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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경찰서는 50대 남성 A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서울 제기동에 있는 한 식당에 필로폰이 든 가방을 두고 떠났는데, 유실물 신고를 받은 경찰이 마약류를 확인해 덜미가 잡혔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마약 소지를 인정하면서도, '형이 가지고 있던 필로폰과 주사기를 받았던 것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A 씨 형은 다른 사건으로 구속된 상태인 거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에서 필로폰 음성 반응이 나왔다면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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