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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경찰 유착 수사...유인석 추가 압수수색
Posted : 2019-05-1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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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앵커, 안보라 앵커
■ 출연 : 이연아 /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브리핑이 있는 저녁입니다. 중요한 사건사고 소식을 정리하는 시간이죠. 이연아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기자]
안녕하십니까.

[앵커]
오늘 브리핑 첫 소식은 뭡니까?

[기자]
버닝썬 수사 속보입니다. 경찰이 지난주 경찰총장으로 지목된 지목된 윤 모 총경의 유착 의혹과 관련해서 승리 동업자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에 대해 추가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윤 총경은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승리와 그리고 유 씨로부터 수차례 골프와 식사를 접대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의 수사 내용을 좀 구체적으로 살펴보면요. 경찰은 윤 총경과 유 씨 그리고 승리와 만남이 대가성이 있었다라는 거를 입증하기 위해서이들이 만난 골프장, 식당 등을 압수수색하고 또 누가 계산했는지 그리고 계산의 규모는 얼마 정도인지에 대해서 조사를 해 왔습니다. 또 지난주에는 이 유 씨가 사외이사로 있던 화장품 회사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또 추가로 압수수색해서 내용을 확인을 했는데요. 이번 주 안에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앵커]
그럼 가수 승리에 대한 수사는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건가요?

[기자]
가수 승리 구속 여부는 내일 결정이 됩니다.

[앵커]
내일?

[기자]
내일입니다. 내일 오전 10시 반에 서울중앙지법에서 승리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가 열립니다. 이날은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에 대한 실질심사도 동시에 같이 열릴 예정입니다. 승리의 혐의를 살펴보면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이 성매매 알선 혐의입니다. 그래서 밝혀진 것만 총 3건인데요. 시기를 살펴보면 2015년에 2건이고 그리고 2017년 필리핀에서 1건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추가로 밝혀진 것이 승리 본인이 직접 성매매를 했다. 성매수를 한 거죠. 그것이 2015년 시점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2개의 성매매 관련 혐의 말고 또 다른 혐의는 뭐가 있습니까?

[기자]
바로 횡령 혐의입니다. 경찰은 승리와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공동으로 버닝썬 자금 5억 3000여 만 원을 빼돌린 것으로 지금 수사 결과 이렇게 나왔는데요. 이밖에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가 또 있습니다. 경찰이 승리와 유 전 대표가 몽키뮤지엄이라는 술집이 있는데 술집을 일반 음식점으로 신고를 해서 세금을 덜 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버닝썬 사건을 시작부터 천천히 좀 되짚어보면 직원과 손님 간의 폭행 사건이 발단이었잖아요. 그때 최초로 제보했던 게 김상교 씨가 있었는데 거기에 대한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앵커께서 말씀하신 대로 버닝썬 클럽에서 김상교 씨가 손님으로 갔었고 그리고 직원에게 폭행을 당해서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오히려 김 씨가 경찰에 잡혀가면서 이런 상황을 폭로를 하면서 사건이 시작이 된 것이죠. 김 씨의 당시 폭로 내용을 보면 버닝썬 이사 장 모 씨 등을 비롯해서 직원들은 물론 역삼지구대 경찰관까지 자신을 집단폭행했다라는 내용인데 일단 경찰은 김 씨에 대한 폭행 사건 수사를 이번 주 안에 마치고 또 조만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그러면 버닝썬에 대한 수사는 이 정도가 끝인가요?

[기자]
아닙니다. 사실 아까 말씀드린 김상교 씨에 대한 얘기를 좀 이어서 해 보면 이분이 최초 제보자이지 않습니까? 이분이 자신의 SNS에 계속해서 의혹을 제기한 것 중 하나가 물뽕 피해 여성들에 대한 조사는 왜 안 하느냐는 의문을 계속 던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경찰이 104일 동안. 오늘로 딱 104일 정도가 됐는데요. 104일 동안의 수사 끝에 강남 일대 클럽에서 마약사범을 80여 명 정도를 입건을 했습니다. 그리고 또 사실 버닝썬 대표도 마약 혐의로 구속이 되기는 했지만 마약을 이용한 성폭력과 그리고 또 스너프 필름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리고 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도 이 부분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그런 사람들이 21만여 명이 참여할 정도로 아직도 여론의 관심은 굉장히 높은 부분인데 의혹은 여전히 해소가 안 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다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게 어제 부처님오신날에 전해진 안타까운 사고 소식이 있었어요.

[기자]
맞습니다. 어제 낮 12시 40분쯤이었는데요. 통도사 사찰에서 대형 승용차가 행인을 덮쳐서 1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을 했습니다. 사고가 난 장소가 통도사 산문 앞에 무풍교라는 작은 다리 난간 앞입니다. 운전자 75살 김 모 씨가 몰던 몰던 승용차가 무풍교 인근에 있던 사람들을 덮쳐서 1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 그리고 4명이 경상으로 병원에 이송이 됐습니다.

[앵커]
차량 1대에 십여 명의 사상자가 난 것도 사실 큰 사고이기는 하지만 전혀 사고가 날 거라고 예상하지 않은 지점에서 이런 사고가 났기 때문에 충격이 컸던 것 같아요. 왜 이렇게 피해 규모가 컸을까요?

[기자]
일단은 사고가 난 통도사를 좀 살펴보면 해인사, 송광사와 함께 우리나라 3대 사찰로 꼽히는 명소입니다. 그리고 또 사고가 발생했던 날이 부처님오신날이자 또 휴일인 일요일이었거든요. 그래서 평소보다 방문객이 굉장히 많았던 점. 그리고 인도가 상당히 좁습니다. 그곳에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래서 이런 부분들이 좀 겹쳐서 미처 피할 겨를조차 없었고 또 가해차량 속도를 보면 속도가 상당합니다. 블랙박스를 다시 보면 불과 30m 정도 떨어진 다리까지 3초 만에 달렸을 정도로 엄청난 속도입니다. 그래서 가해차량은 행인들을 치고 또 다리 난간을 들이받은 다음에야 간신히 멈춰섰는데요. 현장에 있던 목격자의 말을 직접 한번 들어보시죠.

[강신철 / 통도사 사고 목격자 : 군대 생활할 때 박격포 소리처럼 꽝 했다고.거리가 한 5m 정도에서 충돌한 것 같은데 제가 가보니 사람들이 뒤에도 누워있고 앞에도 누워 있었거든요.]

[기자]
지금 들어보신 말이 현장에 있던 가해자의 생생한 말이었습니다.

[앵커]
대개 부처님오신날 되면 또 양쪽에 노점들도 있고 물건 파는 사람들도 많고 해서 사람들이 거기에 많이 몰리게 되거든요. 아마 그래서 사고가 더 컸던 것 같습니다.

[앵커]
저는 어제 이 사고소식 전하면서 정말 안타까웠던 게 피해자들 중에 모녀 소식이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그 숨진 사람이 따님이었고 고령의 어머니와 같이 사고를 당했는데 어머니가 지금 중태에 빠진 상태라고 합니다. 어머님의 회복을 비는 수밖에 없겠습니다. 지금 가해 차량 운전자는 경찰수사를 받고 있는 거죠?

[기자]
네, 맞습니다. 경찰은 현재 김 씨를 안전운전 위반 혐의로 불구속입건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차량 결함이나 급발진 여부를 자세히 조사하기 위해서 국과수 그리고 도로교통공단의 분석을 통해서 좀 상세히 받을 예정입니다. 김 씨는 현재까지 경찰조사에서 천천히 서행하던 중 가속페달을 밟는 바람에 사고를 냈다라고 진술한 상태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가속페달을 살짝 밟으려고 했는데 확 밟았다는 뜻인지. 본인의 미숙이라는 뜻인가요?

[기자]
아무래도 결국에는 운전미숙을 인정할 가능성이 좀 높아 보입니다. 물론 말씀드린 대로 국과수나 도로교통공단의 조사 결과가 나오기는 해야겠지만 현재까지는 그게 높은 상황이고요. 실제로 사실 이번 사고뿐만 아니라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에 대한 문제는 꾸준히 제기가 됐었고 수치도 늘고 있습니다. 통계 자료를 좀 보시면 70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는 최근 10년 사이 4배로 급증을 했습니다. 보험개발원이 개인용 자동차 보험 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인데요. 70세 이상 사고건수가 2006년에 7000건에서 2016년 2만 9000건으로 급증을 한 겁니다. 그리고 또 사고 피해자의 치사율도 살펴보면 고령 운전자가 일으킨 사고가 0.32%나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 원인을 좀 살펴보면 고령 운전 자체가 증가하는 것도 있고요. 또 고령운전자에 대한 검사의 기준이 좀 느슨한 게 아니냐는 것도 원인으로 지목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느슨한 검사과정이라고 하셨는데 그럼 현재 고령운전자에 대한 검사는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는 겁니까?

[기자]
저희가 좀 그런 부분을 자세히 설명드리려고 그래픽을 한번 준비했는데요. 그래픽 보면서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보시는 단계로 파란색이 원래 기존 단계인데요. 첫 번째 단계에서 통과하지 못하신 분들이 빨간색 쪽으로 가시게 됩니다. 그래서 기본 선별검사에서 탈락을 하면 기초인지 검사와 치매검사 두 단계 정도 검사가 진행이 되는데 사실 이 부분이 너무 느슨하다라는 겁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YTN이 지난 2월 단독 보도도 했던 바가 있는데 그 당시 내용을 좀 살펴보면 올해 고령운전자 6000여 명 중에서 최종 운전면허를 갱신하는 게 실패하신 분들이 0.5%에 불과합니다. 그러니까 사실상 99.5%는 면허를 갱신했다라는 것인데 그럼 이게 자격 조건이 너무 느슨한 거 아니냐. 그러니까 하나마나한 검사다라는 비판이 있었고 실제로 취재가 들어갔을 때도 도로교통공단 측도 이 검사가 사실 좀 형식적으로 진행이 된다라는 부분을 인정을 한 바 있습니다. 그래서 계속되는 사고가 있기 때문에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감소로 이어질 수 있는 적절한 검사기준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앵커]
이연아 기자가 말한 대로 사고의 증가율이나 또 사고에서 벌어지는 사망률 같은 걸 따져봤을 때는 점점 중한 사고가 많은데오히려 저렇게 대부분 다 그냥 통과가 된다고 하면 그건 다시 자세히 봐야 되겠군요. 오늘 수고하셨습니다.

[기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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