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조작논란 ’프듀’ 문자투표 100원 돌려받을 수 있나?

[뉴스라이브] 조작논란 ’프듀’ 문자투표 100원 돌려받을 수 있나?

2019.12.04. 오전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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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김광삼 변호사, 승재현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검찰이 엠넷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죠. 프로듀스101과 관련해서 안 모 PD와 김 모 총괄 PD를 구속기소했는데 지금 문제는 이 프로듀스101뿐만 아니라 프로듀스 시리즈 전체가 조작이 됐다 이렇게 결론이 났어요.

[김광삼]
처음 시작은 프로듀스 시즌4 마지막을 가지고 수사를 시작했어요. 수사를 하다 보니까 시즌 3, 4. 2개 다 조작한 걸로 결론이 나서 결국 영장을 청구해서 그 총괄PD하고 담당PD가 구속이 됐거든요. 그런데 수사를 해 보니까 전체적으로 조작이 돼 있다는 거죠. 그래서 이 프로듀스X 방송이 2016년도, 2017년도에 된 거거든요. 그런데 조작방법이 결국 시청자들이 유료문자를 통해서 그걸 집계하는 방식으로 해서 하게 했는데 지난 방송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시청자의 투표 결과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 자체는 굉장히 투명성 있고 공정성 있다는 차원에서 굉장히 신뢰성이 있는 거거든요. 왜냐하면 예를 들어서 잘 나가는 연예인 몇 명을 거기에서 선택을 하게 되면 사실 공정성이 없을 수 있어요. 왜냐하면 그 사람들의 어떤 스타일, 경향, 성향 이거에 따라 정해지기 때문에. 그래서 이런 걸 도입한 이유 자체가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한 거였는데 역으로 오히려 이 문자 수를 조작을 했다는 거죠. 그래서 결과적으로 나중에 보니까 여러 가지 배수로 똑같은. 1등에서 20등까지가 배수로 똑같이 나타났다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순서에 따라서, 그러니까 몇 프로를 받느냐에 따라서 데뷔를 하게 되는데 그 데뷔 순서가 완전히 조작이 돼버린 거죠. 그래서 여기에 대해서는 경찰, 검찰이 수사를 해서 기소를 했는데 모든 프로듀스 그 시즌이 전부 다 조작이 됐다는 거죠. 그래서 총괄 프로듀서뿐만 아니라 8명이 기소가 됐고요. 또 엔터테인먼트 회사, 기획사하고 같이 제작사하고 서로 공모해서 향응도 제공하고 돈도 제공하고 이런 식으로 조작을 한 것으로 결론이 났고 검찰이 최종적으로 기소를 했습니다.

[앵커]
어쨌든 시청자들이 참여를 해서 자기가 아끼는 가수, 아이돌그룹을 만든다는 것 때문에 열광적으로 환호했던 시청자들이 많았는데 시청자들의 배신감은 물론이고 여기에 참여했던 연습생들도 역시 같은 피해자 아닌가 싶습니다.

[승재현]
저희 딸이 이 사건을 보고 제일 처음에 딱 했던 첫마디가 이거는 있을 수 없는 일이야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게 왜냐하면 국민 프로듀서라는 게 정말 굉장히 멋진 말이었거든요. 오로지 국민의 투표에 의해서만 한 사람이 만들어지고 어떠한 재력이나 사회적 신분은 전혀 관여되지 않고 오로지 그들이 갖고 있는 열정과 노력만 있으면 꿈이 이루어진다는 것 때문에 저도 100원이라는 돈을 기꺼이 투자를 한 그런 프로그램인데 이 프로그램이 이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어른들의 검은 거래로 인해서 만들어졌다면 그건 정말 좀 죄송스러운 말씀이지만 대한민국에서 다시는 없어야 되는 일이고 여기서 더욱 황당한 일은 그런 사람들과 같이 향응과 같은 대접까지 받았다는 거를 보면 제가 봤을 때는 이런 경연 프로그램이 과연 다시금 국민들 앞에 발 붙일 수 있을까라는 조심스러운 걱정을 합니다. 그래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해 주시고 이로부터 피해받은 그 아이돌, 그들의 다친 마음도 같이 어루만져주셨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앵커]
시즌1, 2 같은 경우는 이미 데뷔를 해서 활동을 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앞으로 활동에도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인데. 엠넷은 깊이 사과드리고 반드시 책임지겠다고 입장을 밝히긴 했거든요. 어떻게 책임을 질 수 있을까요?

[승재현]
말로 책임져서는 안 되겠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다시 한 번 엠넷이 진지하게 고민해 보십시오. 대한민국의 공정과 정의를 흐트려놓은 이 사건에 대해서 엠넷이 그냥 단순히 죄송하다라는 말이 아니라 과연 진심으로 이들에게 어떻게 봉사를 할 수 있을지, 그에 대해서 어떤 대가를 치를 수 있을지 고민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어쨌든 검찰이 안 모 PD, 그다음에 김 모 CP 포함해서 8명을 기소했는데 그런데 궁금한 건 말이죠. 과연 실무자선에서 모든 게 이루어졌겠느냐 하는 거고. 그렇다면 윗선에 대한 수사가 진행된 걸로 알고 있는데 그냥 이 상태로 접혀지는 겁니까?

[김광삼]
그런데 상식적으로 볼 때도 이 사건 자체가 실무자선에서만 이루어질 수 없다고 봐요. 그래서 경찰 자체도 윗선이 관여됐다고 보고 있는데 지금 수사는 끝나지 않았어요. 특히 아마 부시장급 정도에서 이거 자체를 갖다 책임지고 있는 윗선이 있다.

[앵커]
부사장급에서요.

[김광삼]
그래서 윗선에 대해서 수사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아마 혐의 자체는 지금 나와 있는지 안 나와 있는지 언론에 발표가 안 되고 있는데 제가 볼 때는 아마 경찰에서 수사를 어느 정도 해서 결과를 낼 거라고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보통 이런 사건 보면 윗선까지 가지 않고 그냥 흐지부지 끝나는 경우가 있는데 끝까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김광삼 변호사, 그리고 승재현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과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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