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유진박 착취 혐의' 매니저 구속영장 기각

법원, '유진박 착취 혐의' 매니저 구속영장 기각

2020.01.16. 오후 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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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에게 수억 원대 사기를 친 혐의를 받는 매니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오늘 사기와 업무상 배임 등 혐의를 받는 유진박의 매니저 김 모 씨의 구속영장 실질 심사를 연 뒤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없고, 방어권 행사를 보장할 필요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김 씨는 유진박 명의로 거액의 사채를 빌리고 출연료를 빼돌리는 등 7억여 원의 손실을 입힌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유진박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만들던 MBC 제작진은 촬영 과정에서 김 씨의 범행 의혹을 알게 됐고, 관련 자료를 넘겨받은 인권단체가 고발하면서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불구속 상태로 추가로 조사한 뒤 조만간 검찰에 넘길 방침입니다.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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