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11월 안에 예방접종"

오늘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와 유사한 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외래환자 천명 당 7명으로 유행기준을 초과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시점은 지난해와 동일합니다.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38도가 넘는 고열과 근육통 등 심한 몸살 증상,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폐렴이나 기저질환이 더 악화하는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영유아나 학생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됐을 경우 집단 내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해열제 없이 체온이 정상으로 회복한 후 24시간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 가지 않아야 합니다.

노인요양시설에서는 직원과 입소자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방문객의 방문을 제한해야 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65세 이상 노인과 임신부, 6개월 이상 12세 이하 소아는 이달 말까지 예정접종을 완료하고,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