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진 안국약품 대표이사, '불법 임상시험' 혐의로 구속

어진 안국약품 대표이사, '불법 임상시험' 혐의로 구속

2019.09.04. 오후 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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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에게 수십억 원대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해 재판에 넘겨진 어진 안국약품 대표이사가 불법 임상시험을 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약사법 위반 혐의로 어 대표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어 대표는 지난 2017년 사전 건강 검진 등의 요건을 갖추지 않고 안국약품 소속 연구원들을 상대로 혈압강하제 등 전문의약품을 임상 시험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어 대표 등 안국약품 임직원 3명은 의사들에게 90억 원 상당의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안국약품에서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 85명도 의료법 위반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나혜인[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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