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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BMW 결함 은폐 의혹' 수사 방향은?
Posted : 2019-05-10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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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앵커, 안보라 앵커
■ 출연 : 이연아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하루의 사건 사고를 이연아 기자와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첫 소식은 뭡니까?

[기자]
계속된 차량 화재로 문제가 됐던 수입차 브랜드 BMW 코리아 회장인 김효준 씨가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습니다. 오늘 오전 9시 40분쯤 경찰에 출석한 김 회장은요, 포토라인에 서서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는데 직접 들어보시죠.

[김효준 / BMW 코리아 회장 : 고객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고객분들의 큰 협력으로 리콜은 상당 부분 완료가 돼서 재발 방지를 위해서 최선을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그간의 과정을 있는 그대로 소상하게 말씀드리면서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습니다.]

[기자]
하지만 김 회장은 결함을 알고도 고의로 숨겼냐, 본인 책임을 인정하느냐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고 조사실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앵커]
BMW 결합 은폐 의혹 사건 발단부터 정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기자]
오래 됐죠. 시작은 지난해 부터입니다. 지난해 BMW 차에서 잇따라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을 했었고요. 그러면서 결함 은폐 의혹이 자연스럽게 제기됐습니다. 사고가 끊이지 않자 의혹이 확산됐고 BMW 측은 지난해 7월 2016년부터 유럽에서 비슷한 엔진 사고가 있어 원인 규명을 위해 실험해왔는데 최근에야 EGR 결함이라는 결론이 나왔다며 리콜을 시행했습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즉 BMW는 부품 결합을 인정하지만 바로 직전에 인지가 됐다라고 발표해서 사실 고의적 결함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동시에 밝힌 건데요. 그 당시의 기자회견도 직접 들어보시죠.

[글렌 슈미트 / BMW 홍보 총괄 (지난해 8월) : 2016년 당시 우리에게 보고된 현상은 흡기 배기 폴더에 작은 천공이었는데, 당시 정확한 원인은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기자]
논란과 의혹이 계속되자 국토교통부가 민관 합동조사단을 구성해결함 은폐 의혹의 조사가 들어갔었고요. BMW가 2015년부터 결합을 인지하고도 은폐 축소했다라는 이런 조사 결과를 지난해 말에 발표를 합니다. 그 당시 내용도 직접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류도정 / 민관 합동조사단 공동단장(지난해 12월) : 이미 2015년 10월에 BMW 독일 본사에서는 EGR쿨러 균열문제 해결을 위한 TF를 구성했으며, 설계변경 등 화재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에 착수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

[기자]
하지만 또 국토부 조사와는 별도로 화재 피해를 본 BMW 차주 등 소비자 분들이 BMW 본사와 한국지사, 회장 등 관계자들을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또 경찰에 고소를 했었는데요. 피해자들의 법률대리인의 말도 저희가 준비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하종선 / BMW 피해자모임 법률 대리인 (지난해 8월) : 자동차 관리법을 보면 결함을 은폐한 경우, 바꿔 이야기하면 자동차 안전에 관한 결함을 알면 30일 안에 리콜을 실시해야 합니다. 리콜하지 않으면 최대 10년의 징역에 처할 수 있게 강력한 처벌 조항이 있습니다. 그것에 해당하는 건지 수사해달라 한 겁니다.]

[기자]
이후 경찰은 지난해부터 결합은폐 관련 수사를 쭉 진행해 왔습니다.

[앵커]
경찰 조사는 진척이 있었습니까?

[기자]
많은 진전이 있었습니다. 지난해부터 세 차례에 설쳐서 BMW 코리아 본사 EGR 납품업체, 연구소 등을 압수수색하고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해왔습니다. 현재까지는 BMW 독일 본사 하랄트 크뤼거 회장과 요한 에벤비클러 품질관리부사장 그리고 BMW 김효준 회장, 임원, 실무자 등 총 18명이 입건됐습니다.

[앵커]
오늘 김 회장은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 후 수사 방향도 저희가 짚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기자]
취재 결과 오늘 김 회장의 소환 자는 사실상 이 사건의 거의 마무리단계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 경찰은 이미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상당 부분의 자료를 확보한 상황인데요. 일단 지난달 16일에 수사관 12명이 동원이 되었습니다. 압수수색 장소는 BMW 코리아 서버 보관 장소인 세종텔레콤, 비즈앤테크 등입니다.

또 이 과정에서 경찰은 흡기다기관 관련 수리 내역도 화재관련 보상 서류 등을 확보했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대로 국토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보고서도 경찰 수사 과정에서 상당한 도움을 주고 또 공유가 됐었습니다. 경찰은 현재 김 회장이 차량에 결함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그리고 나아가서 은폐하는 데 개입했는지 또 책임 소지 부분에 있어서는 윗선 역할이 있었는지, 회사 차원에서 조직적 은폐가 있었는지 등 혐의 전반에 대해서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다음 소식으로 가보죠. 어떤 겁니까?

[기자]
다음 소식은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가수 정준영 씨 관련된 소식입니다. 오늘 첫 공판준비기일이 있었습니다. 장소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렸는데요. 정 씨의 혐의 잠깐 정리를 다시 해 보면 정 씨는 지난 2015년 가수 승리 등이 참여한 카톡 대화방에 여성들과 성관계한 사실을 밝히고 11차례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기소가 됐습니다. 정식 재판에 앞서서 공소사실에 대한 쟁점을 정리하고 사실 심리계획을 세우는 자리이기 때문에 피고인의 출석의무는 없었는데 정 씨는 오늘 출석을 했었고요. 그리고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정 씨 변호인의 말에 따르면 공소사실은 모두 인정하고 검찰이 제시한 증거도 동의한다, 이렇게 밝혔는데 또 논란이 됐던 발언 중 하나가 불법 촬영, 유포 피해자들과 합의를 하고 싶다는 말을 했었고 재판부가 피해자들에 대해 국선변호인을 선임해달라는 얘기도 했습니다.

[앵커]
앞서 가수 승리도 언급 잠깐 하셨는데 승리는 어떻게 됐습니까?

[기자]
승리는 성매매 알선과 횡령 혐의에 더해서 본인이 직접 성매수를 한 혐의까지 추가된 상황입니다. 가수 승리의 구속 여부는 오는 14일 결정됩니다. 14일 오전 10시 반에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승리와 또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열리는데요. 승리의 혐의 잠깐 짚어보면 2015년 2건, 그리고 2017년 1건, 필리핀에서 있었던 성매매를 알선한 것, 그리고 클럽 버닝썬 자금 2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앞서 잠깐 말씀드렸지만 경찰의 수사 과정에서 새롭게 나온 것이 2015년 승리 본인이 직접 성매수를 한 혐의가 나와서 추가된 상황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연아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기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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