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개혁" vs "수사해야"...도심 대규모 집회

"검찰 개혁" vs "수사해야"...도심 대규모 집회

2019.12.07. 오후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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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제14차 여의도 검찰개혁 촛불 문화제
서초동서도 검찰 개혁 집회…검찰 수사 비판
보수단체도 文정부 규탄 집회…"검찰, 수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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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잠시 뒤, 서울 여의도에서는 검찰 개혁을 주장하는 대규모 촛불 집회가 열립니다.

하명 수사와 감찰 무마 등 각종 의혹을 두고 청와대와 검찰 간 갈등이 격화된 가운데, 예상보다 많은 참여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우준 기자!

오늘 집회, 검찰 개혁에 대한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이 되죠?

[기자]
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는 잠시 뒤인 오후 5시부터, 서울 여의도공원 앞에서 제14차 촛불 문화제를 진행합니다.

집회에 참여한 이들은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공수처 설치와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을 신속히 통과시킬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최근 유재수 전 부산시 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과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 등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강도 높게 비판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열린 제13차 집회에서도 검찰이 정치적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검찰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의경 63개 부대, 약 5천여 명을 현장에 배치한 상태입니다.

집회가 끝난 뒤에는 마포 대교 남단에서 자유한국당 당사 앞까지 행진한 뒤 해산할 예정입니다.

오후 6시부터는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도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또 다른 집회가 이어지는데요.

최근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이었던 백 모 검찰 수사관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강하게 비판할 예정입니다.

앞서 정오부터는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는 여러 보수 단체의 집회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들은 최근 이뤄지는 검찰 수사로 문재인 정부를 둘러싼 모든 의혹이 철저히 규명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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