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한밤중 '두두두두'...주민들 떨게 한 굉음

[자막뉴스] 한밤중 '두두두두'...주민들 떨게 한 굉음

2019.04.16. 오후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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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두두두두두'

캄캄한 밤하늘에 불빛이 깜빡거립니다.

창문이 울릴 만큼 큰 굉음이 정적을 깹니다.

군용 헬기가 경기도 의정부 상공을 맴돌기 시작한 건 저녁 무렵,

영문을 알 수 없는 비행은 이튿날 새벽까지 쉴새 없이 이어졌습니다.

밤잠을 설친 주민들은 불편을 넘어 불안을 호소했습니다.

[신희주 / 경기도 의정부 3동 : 헬기가 점점 낮게 날아요. 그러다가 헬기가 떨어지면… 시청에서도 아예 몰라요. 경찰도 모르고….]

YTN을 비롯해 시청과 경찰서 상황실 등에 문의 전화가 빗발쳤지만,

4시 반까지 미군 부대의 야간 훈련이 잡혀 있었다는 것 말곤 어떤 것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군 관계자 : 훈련 같은 건데, 어떤 상세한 부분을 말씀드리는 건 제한될 것 같습니다.]

과거에도 이 지역 주민들은 빈번한 미군 헬기의 야간 비행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한 적이 있었습니다.

취재기자: 강정규
촬영기자: 김학묵
화면제공: 시청자
자막뉴스: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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