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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곤 / 경희대 객원교수, 백기종 /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고영신 / 한양대 특임교수, 박지훈, 변호사
[앵커]
이게 말하기도 좀 그런데. 패스트푸드점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 우리가 알바생이라고 하죠. 제가 오늘 방송 서두에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치킨이랑 햄버거 맛있게 먹었냐, 형이 침 좀 뱉었다, 이런 글을 SNS에 올렸다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논란이 일고 있는데.
[인터뷰]
이게 지역을 말씀을 드려도 될 것 같습니다. 부산지역인데. 패스트푸드점, 햄버거 가게의 아르바이트생이 SNS상에 이런 글을 올립니다. 형이 햄버거에 침 좀 뱉었다라고 하면서 눅눅하더라도 잘 먹으라는 형태로 글을 올렸는데. 부산 지역의 한 고등학교를 공식적으로 몇 학년, 몇 반이라고 말을 합니다. 이게 굉장히 파장을 줘서 과연 햄버거를 먹는 사람들의 혐오감을 굉장히 높였는데 아마 이후에 이 햄버거 가게에서는 결국 해명을 하고 장난으로 올렸다고 하면서 아르바이트생은 결국 이 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앵커]
제가 여기서 이 알바생의 해명성, SNS에 올린 글을 잠깐 읽어드리겠습니다. 어제 논란이 됐던 OOO 알바생입니다. 제가 오해의 소지가 있도록 글을 올린 것에 대해서 사죄드리려고 이렇게나마 글을 써 봅니다. 제가 정말 생각 없이 그런 글을 올린 것은 무슨 고등학교의 아는 친구들과 주변 지인들과 웃자고 올린 글이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분들이 보시기에는 이글이 많이 보기 안 좋으셨던 것 같습니다. 충분히 오해 사실 만하셨고 오해의 여지를 남긴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식으로 회사에 타격을 주고 주위 점포주분에게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어서 죄송제가 어린 생각으로 이런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게 본인은 장난이다. 본인은 장난이라고 하는데 그것을 올려서 그것을 본 사람들은 장난으로 느끼겠어요?
[인터뷰]
장난으로 개구리한테 돌을 던져도 맞은 개구리는 죽잖아요. 그런데 저는 저 알바생이 이해가 되는 것이 후배들한테 내가 만든 것을 네가 먹는 거야, 이런 식으로 얘기하면서 친밀감을 보이려고 하다 보니까 보니까 자기들끼리 하는 이것은 주의력 부족이죠. 그래서 친함을 표시한다고 해서 올렸는데 내가 만든 것을 너희가 먹는데 형이 여기에 침도 좀 뱉었거든, 이런 식으로 했는데. 그런데 이게 밖으로 나가버렸단 말이죠.
그걸 밖으로 내보낸 친구도 악취미고. 요즘 SNS 시대라는 게 이게 그걸 이용하고 그 속에 젖어사는 우리도 그 시대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SNS 시대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여기에 대해서 우리가 앞으로 좀더 고민을 해야 하는데. 우리도 충분히 이해를 못 하고 있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인터뷰]
저는 좀 다른 시각으로 봤을 때 우리 아르바이트생들, 저도 패스트푸드점 많이 가는데 보면 웃는 얼굴이 별로 없습니다. 많이 힘들고 시급도 적고 하니까. 그래서 혹시나 많은 대중들은 정말 침 뱉은 것 아닌가, 아니면 다른 아르바이트생도 혹시 침을 뱉은 게 아닌가, 이런 오해가 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고.
그리고 해명글을 보면 안 뱉었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이런 글이 올라간 게 조금 잘못된, 이런 뉘앙스가 보이거든요. 그런 것을 봤을 때 약간은 정말 아르바이트생이 정말 힘든 상황이, 우리가 사회적으로 이런 것도 지켜 봐야 되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인터뷰]
이게 어떻게 보면 헤프닝일 수도 있지만 굉장히 화두를 던졌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평상시에도 패스트푸드점에서 이게 과연 제대로 된 조리일까, 혹시 이 속에 침이나 아니면 손도 씻지 않고 비위생적으로 만든 음식이 아닐까 하는 그런 의심을 한 번씩은 해봤거든요.
두 가지 화두입니다. 정말로 조리를 제대로 잘 해야 되겠다는 이런 것을 사측에서 해야 되겠고요. 그리고 방금 말씀하신 소위 말하면 알바생에 대한 처우가 상당히 존중을 해 주고 개선을 해줘야 되겠다는 이런 측면에서는 아마 긍정적인 화두, 문제를 제기하는 화두가 아닐까 그런 생각도 해 봅니다.
[인터뷰]
그런데 음식점을 가면 저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농담삼아서 화가 나더라도 밥 먹고 난 뒤에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왜냐하면 음식점에 가서 음식점 주인이나 서빙하는 분들에게 기분나쁘게 할 이유가 없잖아요.
그래서 바로 그런 게 있는데 저는 농담으로 그럽니다. 실제로 음식점에 갈 때도 그 사람들한테도 인격적으로 대해줘야 되는데 그렇게 안 해 주니까 어물쩍거리고 있더라고. 그런데 피로감, 정서적인 피로가 더 크다는 말이죠. 그래서 이런 것을 계기로 그 친구도 농담을 해도 너무 지나치게 했지만 이런 것을 계기로 해서 우리가 좀더 웃도록 하는, 주인도 알바생들이 웃으면서 일하게 하면 얼마나 좋습니까.
[앵커]
맞습니다. 이렇게 장난삼아 올린 글이다, 이것으로 끝나기는 조금 뭐하다. 회사도 타격을 받았을 것 아니에요.
[인터뷰]
회사가 상당히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은 업무방해라든지 이런 상황으로까지 전개될 수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 앞으로는 SNS는 일기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SNS는 쓰면서 공고가 된다고 생각을 해야지 이런 일들이 안 생길 거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식당에서 종업원뿐만 아니라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특정한 어떤 음식점을 말씀을 드리기는 싫고요. 어떤 음식점에서 재촉하지 마라, 그렇게 되면 대우 못 받는다는 얘기는 아마 우리가 알지 못하는 그런 문제점이 생길 수도 있거든요. 방금 이진곤 교수님 말씀하신 식당, 특히 그런 어려운 데서 일하는 분들을 존중해 주고 또 정말로 인간적인 그런 대접을 함으로 인해서 나도 대접을 받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한번쯤 해 볼가 필요가 있는 사건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인터뷰]
중국집에 자꾸 재촉하면 침 뱉어서 온다고 그런 말이 있지 않습니까. 저건 장난으로도 보이는데. 저희들도 어렸을 때 보면 난로에다 겨울에는 도시락 올려놓으면 누가 먹어버려요. 그러니까 자기가 침을 뱉어놓고 그거 침 뱉어놓은 거야. 그렇게 장난도 하고 그러는데 남의 것에도 뱉어놓고 내가 먹는다고 그랬는데
[인터뷰]
오랜만에 들어보는 옛날이야기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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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게 말하기도 좀 그런데. 패스트푸드점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 우리가 알바생이라고 하죠. 제가 오늘 방송 서두에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치킨이랑 햄버거 맛있게 먹었냐, 형이 침 좀 뱉었다, 이런 글을 SNS에 올렸다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논란이 일고 있는데.
[인터뷰]
이게 지역을 말씀을 드려도 될 것 같습니다. 부산지역인데. 패스트푸드점, 햄버거 가게의 아르바이트생이 SNS상에 이런 글을 올립니다. 형이 햄버거에 침 좀 뱉었다라고 하면서 눅눅하더라도 잘 먹으라는 형태로 글을 올렸는데. 부산 지역의 한 고등학교를 공식적으로 몇 학년, 몇 반이라고 말을 합니다. 이게 굉장히 파장을 줘서 과연 햄버거를 먹는 사람들의 혐오감을 굉장히 높였는데 아마 이후에 이 햄버거 가게에서는 결국 해명을 하고 장난으로 올렸다고 하면서 아르바이트생은 결국 이 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앵커]
제가 여기서 이 알바생의 해명성, SNS에 올린 글을 잠깐 읽어드리겠습니다. 어제 논란이 됐던 OOO 알바생입니다. 제가 오해의 소지가 있도록 글을 올린 것에 대해서 사죄드리려고 이렇게나마 글을 써 봅니다. 제가 정말 생각 없이 그런 글을 올린 것은 무슨 고등학교의 아는 친구들과 주변 지인들과 웃자고 올린 글이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분들이 보시기에는 이글이 많이 보기 안 좋으셨던 것 같습니다. 충분히 오해 사실 만하셨고 오해의 여지를 남긴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식으로 회사에 타격을 주고 주위 점포주분에게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어서 죄송제가 어린 생각으로 이런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게 본인은 장난이다. 본인은 장난이라고 하는데 그것을 올려서 그것을 본 사람들은 장난으로 느끼겠어요?
[인터뷰]
장난으로 개구리한테 돌을 던져도 맞은 개구리는 죽잖아요. 그런데 저는 저 알바생이 이해가 되는 것이 후배들한테 내가 만든 것을 네가 먹는 거야, 이런 식으로 얘기하면서 친밀감을 보이려고 하다 보니까 보니까 자기들끼리 하는 이것은 주의력 부족이죠. 그래서 친함을 표시한다고 해서 올렸는데 내가 만든 것을 너희가 먹는데 형이 여기에 침도 좀 뱉었거든, 이런 식으로 했는데. 그런데 이게 밖으로 나가버렸단 말이죠.
그걸 밖으로 내보낸 친구도 악취미고. 요즘 SNS 시대라는 게 이게 그걸 이용하고 그 속에 젖어사는 우리도 그 시대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SNS 시대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여기에 대해서 우리가 앞으로 좀더 고민을 해야 하는데. 우리도 충분히 이해를 못 하고 있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인터뷰]
저는 좀 다른 시각으로 봤을 때 우리 아르바이트생들, 저도 패스트푸드점 많이 가는데 보면 웃는 얼굴이 별로 없습니다. 많이 힘들고 시급도 적고 하니까. 그래서 혹시나 많은 대중들은 정말 침 뱉은 것 아닌가, 아니면 다른 아르바이트생도 혹시 침을 뱉은 게 아닌가, 이런 오해가 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고.
그리고 해명글을 보면 안 뱉었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이런 글이 올라간 게 조금 잘못된, 이런 뉘앙스가 보이거든요. 그런 것을 봤을 때 약간은 정말 아르바이트생이 정말 힘든 상황이, 우리가 사회적으로 이런 것도 지켜 봐야 되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인터뷰]
이게 어떻게 보면 헤프닝일 수도 있지만 굉장히 화두를 던졌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평상시에도 패스트푸드점에서 이게 과연 제대로 된 조리일까, 혹시 이 속에 침이나 아니면 손도 씻지 않고 비위생적으로 만든 음식이 아닐까 하는 그런 의심을 한 번씩은 해봤거든요.
두 가지 화두입니다. 정말로 조리를 제대로 잘 해야 되겠다는 이런 것을 사측에서 해야 되겠고요. 그리고 방금 말씀하신 소위 말하면 알바생에 대한 처우가 상당히 존중을 해 주고 개선을 해줘야 되겠다는 이런 측면에서는 아마 긍정적인 화두, 문제를 제기하는 화두가 아닐까 그런 생각도 해 봅니다.
[인터뷰]
그런데 음식점을 가면 저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농담삼아서 화가 나더라도 밥 먹고 난 뒤에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왜냐하면 음식점에 가서 음식점 주인이나 서빙하는 분들에게 기분나쁘게 할 이유가 없잖아요.
그래서 바로 그런 게 있는데 저는 농담으로 그럽니다. 실제로 음식점에 갈 때도 그 사람들한테도 인격적으로 대해줘야 되는데 그렇게 안 해 주니까 어물쩍거리고 있더라고. 그런데 피로감, 정서적인 피로가 더 크다는 말이죠. 그래서 이런 것을 계기로 그 친구도 농담을 해도 너무 지나치게 했지만 이런 것을 계기로 해서 우리가 좀더 웃도록 하는, 주인도 알바생들이 웃으면서 일하게 하면 얼마나 좋습니까.
[앵커]
맞습니다. 이렇게 장난삼아 올린 글이다, 이것으로 끝나기는 조금 뭐하다. 회사도 타격을 받았을 것 아니에요.
[인터뷰]
회사가 상당히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은 업무방해라든지 이런 상황으로까지 전개될 수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 앞으로는 SNS는 일기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SNS는 쓰면서 공고가 된다고 생각을 해야지 이런 일들이 안 생길 거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식당에서 종업원뿐만 아니라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특정한 어떤 음식점을 말씀을 드리기는 싫고요. 어떤 음식점에서 재촉하지 마라, 그렇게 되면 대우 못 받는다는 얘기는 아마 우리가 알지 못하는 그런 문제점이 생길 수도 있거든요. 방금 이진곤 교수님 말씀하신 식당, 특히 그런 어려운 데서 일하는 분들을 존중해 주고 또 정말로 인간적인 그런 대접을 함으로 인해서 나도 대접을 받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한번쯤 해 볼가 필요가 있는 사건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인터뷰]
중국집에 자꾸 재촉하면 침 뱉어서 온다고 그런 말이 있지 않습니까. 저건 장난으로도 보이는데. 저희들도 어렸을 때 보면 난로에다 겨울에는 도시락 올려놓으면 누가 먹어버려요. 그러니까 자기가 침을 뱉어놓고 그거 침 뱉어놓은 거야. 그렇게 장난도 하고 그러는데 남의 것에도 뱉어놓고 내가 먹는다고 그랬는데
[인터뷰]
오랜만에 들어보는 옛날이야기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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