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가짜 '좋아요'·댓글·팔로워 퇴출 작업 시작

인스타그램, 가짜 '좋아요'·댓글·팔로워 퇴출 작업 시작

2018.11.20. 오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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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가짜 '좋아요'·댓글·팔로워 퇴출 작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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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이 허위 '좋아요', 댓글, 팔로워 등을 퇴출하겠다고 밝혔다.

19일(현지 시각) 인스타그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제3의 타사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인위적으로 늘리는 방법을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스타그램은 이날부터 자체 개발한 머신 러닝 프로그램으로 제3의 애플리케이션에서 만든 가짜 '좋아요', 댓글, 팔로우를 구분하고 삭제할 방침이다.

인스타그램은 "가짜 활동기록이 있는 계정 주인에게는 삭제 사실을 통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스타그램, 가짜 '좋아요'·댓글·팔로워 퇴출 작업 시작

아울러 제3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가짜 활동을 한 기록이 있는 계정 주인에게는 계정 이름과 비밀번호를 바꾸라는 메시지를 보낼 예정이다.

인스타그램은 "타사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만든 가짜 '좋아요'나 댓글, 팔로워는 커뮤니티를 나쁘게 만들 뿐 아니라 계정 보안을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부 사용자들은 자신도 모르게 제3의 애플리케이션과 계정이 연결되는 경우가 있다"며 "만약 비밀번호를 바꾸라는 메시지를 받는다면, 비밀번호를 바꾸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인스타그램은 가짜 계정에 대한 삭제는 해왔으나, 허위 '좋아요'나 댓글, 팔로워를 관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인스타그램은 "커뮤니티 가이드 및 이용약관 위반을 근거로 몇 주 안에 가짜 활동에 대한 더 많은 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YTN PLUS 문지영 기자
(moon@ytnplus.co.kr)
[사진 출처= GettyImagesBank,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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