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정 "조국 전 장관 취임 당시 부당한 거래 시도 있었다" 폭로

임은정 "조국 전 장관 취임 당시 부당한 거래 시도 있었다" 폭로

2020.01.06. 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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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취임 당시 본인의 인사와 관련해 부당한 거래 시도가 있었다고 폭로했습니다.

임 부장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 전 장관이 취임 일성으로 법무부 감찰관실에 제도 개선 방안 마련 지시를 한 날 법무부 간부로부터 SNS 중단 등과 관련한 회유가 있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인사와 관련된 부당거래 시도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며 폭로 내용이 담긴 자신의 칼럼을 함께 게재했습니다.

해당 칼럼에는 조 전 장관 취임 당일 '감찰담당관실 인사발령을 검토 중인데 검찰의 반대가 극심하다. 요구 조건을 수락해야 발령을 낼 수 있다'는 법무부 간부 연락을 받았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임 부장검사는 당시 조건이 SNS와 칼럼 연재 중단, 검찰 관련 사건 고발 취하였다며 법무부 고위 검찰 간부들의 부당한 요구라고 판단해 수락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추 장관이 상관과 국민을 속이려는 간부들에게 휘둘리지 말고, 검찰개혁을 뚝심 있게 이끌어가 주길 바란다며 뒤늦은 고백에 나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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