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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 14시간 경찰 조사...'마약 혐의' 일부 인정
Posted : 2019-09-18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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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마초 흡연 의혹을 받는 아이돌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 일부를 인정했습니다.

애초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됐는데, 14시간이 넘는 소환조사 끝에 결국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됐습니다.

김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가 14시간 넘게 경찰 조사를 받은 뒤 모습을 드러냅니다.

검은 정장 차림의 비아이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습니다.

[비아이(김한빈) / 마약 혐의 피의자 : (혐의를 인정하신 거예요, 오늘 조사에서?) …. (조사에서 어떤 말 하신 거예요?) 실망시켜 드려서 죄송합니다.]

비아이는 자신의 마약 의혹 일부를 인정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비아이를 일단 참고인으로 불렀지만, 조사 과정에서 일부 혐의가 인정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고 밝혔습니다.

비아이가 3년 전 대마초를 구매해 피웠다는 의혹은 지난 6월 공익제보자 A 씨의 폭로로 불거졌습니다.

A 씨로부터 공인신고 내용을 확인한 경찰은, 곧바로 비아이를 불러 제기된 의혹 일부를 확인했습니다.

비아이에 대한 조사를 마친 경찰은 소속사였던 YG 양현석 전 대표가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공익제보자 A 씨는 지난 2016년 8월, 비아이로부터 대마초를 구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번복했고,

이 과정에서 양 전 대표의 회유와 협박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방정현 (공익제보자 측 변호사) /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지난 6월) : 양현석 대표가 먼저 했던 게 A 씨 휴대 전화를 뺏어서 혹시 녹취할까 봐 (그래서 뺏었다고 하고) '내가 너 같은 거는 쉽게 뭐' 하여튼 불이익이란 표현을 쓸게요. (불이익) 주는 건 일도 아닌데.]

경찰은 비아이의 조사 내용을 토대로, 조만간 양 전 대표를 불러 수사 무마 의혹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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