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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등쳐 호화생활"...몰락한 주식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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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9-03-18 21:54
앵커

이희진 씨는 한때 주식 투자로 수백억 원대 자산을 쌓은 '신세대 거부'로 승승장구했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을 등친 사기 행각이 드러나면서 유명세는 한순간에 막을 내렸습니다.

부장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희진 씨가 방송가에서 젊은 주식 전문가로 주목받기 시작한 건 지난 2013년.

자신의 SNS에 청담동 고급 주택과 초고가의 외제 차 사진을 올리면서 '청담동 주식 부자'란 별명도 얻었습니다.

하지만 멈출 줄 모르고 치솟던 이 씨의 유명세는 2016년 9월 검찰 수사가 시작되며 막을 내렸습니다.

이 씨는 비상장 주식을 헐값에 산 뒤 가짜 정보를 퍼뜨려 주가를 띄우고 비싸게 되팔아, 개미 투자자 수백 명에게 251억 원대 손실을 입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금융당국 인가도 받지 않고, 동생과 함께 투자회사를 세워 130억 원대 시세차익을 올린 혐의 등도 받았습니다.

이 씨는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화려하게 포장됐던 주식 부자의 민낯이 하나둘 드러났습니다.

특히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이 씨의 재산 가운데 상당 부분이 과시하기 위해 빌린 것이란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4월 1심 법원은 이 씨에게 징역 5년과 벌금 200억 원을 선고하고, 130억 원의 추징을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이 씨가 회원들의 신뢰를 이용해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단했습니다.

현재 이 씨는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며 2심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벌금을 낼 돈은 없다고 버티면서도 초호화 변호인단을 꾸려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YTN 부장원[boojw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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