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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잃은 돼지 농가...재입식은 언제나?
Posted : 2020-01-24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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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돈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멈춘 지 시간이 꽤 흘렀지만 '재입식'은 아직 시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급기야 양돈농가들이 재입식 허용을 요구하는 궐기대회까지 열었습니다.

류재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집회 참가자 구호 제창 : 재입식 기준 마련과 그에 따른 조속한 재입식 허용, 명확한 재입식 날짜를 명시하라!" "명시하라! 명시하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농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석 달 넘게 발생이 없었으니 이제 다시 돼지를 기르게 해달라는 요구입니다.

이 농가들은 기르던 돼지 모두를 없앴습니다.

당장 재입식이 어려우면 기준이라도 정해 달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준길 / ASF 희생 농가 비상대책위원장 :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직원을 내보내야 할지, 데리고 있어야 할지… 시설을 고쳐야 할지, 말아야 할지…]

가축전염병 안내서는 마지막 발병농가의 살처분 뒤 130일 동안 소독과 검사 등을 거쳐 재입식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지난해 말쯤 재입식 기준을 발표하려 했지만 미뤘습니다.

야생 멧돼지에서 바이러스 검출이 멈추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정확한 발생과 전파 원인도 나오지 않아 섣불리 재입식을 허가하기는 어렵다는 겁니다.

[김현수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여전히 접경지역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생기고 있습니다. 별도의 안전장치가 없다면 입식 뒤 재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질병 발생 뒤 경기와 인천 지역 농장 248곳에서 돼지 38만여 마리가 살처분 됐습니다.

정부는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방역 기준을 보완한 뒤 재입식을 결정한다는 방침이어서 농민과의 갈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류재복[jaebogy@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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