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89년 수원 여고생 살인도 이춘재가?...경찰 조사

87·89년 수원 여고생 살인도 이춘재가?...경찰 조사

2019.09.27. 오전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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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9년 수원 여고생 살인도 이춘재가?...경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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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30년 전 벌어진 수원 여고생 살인 사건이 화성 연쇄 살인사건 용의자 이춘재와 관련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수원 여고생 사건이 화성 사건과 범행 수법 등이 유사한 것으로 보고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원 여고생 사건은 지난 1987년과 1989년, 수원시 일대에서 여고생들이 성폭행과 살해를 당한 뒤 발견된 사건입니다.

화성 사건 범행 현장과 7~10㎞ 정도 떨어져 있고, 피해자의 손발을 묶은 수법 등이 비슷해 당시에도 화성 사건 용의자의 소행이 아니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당시 화성과 수원경찰서 사이의 공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제대로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고, 결국 범인을 잡지 못하고 미제로 남은 상태입니다.

부장원[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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