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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靑 첩보 전달' 백원우 조만간 조사..."정치적 의도 없어"
Posted : 2019-11-28 21:51
靑 ’하명 수사’ 의혹…수사 개입 등이 핵심
검찰 최근 박형철 前 비서관 조사
기록 검토 마친 뒤 조만간 백원우 소환 조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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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이른바 '하명 수사' 논란을 수사하는 검찰이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관련 첩보를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단순한 이첩이라고 해명한 백 전 비서관을 조만간 불러 첩보가 만들어진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박기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청와대 '하명 수사' 논란의 핵심은 청와대가 직접 수사에 개입했는지,

또 당시 민정수석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까지 관련 내용이 보고됐는지 여부입니다.

김 전 시장 수사 근거가 된 청와대 첩보 문건을 수사해온 울산지검이 최근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을 조사했습니다.

박 비서관은 백원우 당시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김 전 시장 관련 첩보를 반부패비서관실에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기록 검토를 마치는 대로 조만간 백 전 비서관과 경찰 관계자들을 불러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첩보 전달 이후에도 경찰 수사 과정에서 압수수색 등 수사 상황을 청와대에 보고한 정황도 확보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이 지난해 받은 첩보가 울산지방경찰청으로 전달되고, 수사 진행 상황이 상부(청와대)에 보고된 진술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3월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에 대한 불기소를 결정하면서 경찰 수사가 석연찮은 부분이 많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99쪽에 달하는 검찰의 불기소 이유서를 보면 경찰이 무죄를 예상하면서도 기소 의견을 고집해 검찰에 넘겼다는 언급도 등장합니다.

당시 증거가 부족한데도 경찰이 무죄가 나오더라도 기소해야 한다며 검사의 지휘를 거부하고 검찰에 넘겼다는 겁니다.

청와대가 첩보 전달에 이어 경찰 수사 상황까지 보고 받았다는 정황이 나오며 이번 사건이 선거 개입 수사로 커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백 전 비서관은 이에 대해 통상적인 반부패 사안으로 단순 이첩 했다며, 조국 당시 민정수석에 보고할 사안도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을 겨냥해 뒤늦게 속도를 내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경찰 관련 조사가 늦어졌기 때문이라며 정치적 의도는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YTN 박기완[parkkw061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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