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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브리핑] 경찰, 고유정 의붓아들 의문사 관련 추가 조사
Posted : 2019-07-0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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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앵커, 안보라 앵커
■ 출연 : 이연아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브리핑이 있는 저녁 시간입니다. 중요한 사건 사고 소식을 이연아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연아 기자.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 첫 소식 보니까 도대체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궁금한 그 사람이군요. 고유정 관련 수사군요.

[기자]
맞습니다. 일단 고유정 관련된 사건은 의붓아들 의문사 사건이 있는데 먼저 그 소식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 씨 상대 2차 조사가 오늘 열렸습니다. 관할인 청주상당경찰서에서 진행을 했었고요. 프로파일러를 포함해서 수사관 8명이 제주교도소로 보내졌습니다. 고 씨에 대한 대면조사가 있었는데 지난 1일에도 10시간 정도 조사가 있었습니다. 고 씨 상대로 해서 의붓아들 사망경위를 조사를 했는데 이를 진행한 경찰은 몇 차례 더 추가조사가 필요하다고 지금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고 씨의 진술과 그리고 현 남편 A씨가 주장하는 내용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있는데요. 현재 관할 경찰서인 청주상당경찰서에서 확보한 증거들은 고 씨의 휴대전화 3대 그리고 컴퓨터 하드디스크 2개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를 디지털포렌식을 통해서 분석을 했는데요. 이 사건 관련해서 짧게 설명을 드리면 지난 3월 2일 고 씨의 의붓아들 4살 B군이 오전 10시쯤에 고 씨 부부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었고요. 현 남편인 A씨가 최근에 고유정이 내 아들 B군을 죽인 정황이 있다라는 취지로 해서 제주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수사가 들어간 사건입니다.

[앵커]
전 남편 살해 사건 관련해서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일단 검찰이 이 사건 수사하고 있었는데요. 고 씨 전 남편 살해 사건 관련해서 20일간 수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살해하고 또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혐의를 적용해서 재판에 넘겼는데 관련해서 수사를 진행한 제주지검 측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장기석 / 제주지검 차장검사 (지난 1일) : 검찰은 구속 기간 동안 피고인을 10회 걸쳐 소환하여 지금 시점에서 피해자에 대하여 최소한의 도리를 다하는 것은 진실을 밝히는 것이 유일한 방법임을 촉구하면서 진술할 것을 설득했으나 피고인은 계속하여 진술을 거부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피고인이 진술을 거부하는 상황이어서 세세한 진실규명에는 한계가 있었으나, 객관적인 관련 증거를 확보 및 분석하여 범행 동기와 방법을 규명하는 데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그러니까 검찰이 20일간 수사했던 내용을 이제 기자 브리핑을 통해서 밝힌 건데요. 이후에 어제도 한 차례 검찰이 추가 증거가 있다고 해서 밝힌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고유정 휴대전화 속에 새롭게 나온 사진 3장이었습니다. 사진이 공개적으로 밝혀지지는 않았는데요. 검찰의 발표 내용에 따르면 벽시계 그리고 숨진 남편이 신었던 신발을 찍은 사진이 또 하나가 있고요. 또 남편을 살해하고 여객선을 탔을 당시에 여객선에서 찍은 사진인데 여행용 가방을 찍었다고 합니다. 여행용 가방이 사실 사진을 촬영한 다음에 30분 뒤에 검은색 봉지 5개를 바다로 버리는데요. 이게 CCTV에 포착이 됐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사진들 3가지가 검찰 쪽에서는 유력한 증거다, 유의미한 증거다라고 지금 보고 있습니다. 사실 고유정 관련해서는 재판이 예정이 되어 있습니다. 15일 공판 준비 절차가 진행이 될 예정인데요. 이쪽에서도 아마 핵심 쟁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은 계획범행 여부가 될 것입니다. 확인한 바로는 고유정 측은 생명과학을 전공한 변호인 등 5명을 선임한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앵커]
수사를 하면 또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고 또 의문점이 드러나고 하다 보니까 장기화되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수사 자체가 맨 처음에 부실하게 시작된 것 아니냐 이런 지적도 나왔던 거죠.

[기자]
맞습니다. 이러한 부실수사 논란은 여론에서 먼저 좀 상당히 일어났던 부분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경찰청이 이런 여론을 의식했는지 고유정 부실수사 의혹에 대한 자체 현장조사에 착수하겠다고 이야기를 했는데요. 이 조사 팀은 어떤 일을 하게 되냐면 제주 동부경찰서의 형사과 그리고 여성청소년과, 감시과 등 일단 직접적으로 사건을 수사한 경찰을 상대로 해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지금 고유정 사건 관련돼서 부실수사 의혹은 크게 세 가지로 일고 있는데요. 브리핑 이제 보시면 일단 초동수사 당시에 CCTV를 확보하지 못한 점 그리고 범행 현장이었죠. 남편을 살해한 펜션의 내부 보존이 소홀했다는 점 그리고 또 피의자 주거지 압수수색을 할 때 졸피뎀을 먼저 확보하지 못했던 점, 이러한 것들이 결정적인 논란의 핵심 내용으로 볼 수 있고요. 그래서 경찰은 내부 진상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는데 저 세 가지 중에서 쟁점 하나를 짚어보겠습니다.

범행 현장이었던 펜션 내부 보존 소홀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수사를 완료하기 전에 범행 현장 내부를 청소하는 것이 적절했나, 이 부분입니다. 사건 발생이 5월 25일에 있었고 고 씨가 퇴실 후에 5월 27일 다른 이용객이 입실을 해서 이 똑같은 방을 사용을 했었는데요.

경찰이 사실 수사 착수 후에도 이 펜션이 폴리스라인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또 경찰 동의 하에 펜션 주인이 내부 청소까지 한 것이 밝혀지자 더 논란이 커진 것인데 이에 대해서 경찰은 수사를 직접 했던 제주동부경찰서는 뭐라고 밝혔냐면 펜션 내부의 정밀감식 그리고 혈흔 검사를 이미 완료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전문가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백기종 / 전 수서경찰서 강력계 팀장 : 범죄 현장은 수사 종결 전까지 폴리스 라인을 해지하면 안 돼요. 그리고 수사가 종결돼서 송치하면 몰라도 또 다른 형태의 수사 단초가 나와서 현장을 가볼 필요가 생기거든요. 루미놀 검사를 해서 혈흔 반응을 받고 그런 부분으로 강력사건으로 전환했지만 결국 수사가 종결되기 전에 펜션 주인에게 펜션을 내주고 물청소를 하게 하고.]

그러니까 저 이야기를 조금 쉽게 정리를 해 보면 그러니까 수사 매뉴얼이 맞지 않는다는 것이고요. 범행현장이 사실 펜션이기 때문에 사유재산 영역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사실 그런 부분 때문에도 계속해서 영업을 못하게 하는 것이 좀 부담스럽지 않냐 이런 일각의 의견도 있었는데. 사실 수사 전문가들의 의견은 그렇습니다.

사유재산이지만 중요한 사건이고 범행현장이라면 그 책정된 수사비가 있다. 그래서 이 수사비에서 보상이 얼마든지 가능하기 때문에 정말 중요한 현장이라면 수사 종결 시까지는 무조건 보존해야 된다라는 이야기들을 모두 다 하고 있었습니다.

또 고유정 관련해서는 여론이 최근에 다 아시겠지만 사형에 처해 달라는 국민청원 게시판 글까지 올라왔었는데 오늘 답변이 왔습니다. 재판 관련 청원은 삼권분립 원칙상 답하는 게 한계가 있다. 법원 판단을 지켜보자라고 답변이 왔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제 그만큼 좀 정확한 진실을 원하는 국민들의 의견이 그만큼 많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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