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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월 17일, 강남역 인근 노래방 건물 화장실에서 22세 여성이 흉기에 수차례 찔려 살해당했다. 이른바 '강남역 살인사건'으로 알려진 이 끔찍한 사건의 범인은 조현병을 앓고 있는 35세 남성이었다.
당시 피해자인 미래(가명) 씨를 살해한 범인은 징역 30년 형을 받고 감옥에서 복역 중이고, 미래 씨를 추모하는 열기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지만 미래씨의 가족들은 여전히 그 날의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강남역 살인사건 이전에는 가난해도 화목한 집이었지만, 사건 이후 분노와 슬픔이 뒤섞여 가족들 모두 일을 할 수 없는 상태로 생계유지도 힘들다.
가족들은 성남시의 도움으로 심리치료를 받고 있지만, 여전히 하루 세시간 이상 잠을 잘 수 없어 수면제와 같은 약물에 의존하는 상태다.
미래 씨의 어머니는 YTN PLUS와의 인터뷰에서 어렵사리 가족사진을 내놓았다. 아빠, 엄마, 오빠와 미래 씨가 행복하게 바닷가에서 웃고 있는 사진이지만 이 사진 속 미래 씨의 모습은 다른 사진에서 합성했다.
미래 씨의 어머니는 "어려웠던 집안 사정이 어려웠던 탓에 함께 찍은 가족사진이 없어 미래를 안장한 추모공원에 놓을 가족사진을 합성해야 했다"라고 말했다.
미래 씨의 어머니는 "미래를 다시 만난다면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외롭게 혼자 가게 해서 미안하다고, 그곳에서 편히 잘 쉬고 있기를 바란다"라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 유가족 제공]
YTN PLUS 최가영 모바일PD
(weeping07@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당시 피해자인 미래(가명) 씨를 살해한 범인은 징역 30년 형을 받고 감옥에서 복역 중이고, 미래 씨를 추모하는 열기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지만 미래씨의 가족들은 여전히 그 날의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강남역 살인사건 이전에는 가난해도 화목한 집이었지만, 사건 이후 분노와 슬픔이 뒤섞여 가족들 모두 일을 할 수 없는 상태로 생계유지도 힘들다.
가족들은 성남시의 도움으로 심리치료를 받고 있지만, 여전히 하루 세시간 이상 잠을 잘 수 없어 수면제와 같은 약물에 의존하는 상태다.
미래 씨의 어머니는 YTN PLUS와의 인터뷰에서 어렵사리 가족사진을 내놓았다. 아빠, 엄마, 오빠와 미래 씨가 행복하게 바닷가에서 웃고 있는 사진이지만 이 사진 속 미래 씨의 모습은 다른 사진에서 합성했다.
미래 씨의 어머니는 "어려웠던 집안 사정이 어려웠던 탓에 함께 찍은 가족사진이 없어 미래를 안장한 추모공원에 놓을 가족사진을 합성해야 했다"라고 말했다.
미래 씨의 어머니는 "미래를 다시 만난다면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외롭게 혼자 가게 해서 미안하다고, 그곳에서 편히 잘 쉬고 있기를 바란다"라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 유가족 제공]
YTN PLUS 최가영 모바일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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