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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브리핑] 청주 여중생 실종 열흘째...수색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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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9-08-01 20:10
■ 진행 : 변상욱 앵커, 안보라 앵커
■ 출연 : 이연아 기자

앵커

다음 소식도 실종 소식입니까?

기자

청주에서 가족과 함께 등산을 갔다가 실종된 여중생 조은누리 양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벌써 열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여전히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앵커

조 양의 실종 당시 상황을 다시 정리해볼까요?

기자

지적발달장애 2급인 조은누리 양이 실종된 시점은 지난달 23일 오전 10시 30분쯤입니다.

청주시 가덕면 내암리 계곡 무심천 발원지에서 인근 가족들과 산책 중 실종이 됐습니다.

당시 함께 산을 오르던 중 벌레가 많아지자 조 양이 "먼저 차있는 곳으로 내려가 있겠다"고 말을 하고 실종된 겁니다.

실종 당시 조양은 회색 티와 검은 반바지, 파란색 안경테, 트레킹화 복장이었습니다.

앵커

현재 실종된 조 양에 대한 수색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실종신고 이후 첫날 투입된 인력보다 7배 늘어난 1천400여 명이 조 양을 찾기 위해 수색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경찰, 소방 특수구조대, 육군 특공부대 등이 포함됐고, 드론 9대와 수색견 14마리 등도 투입됐습니다.

실종자 수색 범위도 확대하고, 투입 인력도 대거 늘린 상황입니다.

담당 경찰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재성 / 청주 상당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 외곽지로 집중 수색하고 있고요. 산 안쪽으로 우리가 놓칠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 싶어서 경찰 인력과 군·소방 인력과 실종자 가족분들이 지나갔던 동선 주변을 3개 구역으로 나눴습니다. A 구역, B 구역, C 구역 3개 구역으로 나눠서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습니다.]

앵커

실종 열흘째, 초기 수색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기자

조 양의 특성에 맞는 수색 방향 전개입니다.

실종자 수색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실종자 특성 파악입니다.

앞서 경찰은 정신의학과 의사, 조 양의 특수학교 담임교사와 발달장애 전문가 등 외부인들을 통해서 조 양의 특성을 파악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조 양의 성향을 정리해보면, 한 곳을 올라가려는 직진 성향을 가지고 있고, 외부인들과 적극적으로 대화를 나누는 것은 아니며, 혼자 걷다 당황하면 웅크리고 앉아있는 성향 등을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실종자의 움직임을 감지하기 위해 현재 드론에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해, 산 위 움직임을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습니다.

또 조 양이 험악한 산을 오르는 성향은 아닌 것을 최종적으로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이런 조 양의 특성에 맞는 수색 작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앵커

향후 수색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 겁니까?

기자

수색을 총괄하는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작업을 하고 있다"고 명확히 밝혔습니다.

조심스럽지만 사고 가능성, 범죄 가능성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조 양의 소지품 등 흔적, 실종 장소를 빠져나간 정황은 발견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경찰은 조 양이 차량을 타고 이동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차량 탐문 수사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관련 소식은 계속 취재해 보도하겠습니다.

이연아 [yal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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