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호텔 도착...숙소 인근 경비 삼엄

트럼프 호텔 도착...숙소 인근 경비 삼엄

2019.06.29. 오후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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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 첫날, 청와대 공식 일정을 마치고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 인근에선 삼엄한 경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태민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그곳에 도착했다고요?

[기자]
청와대에서 공식 일정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조금 전 그랜드하얏트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호텔 건물에서 500m 정도 떨어진 곳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전용차량이 모습을 드러내자 인도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보수단체 소속 환영인파가 큰 환호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호텔 앞은 낮부터 도로마다 철제 난간과 함께 경찰이 배치되는 등 삼엄한 경비가 이뤄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호텔에 도착한 직후에도 주변 경계가 더욱 삼엄해지고 있는데요,

호텔 앞 도로를 지날 때마다 검문검색이 이뤄지고 있고,

경찰도 짝을 지어 골목 사이까지 주변을 순찰하고 있습니다.

그랜드 하얏트 호텔은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사용해온 숙소로 유명합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2017년 방한 때 이곳에 묵었는데요,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데다 주변에는 고층건물도 없어 경호에 매우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미국 측은 20층 건물 가운데 4개 층을 통째로 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 오전에는 이곳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경제인들과 대화를 가지면서 방한 이틀째 일정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그랜드하얏트호텔 앞에서 YTN 김태민[tm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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