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누드모델 몰카' 동료 20대 여성 모델이 유출

'홍대 누드모델 몰카' 동료 20대 여성 모델이 유출

2018.05.10. 오후 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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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 회화과 수업에서 남성 모델의 나체 사진을 유출한 사람은 피해자의 동료인 여성 모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당시 수업에 참여한 누드모델 4명 가운데 25살 여성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나체 사진을 촬영하고 유포한 사실을 시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피해 남성과 쉬는 자리를 놓고 말다툼을 벌인 뒤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나체 사진이 올라왔던 남성 혐오 사이트 '워마드'에서 활동했던 적이 있지만, 현재는 활동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1일 '워마드' 게시판에 홍대 회화과 크로키 수업에서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 모델의 나체 사진이 올라와 학교 측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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