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롯데·메박, 12월 '문화가 있는 날' 날짜 일제히 변경

주요 극장들이 12월 '문화가 있는 날' 날짜를 일제히 변경했다.

11일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는 자사 홈페이지 팝업창, 모바일 앱 팝업창을 통해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진행되는 '문화가 있는 날' 날짜가 '12월 25일 → 26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5일은 5천 원 관람이 아닌 정상 가격으로 운영된다.

'문화가 있는 날' 날짜 변경 소식에 누리꾼들은 각종 "크리스마스라서 손해 보기 싫었나 보다", "크리스마스에 걸려서 날짜를 바꿨구나", "12월 25일은 대목이니 날짜를 바꾼 거네" 등 크리스마스라서 날짜가 변경된 거 같다는 의견을 보였다.

앞서 언급한 주요 극장들의 '문화가 있는 날' 행사 혜택인 5천 원 영화 관람은 25일 대신 26일에 진행된다.

지난 2014년 1월 29일 처음으로 시행된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다양한 문화시설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했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은 전국 주요 국·공립 박물관, 미술관 등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전국 주요 극장에서 5천 원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