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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재용 만난 다음날에 또...삼성전자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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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재용 만난 다음날에 또...삼성전자 압수수색

2018년 07월 10일 19시 03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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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용 부회장이 만난 지 하루 만에 검찰이 또 삼성전자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측근 중 한 명인 이상훈 사장의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돼, '노조 와해' 의혹의 윗선을 향한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기자]
인도의 삼성전자 공장 준공식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며 이재용 부회장이 집행유예 석방 이후 경영 행보에 탄력이 붙을 거란 전망이 나온 지 하루 만에, 검찰이 삼성전자를 또 압수수색 했습니다.

지난 5월 24일 압수수색 때와 마찬가지로 삼성전자서비스의 노조와해 공작에 모기업인 삼성전자가 개입한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번에는 본사 경영지원실은 물론 서울 서초동 사옥의 이상훈 사장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상훈 사장은 2012년 12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경영지원실장을 지냈는데, 2013년 설립된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에 대한 와해 공작이 벌어진 기간과 일부 겹칩니다.

검찰은 당시 이 사장이 경영지원실장으로 있으면서 삼성전자서비스의 노조 와해 공작을 보고받고 지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박상범 전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의 구속영장이 두 차례나 기각되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검찰은 '윗선' 수사에 다시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

최근엔 노동부 장관 정책보좌관 출신인 삼성전자 노무 자문위원 송 모 씨와 경찰 정보관 출신 김 모 씨 등 노조와해 공작에 관여한 외부 인사들이 잇따라 구속되는 수사 성과도 있었습니다.

YTN 김평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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