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외대 중등 영어토론대회 우승팀 'Epic'

YTN·외대 중등 영어토론대회 우승팀 'Epic'

2017.08.06. 오후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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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지원, 성주환, 이승록 / YTN·외대 증등영어토론대회 우승팀 'Epic'

[앵커]
YTN과 한국외국어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한 영어 토론대회, 고등부에 이어서 지난주에는 중등부 대회가 열렸습니다. 치열한 토론을 거친 우승팀, 에픽의 세 학생과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우승 축하합니다. 학생들 소개부터 해 볼까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저는 나지원이고 저는 현재 채드윅국제학교 3학년입니다. 여기에 오게 돼서 영광입니다.

[앵커]
저희도 고맙습니다. 다음 학생 인사할까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국제학교를 다니고 있는 성주환이라고 합니다.

[앵커]
고맙습니다. 다음 학생이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대명중학교에 다니는 이승록이라고 합니다. 저는 중2로 이 팀에서 막내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지금 막내라고, 중학교 2학년이라고 했는데 그러면 나머지 두 학생은 중학교 3학년인 거잖아요. 들어보니까 학교도 다 다르고 학년도 다르고 그런데 어떻게 한 팀이 된 거예요?

[인터뷰]
승록이 같은 경우는 제가 예전부터 알던 사이라 예전부터 같이 토론대회에서 팀을 많이 했었는데 주환이 같은 경우는 작년 YTN 대회까지 몰랐는데 YTN 대회에서 만났는데 주환이가 정말 침착하고 말도 잘해서 이번에는 꼭 같이 팀을 하고 싶어서 승록이랑 제가 이번에는 같이 팀을 하지 않겠냐고 제안을 하게 돼서 이번에 같이 팀을 하게 됐어요.

[앵커]
그러니까 이전에 영어토론대회에 참가했을 때 안면이 있었고 이번에 또 제안을 해서 같은 팀이 된 거네요?

[인터뷰]
네.

[앵커]
그런데 지금 팀명이 에픽이에요. 이게 어떤 뜻인가요?

[인터뷰]
에픽 뜻이 약간 위대하다 그런 뜻인데 큰 스케일에서 매우 위대하다는 그런 뜻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토론 결과도 약간 좋은 걸 바랄 뿐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토론 자체도 위대하게 빈틈 없게 하기 위해서 이렇게 팀명을 지었습니다.

[앵커]
지금 빈틈 없이 위대하게 토론을 해서 결과를 잘 냈으면 좋겠다 이런 희망이 담겨 있다고 얘기를 했는데 성주환 학생, 지금 학교도 다 다르고 학년도 다르고요.

그런데 이렇게 빈틈없는 토론을 준비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어떻게 만나서 연습했어요?

[인터뷰]
일단 다 지역이 다르니까 일단 일주일에 한 번씩 카페에서 만나서 케이스빌딩 연습을 하고요. 그리고 밤 11시 정도에 스카이프를 통해서 같이 연습을 할 수 있었어요.

[앵커]
그러면 화상전화를 이용해서 밤에도 연습을 했고요. 그러면 카페에서 얘기할 때 영어로 토론을 실제로 해 본 거예요?

[인터뷰]
그렇죠.

[앵커]
주변에서 시선이 의식되거나 이러지는 않던가요?

[인터뷰]
조금 그랬어요.

[앵커]
그런 것도 괜찮았다. 참 열심히 준비를 많이 했네요. 나지원 학생, 이번 대회 경험을 하면서 느낌이 어떻던가요? 학생들 실력은 어떻고요?

[인터뷰]
저희는 아무래도 저 같은 경우는 이번이 중학교 대회 세 번째 출전이고 저는 작년에 16강밖에 못 갔고 주환이도 이번에 세 번째고 작년에 16강 갔고 승록이 이번에 두 번째인데 작년에 8강을 갔어요.

그래서 저희 다 결승 근처에 가 본 적이 없어서 이번에 아무래도 기대도 많고 긴장도 많이 했는데 대회에 막상 가보니까 저희가 예선 두 번째 라운드에서 준우승팀을 만나고 또 본선 8강에 있는 상대팀이 중1 학생들이 상대가 너무 잘해서 많이 긴장했는데 저희가 서로 믿고 열심히 노력해서 결승까지 가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앵커]
저도 예전에 영어토론대회 취재를 나간 적이 있었는데 주제가 상당히 어렵더라고요. 한국말로 해도 어려울 법한 그런 주제들을 다루는 걸 알 수 있었는데 성주환 학생, 이번에 대회를 경험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주제, 인상적인 주제는 뭐가 있었나요?

[인터뷰]
가장 어려웠던 주제는 외교관에게 면책특권을 없애자는 주제였는데요. 어려웠던 이유는 일단은 잘 모르는 그런 주제였고요. 그리고 우리 상대편이 준우승한 우리 라이벌팀이어서 정말 어려웠고 좋은 디베이트였던 것 같습니다.

[앵커]
그래서 토론 과정에서는 뭐라고 내세웠어요?

[인터뷰]
일단 우리는 외교관들이 일단 무조건 법을 따를 수 없는 그런 경우가 있어가지고 외교관들이 일을 정말 잘할 수 있으려면 그런 예외 같은 게 필요하다고...

[인터뷰]
저희 같은 경우 예시로는 다른 국가에서는 여성외교관은 운전을 못하게 되는데 저희가 면책특권이 있어야지만 운전을 해서 빨리 움직이거나 외교관은 특히나 빨리 대응해야 되는 경우가 많은데 면책특권이 없으면 아무래도 그런 걸 못 하게 되니까 면책특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어요.

[앵커]
네, 참 평소에는 접해 보기 어려운 주제였을 것 같은데요. 이승록 학생, 결승전에서는 어떤 주제가 나왔나요?

[인터뷰]
결승전은 에이즈 감염자의 해외여행이 제한돼야 한다는 주제였습니다. 그리고 준비는 저희가 평소에 말했듯이 만나서도 준비를 하고 스카이프 같은 걸로 통화를 하면서 준비 같은 것을 하고 케이스를 짰습니다.

[앵커]
그러면 결승전에서는 어떻게 논리를 만들어가지고 주장을 펼쳤어요?

[인터뷰]
저희는 일단 어려움 자체는 저희가 에이즈 감염자는 해외여행이 제한되어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약간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줘야 한다는 찬성 측에 비해서는 도덕적으로 약간 약해 보이긴 하는데 하지만 저희가 이렇게 어쩔 수 없이 이런 사람들을 위해서는 조금 더 오히려 에이즈 감염자들을 무조건 들어오게 하면 오히려 더 다른 사람들의 눈치나 그런 것 때문에 더 보호해 주기 위해서는 이런 것을 꼭 제한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듣다 보니까 궁금한 게 이런 주제들을 평소에 접하기가 어려울 텐데 이 주제를 언제 알려주는 거예요?

[인터뷰]
저희가 대회가 주제를 알려준 다음에 30분 후에 바로 토론을 해요. 그래서 아무래도 저희가 30분 만에 찬반을 받고 그다음에 30분 만에 준비해서 토론을 해야 되는데 이게 아무래도 굉장히 힘들기도 하고 평소에 접해본 적이 없는 주제도 많아서 힘들 수밖에 없는데 그래도 아무래도 3명이니까 저희가 다 가지고 있는 지식이 조금씩 달라서 지식을 공유하면서 다 같이 잘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앵커]
그러면 성주환 학생, 평소에 같이 공부를 할 때 준비를 할 때 이런 케이스, 예시들을 토론을 해서 뽑아내고 책을 또 읽는다든가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아본다든가 이런 과정을 거쳤던 건가요?

[인터뷰]
일단 대회 전에는 두 달 동안 정말 신문을 많이 읽고 뉴스도 많이 보고 그러면 예시가 엄청 많아지고 그래서 우리가 아까 얘기한 것처럼 스카이프를 통해서 정말 많은 주제들을 다시 한 번 보고 그러면서 정말 많은 익스피어런스를 얻게 됐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승록 학생 같은 경우에는 이제 중학교 2학년인데 다루기 어렵다거나 논리적으로 막혔다거나 이런 경험은 없었나요?

[인터뷰]
일단 두 번째 주제, 아까 말씀드렸듯이 지금 현재 사회 자체가 외교관들에게 면책의 문제가 많아서 다 없애자는 이런 의견이 조금 많은데 저희가 그걸 반대하고 오히려 이런 경우는 특수한 경우에는 꼭 필요하다고 주장해서 특히 그렇게 도덕적으로 저희가 약해질 때가 특히 어렵고 그걸 보완하기 위해서 아주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앵커]
어떻게 노력했어요?

[인터뷰]
일단은 도덕도 중요하지만 일단 사회 전체 이득이나 그런 것을 위해서 저울 같은 걸로 잴 때 저희의 특징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을 하거나 그런 식으로 주장을 해서 그렇게 극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앵커]
나지원 학생, 지금 영어 실력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정보를 또 갖고 있어야 될 것 같고 논리력도 키워야 될 것 같은데 영어토론에는 어떻게 해서 관심을 갖게 됐어요?

[인터뷰]
제가 원래 모의 UN이라고 UN을 살짝 모방하는 식의 대회도 참가했었는데 그런 대회에서는 아무래도 모의 UN이다 보니까 UN이 하는 직책이나 UN이 하는 행동에 대해 제한되어 있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페미니즘이라든지 아니면 정치라든지 더 다양한 주제에 대해 토론해 보고 싶어서 영어토론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그 계기가 아무래도 YTN에서 영어토론대회에서 토론하시는 선배들과 언니와 오빠들을 보고 저도 한번 해 보고 싶다고 생각해서 하게 됐어요.

[앵커]
그러면 성주환 학생 같은 경우에는 아까 카페에서 모여서 준비를 했던 경험을 얘기해 줬는데 그 과정에서 논리력을 키운다거나 아니면 정보를 얻기 위해서 특별히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나요? 어떤 방법을 이용했다든지.

[인터뷰]
그냥 일단 YTN 디베이트라고 인터넷에 치면 정말 많은 주제들이 다 나와요. 그럼 그런 주제를 사용을 해서 인터넷에 어떻게 말할지 그런 것도 찾아볼 수도 있고 예시 같은 것도 다 찾아보고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이랑 같이 디베이트하고 같이 디스커스도 많이 하면서 그러면 정말 디베이트가 늘 수 있어요.

[앵커]
그러니까 인터넷에 YTN 토론이라고 영어로 치면 관련된 주제들이 많이 나오고 그것들을 가지고 또 토론하는 연습을 했다, 이런 얘기로 이해가 되고요.

이승록 학생, 지금 시청자 여러분들이 가장 궁금한 것 중에 하나가 이 세 명의 학생들은 영어 준비를 어떻게 했을까. 어떻게 했길래 그렇게 토론까지 영어로 할 정도로 실력이 출중할까 이게 궁금할 텐데 준비는 어떻게 했어요?

[인터뷰]
일단 기본적인 영어 자체 기반을 다져놓기에는 저희 세 명이 다 독서 같은 거, 소설 같은 걸로. 일단 미국이나 영어 문화권에 대해서 많이 잘 알게 됐고 또 그 이후로 토론 준비할 때는 영어 뉴스나 YTN 같은 뉴스채널을 많이 접해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 있게 되고 프로젝트 같은 신문기사를 통해서 세상에 있는 정치인들이나 총리들의 의견들이나 이런 것도 많이 접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승록 학생은 외국에서 공부할 기회가 있었나요?

[인터뷰]
저는 어렸을 때 3년 7개월 정도 미국에서 살다 왔습니다.

[앵커]
그러면 성주환 학생 같은 경우에는 외국에서 어느 정도 공부를 하고 왔어요?

[인터뷰]
저는 미국에서 공부를 안 했지만 10년 동안 국제학교를 다녀서 계속 영어만 쓰고 그래서 영어를 잘하게 됐습니다.

[앵커]
한국에 들어와서는 국제학교에서 영어를 많이 활용했다는 거였고요. 그리고 나지원 학생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됐어요?

[인터뷰]
저 같은 경우는 영어유학을 한 번도 간 적이 없는데 그래서 어렸을 때 엄마가 일부러 동화책 같은 것도 CD로 틀어주셔서 맨날 듣고 영어를 생활습관처럼 쓰다 보니까 어렸을 때부터 영어가 습관이 되고 영어가 되게 자연스럽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저도 처음에는 독서나 그런 걸 되게 싫어했는데 엄마랑 같이 읽어주고 CD로 성우들의 목소리로 듣다 보니까 영어가 친숙해지고 재미있어서 그렇게 하면서 영어 자체를 배우게 된 것 같아요.

[앵커]
영어 동화책을 읽고 집에서도 엄마랑 영어로 얘기하고 그랬었어요?

[인터뷰]
엄마가 영어로 얘기하시지는 않는데 CD에 성우들의 목소리도 나오고 저희가 CD로 사람들이 영어로 얘기하는 걸 직접 들을 수 있으니까 영어 특유의 발음이라든지 그런 것은 쉽게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앵커]
영어 동화책이 어릴 때 많은 도움이 됐다 그런 얘기인 거죠?

[인터뷰]
네.

[앵커]
그러면 이번 영어토론대회 준비하고 준비하고 또 치러나가는 과정에서 뭘 느꼈는지 얘기를 듣고 싶은데 성주환 학생 같은 경우에는 어땠어요?

[인터뷰]
일단 되게 많이 준비하면서 팀워크가 중요하다고 느꼈고요. 왜냐하면 디베이트할 때 정말 컨시스턴트하고 똑같은 논리를 계속 갖고 가야 돼요. 안 그러면 이길 수가 없어요.

그래서 그런 전략이랑 컨시스턴시를 많이 배워서 팀워크가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앵커]
논리를 끝까지 이어가는 그런 연습을 많이 했다는 얘기인 거죠?

[인터뷰]
네, 한마디로 그러니까 저희 팀 안에서 심사위원에게 저희의 의견을 전달할 때 만약 주환이는 의견이 이렇고 제 의견이 상반되면 상대팀이 팀 안에서 다르다고 쉽게 지적을 받을 수 있는데 그런 것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저희끼리 소통을 계속해서 팀워크가 좋아야 됐었던 것 같아요.

[앵커]
알겠습니다. 그러면 마지막으로 세 학생 장래희망을 들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이승록 학생은 나중에 뭐가 되고 싶어요?

[인터뷰]
일단 저는 이런 영어토론 같은 걸 가진 기회로써 국제적인 이슈 등을 많이 배울 수 있었으므로 저는 약간 미래의 외교관 그런 걸 더 조사해 보고 좀 더 장래희망으로 다시 한 번 고려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성주환 학생은 어떤 꿈을 꾸고 있나요?

[인터뷰]
저는 사업을 하고 싶은데요. 디베이트랑 안 맞을 수도 있지만 저는 일단 디베이트는 퍼세이드를 해야 되고 계속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되니까 저는 사실은 디베이트에서 배운 것을 사용해서 저는 사업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설득과 소통 기술을 이번에 많이 배웠으니까 나중에 사업할 때 도움이 되겠다 이런 얘기를 해 준 거죠. 어떤 꿈을 꾸고 있어요?

[인터뷰]
저 같은 경우에도 처음에는 외교관이나 이런 활동에 관심이 없었는데 토론하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그리고 어떻게 소통하는지에 대한 방법을 배워서 요즘은 외교관이 되고 싶긴 하지만 아무래도 아직 나이가 어리다 보니까 매번 꿈은 바뀌기는 하는 것 같아요.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세 학생 얘기를 들어보니까 굉장히 많은 준비가 되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오늘 우승한 거 축하드리고요. 그리고 지금 꾸고 있는 꿈 잘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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