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손석희 대표 '폭행 혐의' 결론..."배임은 무혐의"

경찰, 손석희 대표 '폭행 혐의' 결론..."배임은 무혐의"

2019.05.22. 오전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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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손석희 대표 '폭행 혐의' 결론..."배임은 무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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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기자 폭행과 배임 의혹 등이 제기된 손석희 JTBC 대표이사에 대해 경찰이 폭행 혐의만 적용하기로 결론 냈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손 대표의 폭행 혐의는 기소 의견으로, 배임 등 나머지 혐의에 대해선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또 손 대표에게 폭행당한 김웅 기자는 협박과 함께 거액을 요구한 공갈 미수 혐의가 있다고 보고 함께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습니다.

손석희 대표는 지난 1월, 서울 상암동의 술집에서 김웅 씨를 폭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습니다.

김웅 씨는 손 대표의 뺑소니 의혹 등을 취재하던 중 손 대표가 자신을 회유하려고 JTBC 기자직 채용을 제안했고, 이를 거절하자 폭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JTBC 측은 김 씨가 먼저 취업을 청탁하고 뜻대로 되지 않자, 손 대표를 협박해 거액을 요구했다며 김 씨를 공갈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검찰은 사건을 넘겨받은 뒤, 손 대표와 김 씨 등을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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