었다, 칼레트라가. 이런 보고들이 있고요.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논문이 곧 나오긴 할 텐데, 실제로 저희 3번 환자의 경우에도 칼레트라를 투여한 이후에 8도6부까지 고열이 있었다가 열이 떨어지고 바이러스를 매일 저희가 자체적으로 체크했었는데 양성 양성 나오다가 약을 투여한 이후의 다음 날 음전이 되면서 음성으로 나와서 이게 약물의 효과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자연치유 과정에서 스스로 좋아진 것도 고려는 해봐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의 연구로써의 한 케이스의 그런 의학적 가치를 조금 제공했다는 면에서 의미는 있는 것 같습니다.

◇ 노영희: 치료제를 한 번 사용했는데 그 다음 날 곧바로 음성반응 음전이 나왔기 때문에 효과는 있을 것으로 보는데, 좀 더 정밀한 검사가 있어야 확진적으로 말씀하실 수 있다는 거죠?

◆ 신현영: 예, 실제로 이런 약물효과를 보려면 투여한 군과 투여하지 않은 군에서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그런 잘 디자인된 연구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렇게 검증하는 데는 꽤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든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 노영희: 그런데 좀 전에 말씀하신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스스로 해결되는 분도 있는 것 같다 말씀하셨잖아요. 이게 격리 해제되거나 완치 판정 받은 분들이 그렇게 건강한 사람으로서 자기 면역만으로도 치유가 되는 분이 있다, 이런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 신현영: 예, 그러니까 이런 코로나19도 결국에는 감기 코로나바이러스의 일종이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그냥 쉽게 나도 모르게 스쳐지나갈 수도 있을 것 같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노영희: 그래서 11번 환자분 같은 경우가 해열제만 복용했는데 회복이 되더라. 이런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럼 해열제도 치료제라고 볼 수 있는 거예요?

◆ 신현영: 해열제는 치료제라고 볼 수는 없고요. 특히 열을 떨어뜨리는 증상 완화제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우리가 감기 치료도요. 감기의 근본적인 원인 바이러스를 죽이는 치료를 하는 게 아니라 그냥 감기로 인해서 발생하는 여러 증상들을 완화시키는 게 치료이지 않습니까. 그런 면에서는 지금 바이러스가 자가 치유될 때까지 증상적으로 보조만 하는 것이지, 근본적인 치료는 아닌 거죠.

◇ 노영희: 그렇군요. 어쨌든 그리고 확신하려면 열심히 연구를 해봐야 한다는 건데. 우리나라에서 지금 28명의 확진자가 나왔단 말이에요. 그리고 7명 정도 퇴원하는데, 전체적으로는 다른 나라에 비해서 확진자 수가 적기도 하지만 사망자도 없고, 또 비교적 잘 치료되고 있다. 그런데 중국은 1000명이 넘는 사람이 사망했다. 이거 왜 이렇게 차이가 납니까?

◆ 신현영: 확실히 우리나라가 의료수준이 뛰어나다는 것의 또 하나 반증이기도 하고요. 중국은 초기대응이 많이 늦었죠. 이게 초기에 조기발견 해서 중증으로 가기 전에 의료적인 지원을 해주고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 도움을 줘야 하는데 그런 것들에 실패한 거고. 그러면서 접촉자 수, 확연하게 차이가 있었고. 더더욱이 병이 진행되면 우리 체내에 그런 환자들은 바이러스의 양이 놀랍도록 많이 증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환자들이 품고 다니는 접촉과 조기에 발견하는 경증환자들이 품고 다니는 바이러스의 양은 확연하게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감염력이나 전파력의 중국과 한국의 차이가 확연하게 있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 노영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처음에 나오게 된 게 박쥐 때문이다, 이런 이야기도 있는데 중국이 또 박쥐를 행운의 동물로 알기 때문에 이런 일을 키웠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더라고요, 정확하진 않지만.

◆ 신현영: 그렇죠. 야생동물과의 그런 비정상적인 접근은 차단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 노영희: 어쨌든 하루 빨리 코로나19 치료제가 개발돼서 확진자 여러분 모두 쾌유하기 바라고요. 이분들 돌아가신다고 해서 지역사회에 확산시키거나 이런 것 절대 아니니까 걱정 안 하셔도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신현영: 감사합니다.

◇ 노영희: 지금까지 한양대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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