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여성 '욕설·폭행' 영상 파문...경찰, 수사 착수

일본인 여성 '욕설·폭행' 영상 파문...경찰, 수사 착수

2019.08.24. 오전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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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찾은 일본 여성을 한국인 남성이 위협하고 폭행하는 듯한 영상이 인터넷에 알려지면서 파장이 확산 되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홍대 앞에서 일본인 여성이 한국 남성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하는 영상과 사진이 SNS에 올라왔다는 112 신고가 접수돼 한국인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피해 여성 측의 직접적인 신고나 일본대사관의 연락은 없었다며 피해자 측과 계속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어제(23일)저녁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일본인 여성은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인 남성이 뒤따라오며 일본인 비하 표현이 담긴 영상과 폭행 피해 정황이 담긴 사진을 올렸습니다.

해당 게시물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논란이 되자 일본인 여성은 한 명의 나쁜 한국인의 행동일 뿐이라며 본인의 사건으로 한일 관계가 더 나빠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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