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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후 첫 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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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후 첫 대면

2017년 02월 06일 13시 38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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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중재 / 변호사, 이동우 / YTN 보도국 선임기자

[앵커]
이동우 YTN 선임기자 그리고 검사 출신인 이중재 변호사 초대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고영태 씨가 잠적설도 돌았었는데 오늘 재판에 출석하는 것은 어떤 뜻이라고 보셨습니까?

[기자]
일단 고영태 씨가 헌재에서 여러 번 출석을 요구했습니다만 계속 불출석했거든요. 그래서 잠적설도 많이 나왔었고 그랬었습니다만 어쨌든 이번에 공판에는 출석하겠다는 뜻을 검찰을 통해서 법원에 전달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 여러 가지 보도라든지 아니면 최순실 씨 측이라든지 대통령 대리인단 측에서 고영태 씨 관련해서 어떻게 보면 인격적인 모독 비슷한 그런 멘트도 나오고 그랬거든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너무 잠적해 있으니까 본인에게 불리하게 상황이 흘러갈 수도 있겠구나. 그래서 이번 재판에 나와서 그동안 여러 가지 의혹과 관련해서 확실하게 본인의 입장을 밝힐 필요가 있겠다. 아마 그런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이고요.

오늘 재판에서 고영태 씨가 증언하는 부분이 상당히 최순실 씨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거든요. 그러니까 최순실 씨 측에서는 지금까지 여러 가지 의혹에 대해서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만 이런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에 대해서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바로 고영태 씨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이번 국정농단 사건을 사실상 처음으로 폭로한 인물이고 하기 때문에 오늘 고영태 씨가 처음으로 재판장에 나와서 어떻게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과 관련해서 구체적으로 진술을 할 것인지 가장 관심이 끄는 그런 대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아까 현장 기자 얘기 들으니까 오전에 이성한 씨와도 어떻게 녹음을 했느냐 해서 고성이 오갔었던 모양인데 오늘 오후에도 그런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요, 그렇다면?

[인터뷰]
오늘 제가 보기에는 우선 본인이 직접 증인신문을 하겠다 최순실 씨가 요구를 했는데요. 재판부에서 아마 받아줄 겁니다.

[앵커]
그런 경우가 많습니까? 피고인이 직접 증인 신문을 하는 경우가?

[인터뷰]
많지는 않습니다. 변호인을 통해서 신문을 하는 것이 훨씬 합리적이고 효과적일 수 있는데 지금 보니까 최순실 씨는 지금까지 변호인의 변호에 대해서 그렇게 100% 만족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과정에서 조금 이성을 잃고 감정적인 부분이 많은 것 같고요. 두 번째로는 오늘 고영태 씨가 나와서 무슨 말을 할지는 모르거든요. 그러면 예상하지 못한 말을 할 경우에는 변호인과 상의할 시간이 없죠.

내용을 제일 잘 아는 것은 최순실 씨이기 때문에 그런 사태가 발생할 경우에는 본인이 직접 하겠다, 그게 효과적이라고 판단을 한 모양입니다.

[앵커]
그렇게 신청하면 보통 받아줍니까, 재판부가?

[인터뷰]
대부분은 받아줍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러면 최순실 씨가 오늘 고영태 씨가 앞에 있다, 그러면 어떤 걸 물어볼까요?

[기자]
최순실 씨 입장에서는 대통령 대리인단에서 그렇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대통령과 최순실 씨의 친밀도를 알게 된 고영태 씨를 비롯한 이런 사람들이 꾸민 거다 그리고 그 사람들이 그 과정에서 이권을 챙기기 위해서 계속 일을 도모하다가 실패하니까 이를 언론과 정치권에 흘린 것이 바로 이번 사건의 실체다라고 주장을 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최순실 씨 입장에서는 고영태 씨도 여러 가지 이권을 챙기기 위해서 노력을 했던 사람이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아마 집중적으로 공격을 할 가능성이 높고요. 그리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일부 최순실 씨도 알고 있지 않겠습니까?

고영태 씨하고 틀어졌다가 다시 또 합쳐지고 이런 과정이 여러 이권과 관련돼서 알게 된 거고 사실은 미얀마 사업과 같은 경우에도 당초에는 고영태 씨가 M사의 지분 15%가랑 갖기로 했던 거 아니겠습니까?

그랬다가 다시 최순실 씨가 가로채는 그런 과정이 있었는데 하여튼 여러 가지 프로젝트와 관련해서 고영태 씨도 여러 가지 이권을 챙기려고 시도한 측면이 있었다, 아마 이런 부분을 집중적으로 오늘 재판정에서 최순실 씨가 폭로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앵커]
네, 저희가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입니다. 출석하면, 잠시 뒤면 나올 것 같습니다. 재판이 3시니까요, 이제 20분 남았습니다. 출석하는 장면을 생중계로 보여드릴 계획입니다. 재판정 내부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두 사람이 만나서 서로 눈길이 마주칠 것인지, 그런 부분은 직접 보여드릴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나오는 장면은 저희가 생중계를 해 드리고 그 과정에서 아마 기자들과 문답이 오갈 수도 있습니다.

기자들이 질문을 하게 되면 답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것도 생중계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번 청문회 때 나왔었고요. 이번이 오랜만에 다시 대중 앞에 나오는 건데요. 청문회 때 고영태 씨의 말 잠깐 들어보고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시죠.

[고영태 / 더블루K 前 이사 : 정윤회 문건이라는 사건이 터지고 나서 그랬을 때 좀 약간 느낌이 동의한다 생각했습니다. (그럼 (권력 서열) 1위가 최순실이다?) 네. 최순실이 바라보는 김종 차관은…수행비서? (시키는 일을 다 알아서 하는?) 네네.]

[앵커]
그러니까 최순실 씨 입장에서 고영태 씨한테 무엇을 물어볼지 어떤 점을 추궁할지는 말씀해 주셨고 고영태 씨도 뭔가 할 말이 있으니까 오늘 마음 먹고 나온 거 아니겠습니까? 어떤 말을 할 것 같습니까?

[인터뷰]
오늘 고영태 씨가 됐든 최순실 씨가 됐든 본인이 먼저 주도적으로 이야기를 할 그런 상황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증인으로 나온 거고 증인으로 나왔다는 것은 지금 검찰이 기소한 공소사실, 그걸 뒷받침하는 증인으로 나오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검찰에서 기본적으로 공소사실과 관련된 질문, 그러니까 과연 대기업들이 왜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출연을 하게 됐느냐, 그 과정에 최순실 씨의 의사결정, 조직도에 있어서의 역할은 어느 정도였느냐 또 그 과정에 대통령이 개입되지 않았으면 대기업들이 이렇게 774억 원을 출연을 했겠느냐.

뭐 이런 점들에 관한 검찰 측의 질문에 먼저 답변을 하고 거기에 부과적으로 자기 의견을 얘기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고영태 씨와 최순실 씨가 본인들의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논쟁을 벌일 그런 상황은 아닙니다.

[기자]
일단 고영태 씨 입장에서는 어쨌든 최순실 씨가 계속 부인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고영태 씨가 이 사건을 처음 폭로하게 된 것도 너무 이게 국정농단 하는 것이 국민들 보기에도 안 좋고 그리고 본인이 어떤 정의감 입장에서도 이것을 폭로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최순실 씨가 지금 여러 가지 지금까지의 공판이라든지 헌재 심판정에서도 여러 가지 위증을 하고 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 공판을 통해서 최순실 씨가 지금까지 주장하는 부분에 어떤 허구성, 지금 변호사님도 말씀하셨습니다마는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의 실질적인 소유주는 최순실 씨였다는 것.

그리고 그 과정, 불법모금 과정에서 대통령의 영향력이 일부 있었다는, 상당 부분 있었다는 그런 부분이라든지 그 뿐만 아니라 최순실 씨가 대통령의 연설문을 고친다든지 아니면 각종 인사에 개입했다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아마 집중적으로 증언을 하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이 됩니다.

[앵커]
아까 저희가 들려드렸습니다마는 탄핵심판의 이중환 변호사가 최순실 씨와 고영태 씨의 관계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습니까? 지난번에는 차은택 씨 관련된 발언도 있었고요. 오늘 이런 문제도 재판에서 다뤄질 가능성이 있습니까, 쟁점으로?

[인터뷰]
그 부분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최순실 씨 입장에서 오늘 본인이 직접 신문을 해 보겠다는 것은 고영태 씨가 이 사건을 폭로하게 된 계기는 개인적인 이해관계, 그런 불순한 의도에서 녹음도 하고 또 CCTV로 녹화도 하고 이걸 언론에 넘겼다.

그렇기 때문에 고영태 진술은 신빙성이 없다, 이 문제를 얘기하려는 거지, 본인이 지금 일부 모 언론에 보도가 되었습니다만 본인이 고영태와 그런 불륜관계였다, 이런 이야기를 할 계제는 아니죠. 이유가 없는 거죠.

[기자]
글쎄요, 대통령 대리인단의 이중환 변호사는 결국 이 사건이 촉발된 것은 바로 고영태와 최순실 씨하고 내연의 관계인데 그 부분이 틀어지면서 결국 이번 사건이 폭로되게 된 것이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결국 최순실 씨 측 변호인에서는 이왕 최순실한테도 유리한 팩트만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제기할 가능성은 높지 않겠습니다만 또 이 사건의 실체도 아니고요, 이 부분이.

그렇지만 어쨌든 만약의 경우 불리한 상황으로 몰린다면 최후의 카드로 결국은 고영태 씨가 그런 부분으로 인해서 최종적으로 이 사건을 폭로하게 된 것이다라는 부분을 언급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앵커]
최순실 씨가 본인이 이야기를 하지 않더라도 예컨대 최순실 씨 쪽의 변호인이나 검찰 쪽에서 그 이야기를 할 가능성은 없다고 보시는 거고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검찰은 기본적으로 고영태 씨의 진술이 신빙성이 있다, 이걸 나타내야 지금 공소사실을 입증할 수 있거든요.

[앵커]
변호인 쪽에서 그 이야기를 꺼낼 가능성은 어느 정도 있다고는 보시는 거죠?

[기자]
그렇죠. 그렇게 해야 고영태 씨의 진술의 신빙성을 낮출 수 있는 그런 효과를 보려고 하는 그런 의도는 있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
그 부분을 조금 부연설명을 드리자면...

[앵커]
잠깐만요, 설명 잠깐 드리면 지금 여기가 현장입니다. 법정 출입구 5번이라고 써 있는데 저쪽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고영태 씨가 출석을 앞두고 취재진이 현재 대기하고 있습니다. 고영태 씨가 들어오기를 대기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방법원의 모습입니다.

저희가 들어오는 장면 바로 보여드리고 문답이 오가면 직접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말씀하십시오.

[인터뷰]
이동우 기자님 말씀에 저도 동의를 합니다, 기본적으로. 그런데 오늘 재판에서는 최순실 씨 입장에서는 불륜관계를 굳이 얘기할 필요도 없고 그다음에 변호인은 의뢰인의 의사에 반하는 질문을 할 수가 없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만약 헌재 탄핵심판이다, 그러면 대통령의 변호인들은 그런 관계를 부각시킬 가능성이 있죠. 그렇지만 오늘 재판에서 변호인도 그런 관계를 부각시킬 이유가 없는 거죠.

[앵커]
오늘 오전에는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과 고성이 오가는 설전이 벌어졌었다고 하는데 녹음은 어디서 한 거냐 그랬더니 내가 따로 가지고 갔었다. 오늘도 상황이 순탄치는 않겠죠, 법정 상황이? [기자] 그렇죠. 차은택 씨도 그런 이야기를 했다는 거 아닙니까?

최순실 씨는 오랫동안 정치를 해 온 아주 무서운 사람이다. 한 번 화를 내면 정말 굉장히 무섭다.

[앵커]
누가요?

[기자]
차은택 씨가 최순실 씨에 대해서 그렇게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지난번에 최순실 씨가 특검에 나오면서 이건 대한민국 민주주의 특검이 아닙니다라고 하면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지 않았습니까?

보통 여자 같으면 사실 그런 모든 전 국민이 보는 앞에서 소리 지르고 하는 게 쉽지 않거든요. 그러니까 최순실 씨가 그런 면에서는 어떻게 보면 상당히, 그런 면만 본다면 내공이 있다고 할까요, 아니면 어떻게 보면 정치를 오래 해 온 사람으로서 기가 세다고 해야 될까요, 그런 사람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차은택 씨도 무섭다고 할 정도니까요. 그러니까 오늘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도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원래 한강변에서 만났는데 이 사건이 터지고 나서 본인에게 책임을 미루려고 하는 움직임이 있으니까 결국은 녹음을 시도를 했던 거고 녹음을 시도하려고 했는데 휴대폰은 녹음의 위험성이 있으니까 압수를 했다는 거 아닙니까, 최순실 씨 측에서.

그런데 다른 녹음기를 가지고 녹음을 했다는 것인데 어쨌든 그런 저런 사정으로 봤을 때 최순실 씨가 굉장히 용의주도한 사람이고...

[앵커]
지금 이경재 변호사 들어오는군요. 최순실 씨 측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가 법정으로 들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시각 현재 모습입니다. 아까 보신 5번 법정 출입구를 통해서 법정으로 들어갑니다. 검색을 하고 법정으로 들어가는 모습이고요.

고영태 씨도 증인이기 때문에 바로 이 똑같은 출구로 들어가게 될 예정입니다. 취재진들이 계속 아까부터 기다리고 있습니다. 잠시 뒤에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가 출석해서 저 법정으로 들어가면 최순실 씨는 현재 지금 법정에 들어가 있는 것이고 그러면 아마 두 사람이 서로 눈길이 마주치게 될지, 어차피 증인신문을 하게 되면 대면이 불가피합니다마는 들어갈 때 눈길이 마주칠지 뭐라고 할지, 어떤 표징일지 궁금합니다.

[기자]
일단은 최소한 눈길이 한 번 정도 마주칠 가능성이 있지 않겠습니까? 특히 어떻게 보면 최순실 씨가 아마 고영태를 째려볼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고영태 씨 입장에서도 어떻게 보면 여러 번 배신을 당한 경험이 있거든요.

그래서 고영태 씨 입장에서도 최순실 씨에 대해서 감정이 좋지 않은 상황이고 그리고 현재 법정에 출석하겠다는 걸 보면 최순실 씨의 여러 가지 국정농단 사례를 오늘 구체적으로 증언을 하겠다는 그런 결심이 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상당히 그런 눈싸움이 있을 것으로 저는 그렇게 예상을 하는데요.

어쨌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최순실 씨가 굉장히 기가 센 사람이기 때문에 고영태 씨도 그런 부분에 대한 언급을 전에 청문회라든지 여러 언론하고 인터뷰를 할 때도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고영태 씨가 사실은 이 사건을 촉발시킨 것이고 TV조선에 처음 제보를 하고 그리고 샘플의상실 사실 고영태 씨가 다 CCTV을 통해서 촬영을 한 것이 아닙니까?

그래서 TV조선에 그걸 제보했던 것이고 그런 저런 여러 가지 사정을 봤을 때 어떻게 보면 오늘 최순실 씨와 고영태 씨의 신경전 상당한 상황까지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당연히 그 과정에서 고성이 오고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앵커]
고영태 씨도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다, 기가 꺾이지 않을 것이다. 아마 맞받아치고 할 것 같다는 말씀이셨습니다. 헌재에는 계속 출석을 하지 않았고 그래서 오늘 헌재에서 여기 나온 김에 출석요구서를 전달한다고 하는데 아까 대통령 측 변호인단이 탄핵심판에서는 그 두 사람의 관계를 물어볼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데 고영태 씨가 나온 김에 헌재도 나갈까요. 아니면 헌재에는 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저는 뭐 헌재에도 나갈 결심으로 지금 나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한쪽만 나가고 한쪽은 안 나간다 하면 이건 좀 이상하고 그다음에 작년 12월 9일날 국회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해서 증언을 한 이후에는 지금 두 달 동안 거의 잠적했었는데 지금부터는 특검이 됐든 헌재가 됐든 언론이 됐든 고영태 씨의 소재에 대해서 굉장히 관심이 많을 것이란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도 그런 점을 감안을 하고 출석을 한 것으로 보이고. 그다음에 또 고향에서 고영태 씨의 고향 분들도 고영태, 네가 잘 한 건 아니지만 지금부터라도 진실을 밝혀라. 진실을 이야기를 해라, 이런 응원하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그런 결심을 하고 양쪽에 다 출석할 의사를 가지고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동안 어디에 있었는지 무엇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까?

[기자]
전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알 수 없고요. 다만 상당 기간 동안 나름대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았었고 그래서 잠적한 것은 맞습니다. 어디에 있었는지 그 부분은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마는 일부에서는 민주당 의원들과 같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그런 의혹도 있습니다마는 그것은 현재까지 사실은 아니라고 보여지고요.

다만 고영태 씨가 헌재에 출석을 할 것인가 그 부분을 저는 의문을 갖는데요. 왜냐하면 헌재 출석하게 되면 대통령 대리인단 측에서 고영태 씨와 최순실 씨와의 관계라든지 아니면 최순실 씨와의 관계에서 고영태 씨가 어떤 이권을 챙기려고 했었다는 부분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고영태 씨에게 불리한 그런 부분을 집중적으로 질의할 가능성이 높거든요.

그리고 또 어떤 인간적인 모멸감을 느끼게 할 가능성도 있고요. 굳이 고영태 씨 입장에서는 헌재에 출석해서 그런 부분을 본인이 진술하려고 할 것인가. 그런 부분에 저는 조금 의문이기는 합니다만 만약에 고영태 씨가 모든 것을 털어놓겠다, 그런 불리한 부분이라고 할지라도 다 공개석상에서 얘기를 하겠다고 결심이 선다면 헌재에도 출석할 가능성도 있기는 한 것 같습니다.

[앵커]
아마 출석할 때 기자들이 분명히 물어보겠죠. 헌재에도 나갈 것이냐 물어볼 테고 아마 어떤 식으로건 답변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제 몇 분 남지 않았습니다. 재판 시작까지 6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잠시 뒤면 들어오게 될 것 같습니다. 현장으로 다시 한 번 가보겠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입니다. 오전부터 계속, 재판이 2시 10분이라고 합니다. 시작이 2시 2시 10분이군요.

[기자]
2시 10분에 고영태 씨가 출석하는 것입니다.

[앵커]
15분 정도 남았습니다. 잠시 뒤면 아까 이경재 변호사가 최순실 씨 변호인은 들어간 모습을 봤고요. 최순실 씨는 오전부터 계속 재판을 받고 있기 때문에 점심식사 후에 다시 입정을 해서 지금 재판정, 법정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시각 서울중앙지방법원의 모습입니다. 탄핵사태 최순실 게이트 이후에 두 사람이 대면하는 것은 처음이고 어떤 얘기들이 오갈 것인지. 그래서 앞서 말씀을 하신 대로 앞 부분을 못 들은 시청자 분들을 위해서 말씀드리자면 오늘 최순실 씨는 직접 내가 신문을 하겠다, 피고인이 직접 고영태 씨를 신문하겠다고 신청을 했고 재판부가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잠시 뒤에 들어오면 헌재에도 나갈 것인지 등에 대해서도 질문이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미얀마 사업이 하나의 계기가 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최근에 나오고 있는데 어떤 이야기인지 좀더 설명을 해 주시죠.

[기자]
그러니까 당초 미얀마 사업에 M사라고 하는 곳이 있는데 거기의 대표가 인호섭 씨입니다. 인호섭 씨와 고영태 씨가 잘 아는 사이여서 그쪽을 통해서 미얀마 쪽 사업을 하는 것이고 그리고 그쪽에 ODA 자금이라고 해외 공적원조자금 760억 원을 투자해서 컨벤션센터를 만드는 것이고 그 대행하는 업체가 M사거든요. 그래서 그 M사의 지분...

[앵커]
지금 플래시가 터집니다. 보겠습니다. 보겠습니다. 플래시 세례입니다. 취재진들의 모습으로 봐서는 들어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자] 고영태 씨가 그동안 왜 잠적하신 겁니까?

[앵커]
아주 삽시간에 들어가버렸습니다. 조금 전 그러니까 그쪽 각도에서 이쪽 각도 카메라가 바뀐 다음에 삽시간에 고영태 씨가 들어갔는데 예상과는 달리 기자들과 적극적으로 일문일답은 하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기자]
오늘 이 태도로 봤을 때는 그러니까 전에 청문회 나올 때라든지 청문회 나올 때 즈음에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상당히 적극적으로 했었거든요. 그리고 모든 사실을 다 폭로하겠다, 밝히겠다 그런 적극적인 입장이었습니다만 그 이후 지금 시간이 흐르고 나서는 입장이 바뀌었습니다.

[앵커]
그동안 왜 보이지 않았느냐고 질문을 했는데 눈길도 주지 않습니다, 취재진들에게 눈길도 주지 않고 급히 법정으로 들어가는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안색이나 차림새나 그런 것은, 매무새가 잘 정돈된 것 같고요. 초췌해 보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어디에 있었는지 그 부분이 제일 아마 궁금한 부분이겠죠, 그래서 기자들이 따라가면서 그 부분부터 물었는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기자]
정신적으로는 최근 고영태 씨가 여러 가지로 힘든 과정을 거친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두문불출 했었고 어디 있는지 알리지 않고 주변인들과의 접촉도 극도로 삼갔던 그런 전후 사정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만 어쨌든 오늘 우여곡절 끝에 법정에 출석을 해서 그래서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과 관련해서 증언을 하겠다고 결심을 한 마당이기 때문에 오늘 법정에서는 그동안 가지고 있던 얘기들을 대부분 최순실 씨와 관련된 이야기를 아마 허심탄회하게 얘기할 가능성은 대단히 높다라고 보여지고요.

다만 지금 언론이 물어보는 부분에 대해서 답변을 하지 않는 것으로 봐서는 헌재 탄핵심판에 참석할 가능성은, 증인으로 참석할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은 것이 아닌가 그렇게 예상이 됩니다.

특히 오늘 헌재에서 출석요구서를 전달은 할 수 있답니다. 그러나 본인이 그걸 수령을 하지 않고 사인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법정 효력이 없기 때문에 헌재 탄핵심판의 증인으로 참석할 가능성은 그렇게 높지 않은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앵커]
얼굴이 나올 때 잠깐 한번 멈춰볼까요? 얼굴 나올 때 잠깐 멈춰서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워낙 짧은 시간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저희가 지금 멈추어봤는데 화면이 흔들리고 깨져서 잘 보이지가 않습니다.

[기자]
워낙 짧은 시간에 고영태 씨가 지나가는 그런 장면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언론에서 포착할 시간이 워낙 짧았죠.

[앵커]
지금으로서는 일단 들어갈 때 일문일답을 하지 않는 것은 저희가 예상했던 것과는 조금 달랐고요. 그러나 법정에 들어가서의 모습은 적극적으로 자기 얘기를 할 것이다라는 말씀이었죠. 어떤 부분이 주로 공방이 오갈 것인지 마지막으로 변호사님이 앞서 못 들으신 분들이 있으니까 정리를 해 주시죠.

[인터뷰]
아까 말씀을 드렸지만 오늘은 고영태 씨가 자기 하고 싶은 얘기를 다 하는 그런 방식은 안 되고요. 검찰에서 질문을 하면 그거에 대해서 답변을 하고 그다음에 최순실 씨 변호인이나 최순실 씨가 또 반대신문을 하면 그거에 대해서 답변을 하고.

그다음에 추가적으로 하고 싶은 얘기가 있으면 더 하고 그런 방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증언의 핵심 부분은 기존 공소사실 그러니까 대기업들이 미르재단, K스포츠재단에 왜 출연을 했는지 또 출연을 할 때 그런 의사결정 과정은 어땠었는지, 여기에 과연 대통령의 영향이 있었는지 이런 부분을 집중적으로 물어보고 답변을 할 것으로 그렇게 예상이 됩니다.

[앵커]
조금 5분 전쯤에 법정에 입정했으니까 지금 쯤은 최순실 씨와 대면을 했을 겁니다. 눈길을 마주쳤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잠시 뒤에는 어차피 불가피하게 두 사람이 대면하고 어쩌면 직접 신문과 답변이 오고갈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현장을 보여드릴 수는 없고 현장에서 저희 기자가 취재를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서 내용들은 속보로 전달됩니다. 속보로 전해지는 대로 중요한 내용 또는 상황이 있으면 곧바로 전해 드리겠습니다.

이동우 선임기자, 검사 출신 이중재 변호사의 해설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인터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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