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영아 숨진 채 발견..."개가 할퀴었다"

7개월 영아 숨진 채 발견..."개가 할퀴었다"

2019.06.03. 오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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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영아 숨진 채 발견..."개가 할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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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생후 7개월 영아의 부모가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오늘(3일) 새벽 1시쯤 자진 출석한 A 양의 부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부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달 30일 집을 비운 사이 반려견이 아이의 몸을 할퀴었고, 이후 연고를 발라주고 재웠지만, 다음날 아이가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부모는 아이가 사망한 것을 확인한 후, 집을 떠나 생활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숨진 A 양을 최초로 발견한 외할아버지는 경찰 조사에서 딸 부부와 연락이 되지 않아 집에 갔더니 아기가 숨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양이 숨진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이형원[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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