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버스 안내양' 최면 수사 "30년 전과 증언 유사"

경찰, '버스 안내양' 최면 수사 "30년 전과 증언 유사"

2019.09.27. 오전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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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버스 안내양' 최면 수사 "30년 전과 증언 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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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연쇄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7차 사건의 목격자였던 '버스 안내양' 엄 모 씨를 최면 상태에서 조사해 과거 증언과 비슷한 내용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최근 법최면 전문가 2명을 투입해 엄 씨를 조사한 결과, 키 170cm 정도의 갸름한 얼굴에 20대 남성이었다는 엄 씨의 증언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비가 오지 않았는데 옷이 젖은 남자가 사건 현장 근처에서 버스를 탔다고 말하는 등 과거 증언과 유사한 진술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엄 씨와 별도로, 9차 사건 당시 양복 차림의 목격자를 본 전 모 씨와의 조사 일정도 조율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최면 조사를 토대로 용의자의 몽타주를 새로 그려, 이춘재의 당시 사진과 대조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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