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감찰 무마 혐의' 조국 구속영장 청구...26일 실질심사

檢, '감찰 무마 혐의' 조국 구속영장 청구...26일 실질심사

2019.12.23. 오후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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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수 전 부산시 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오늘(23일) 오전 직권남용 혐의로 조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장관은 청와대 민정수석이던 지난 2017년, 유재수 전 부시장의 중대한 비리를 확인하고도 수사기관에 의뢰하지 않고, 직권을 남용해 감찰을 무마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반부터 권덕진 영장전담부장판사의 심리로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조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당시 감찰을 중단한 경위와 이유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습니다.

조 전 장관 측은 검찰 조사에서 당시 감찰 중단은 정상적인 절차에 따른 것이고, 최종적인 정무적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면서도 법적 책임은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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