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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음주운전 참사...하태경 "윤창호법2 만들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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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음주운전 참사...하태경 "윤창호법2 만들것"

2019년 11월 18일 05시 45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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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길을 건너려던 보행자 4명을 숨지거나 다치게 한 60대 운전자가 구속됐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부산 해운대구 좌동에 있는 건널목입니다.

꽃과 함께 추모 글이 놓여있습니다.

22살 대학생이 쓴 글인데요.

매일 같이 지나는 길에서 누군가의 가족이 허망하게 떠나는 걸 지켜볼 수만은 없다고 호소했습니다.

현장에 남겨진 다른 손편지에는 유가족들의 마음이 상상이 가지 않는다면서, 음주운전은 강력히 처벌받아야 마땅하다고 주장이 담겼습니다.

[이영광 / 故 윤창호 씨 친구 (지난해) : 윤창호 법의 본질이 앞으로도 훼손되지 않고, 음주운전을 근절할 수 있도록, 그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지난해 꿈 많던 청년 윤창호 군이 음주운전에 희생되면서 처벌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이 통과됐지만, 또 음주 사고가, 그것도 대낮에 발생한 건데요,

당시 법안을 발의했던 하태경 의원은 YTN과의 통화에서 음주운전은 중독이라면서, '윤창호법 2(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태경 / 바른미래당 의원 : 대체로 보면 음주운전은 습관성이 강합니다. 음주운전 했던 사람이 또 하고 또 하고…일종의 중독성이죠. 중독성 범죄입니다. 중독성이라는 질병을 해결해야 한다, '윤창호법2'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하태경 의원은 습관적으로 음주운전을 하는 사람을 치료할 수 있게 법적 근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는데요,

현재는 처벌만 받고 끝나 재벌 가능성이 높으니, 법적으로 치료센터에서 일정 과정을 의무적으로 받게 하겠다는 겁니다.

강력한 법도 필요하겠지만, 한잔이라도 술을 입에 대면 운전대를 절대 잡지 않겠다는, 잡아서는 안 된다는 우리 생각의 변화도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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