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교사 천여 명 "법외노조 직권 취소" 연가 투쟁

전교조 교사 천여 명 "법외노조 직권 취소" 연가 투쟁

2019.06.12. 오후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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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오늘 오후 청와대 앞에서 전국교사대회를 열고 정부의 법외노조 통보 직권 취소를 요구했습니다.

전교조의 이번 집회는 평일 오후에 열리는 만큼 전교조 소속 교사 천여 명이 연가나 조퇴를 하고 참여하는 사실상 '연가투쟁'이었습니다.

전교조는 결의문에서 "문재인 정부가 끝내 법외노조 통보 직권취소를 거부했다"면서 "청와대가 사법부와 입법부 뒤에 숨어 책임을 방기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교조는 대회에 앞서 서울 세종로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청와대 앞까지 행진도 벌였습니다.

이에 맞서 보수 성향의 학부모단체들은 광화문시민열린마당 인근 인도에서 맞불 집회를 열고 전교조 해체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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