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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1형 당뇨환자 불편 줄여준다...내년부터 혈당관리기기 건보 적용
Posted : 2019-09-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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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부터 소아 1형 당뇨 환자들이 사용하는 혈당관리 기기에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소아 1형 환자들의 오랜 숙원이었는데,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과 함께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소아 1형 당뇨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기능이 99% 이상 없어진 상태로 몸 바깥에서 주사로 인슐린을 투여해야 합니다.

수시로 피를 뽑아 혈당을 측정하고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기 때문에 환자는 물론 가족들이 겪는 고통이 매우 큽니다.

[윤채언 / 소아1형 당뇨환자 : 스스로 손을 찌르고 주사 맞고 하면서 처음에 어렸을 때 하고 싶었던 피아니스트 꿈도 포기하고...]

성인형 당뇨와 달리 1형 당뇨는 소아 때부터 나타나기 때문에 학교에서 친구들의 따돌림을 받기 쉽고 심할 경우 학교 폭력을 당하기도 합니다.

[이찬희 / 윤채언 어머니 : 급식을 조금 먼저 먹게 한다든지 주사를 맞아야 하니까 보건실 사용이라든지 얘기를 했는데 그게 애들 눈에는 미웠던 모양이에요.]

내년부터 소아1형 당뇨환자들이 사용하는 연속혈당측정기와 인슐린 투입기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몸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24시간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고, 필요한 인슐린 양을 조절해 투여할 수 있기 때문에 1형 당뇨 환자들의 불편을 크게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광훈 / 한국소아당뇨인협회장 : 하루에 인슐린을 20번 이상 스스로 화장실에서 맞는다든지 아니면 20~30차례씩 손가락이 남아나지 않을 정도로 혈당검사를 많이 했는데 그런 거에 대한 자유를 아이들에 선물을 해준 것 같아서 너무나 감사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지원되는 소모성 재료까지 포함하면 환자 1명 당 연간 420만 원 정도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 지원 확대와 함께 소아 1형 당뇨의 특성을 이해하고 함께 배려해 주는 사회적 인식 개선 노력이 더욱 중요한 상황입니다.

YTN 한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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